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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3 19:36:45
Name 티티
Subject 가요계에서 이문세씨와 임창정씨의 위치는 어느정도죠?
제가 이제 20살밖에 안되서 두분 모두 제 세대는 아니었습니다만


뒤늦게라도 그분들 노래 좋아하며 듣고 있는데, 이 두분의 위치는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하네요.


임창정씨는 연기, 가수계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문세씨는 앨범 판매량만 봐도 후덜덜하던데..


또 한편으로는 가창력 좋은 가수들 언급할 때 나얼이나 박효신씨 등 몇명은 꼭 들어가던데, 이 두분은 언급되는걸 잘 못보기도 했구요.


어느 정도의 분들이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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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열
10/02/23 19:56
수정 아이콘
가창력으로 끝을 보는 분들이라기보단.. 임창정씨는 연기와 가수 두 직업을 다 제대로 해내는 몇 안되는 엔터테이너죠.
10/02/23 19:57
수정 아이콘
임창정 씨는 진정한 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합니다. 못 하는 게 없죠.
부엉이
10/02/23 19:58
수정 아이콘
한때 가요계의 주류엿고, 다시한번 주류가 될수있는 정도? 스타로치면 부활가능성이있는 올드죠.
내일은
10/02/23 20:01
수정 아이콘
이문세씨는 80년대 가수 중에서 10명만 꼽으라고 해도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가수이고
최장수 별밤지기이기도 합니다. 자기 이름을 건 음악프로도 숱하게 진행하셨죠.
임창정씨는 가수로써는 눈에 띄는 커리어라기 하기 어렵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수와 연기자 양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비는 가수면에서는 그닥...) 유일한 연예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앞의늑대
10/02/23 20:05
수정 아이콘
이문세씨는 지금도 공연햇다하면 매진이죠.
몇년전에 공연한번 볼 기회가 있었는데 무대장악하는 능력은 그저 놀랍습니다.
바카스
10/02/23 20:05
수정 아이콘
임창정씨가 수많은 히트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독콘서트를 안 하는 이유가 복식보다 목을 쓰는 창법이라서 그렇다던데.. 사실인가요? 하긴 노래방에서 복식 안 하고 쌩목으로만하면 노래 2~3곡정도만 완창해도 엄청 힘들잖아요.
가만히 손을 잡
10/02/23 20:35
수정 아이콘
임창정씨는 연기와 가수 두 커리어를 제대로 갖춘 몇 안되는 분이고,
이문세씨는 올타임레젼드의 길을 걷고 있죠. 전성기가 훨씬 지나고 새노래가 안나와도 콘서트장을 채울 수있는..
10/02/23 20:58
수정 아이콘
주관적 생각입니다만 임창정씨 가창력은 어디에 놔둬도 꿀리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11집 가수가 아니잖아요
信主SUNNY
10/02/23 21:05
수정 아이콘
가창력 좋은 가수들을 언급할때 대게 35세 이상은 제외시키죠. 가수로서 35세 이상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다면, 가창력은 중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두 분 모두 35세 이하일때는 그러한 언급에 빠지시던 분들은 아닙니다.

이문세씨의 가수로서의 활동은 저도 직접적으로 본 나이는 아니라서... 가수가 아닌 별밤지기만으로도 역사에 남아야죠. 라디오 DJ오래한 게 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문세씨의 별밤은 지금의 어떤 라디오방송도 따라갈 수 없는 인기와 힘이 있었습니다.

임창정씨는 제가 중학교때 밴드부를 했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잘하는 가수로 임창정씨를 꼽았었습니다. 이렇게나 노랠 잘하는데 왜 안뜨지? 하고 멤버들끼리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비트로 뜨더군요. --; 연기와 노래를 둘 다 잘하는데(예능도. 야구도(?)), 둘 다 하다보니 둘 다 과소평가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35세 이하의 가수들의 '가창력 논쟁'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제게 노래 잘 부르는 가수를 묻는다면, 이승환 신승훈 김건모씨에요. 고 김광석씨하고요. 그 이전분들은 제가 접했던 세대는 아니라서...
라이시륜
10/02/23 21:24
수정 아이콘
임창정씨는 은퇴하고서 많이 노래부르는 감이 떨어진 것 같더군요-

가수 은퇴하시고 모 예능에 나와서(아마 여걸 식스였던 듯 - 아닌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예전 히트곡들을 부르는데
제대로 소화하시지 못하더라구요-

복귀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을테니 그 때보다는 나아졌겠지만
그래도 가창력으로 Top 에 현재 꼽힐만한 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건 현재의 얘기고(현재는 가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우니까요),
과거에 가수로 정상권을 다툴때는 분명 최정상의 가창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문세씨랑 임창정씨는
좋은 노래를 골라내는 귀가 탁월했죠.

둘 다 모두 전성기 때는 좋은 노래만 골라서 불렀습니다.
한두번 좋은 노래를 불러야 운이지, 10집 중에 7-8 개 가량의 타이틀을
그렇게 좋은 노래를 골라서 쓰면 듣는 귀가 좋다고 해야겠죠.
벌쳐의 제왕
10/02/23 22:08
수정 아이콘
임창정씨는 겸업 하는 사람중 가장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고...
이문세씨는 음... 라디오 스타 라고 하면 될까요?
라디오 시절 그의 입담과 이영훈(작곡가)콤비의 음악은 상상이상 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이문세씨 음반이 나올때마다 LP 값이 500원씩 인상 되었습니다. (←나쁜 아저씨~였음 ^^)
음반 판매량으로 변진섭, 김민우 나오기 전까지 거의 독보적이었음?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어 단정은 못하겠습니다.ㅠㅠ)
10/02/23 22:13
수정 아이콘
80년대 남자가수 넘버투가 이문세였습니다. 넘버원은 조용필이었구요.
완성형폭풍저
10/02/23 22:19
수정 아이콘
임창정씨는 인기는 좋았지만(나올때마다 1등은 했던것 같음.) 가창력자체만 두고 보면 논란이 적지 않은 가수입니다.
발성자체가 완성되어 있지 않지만 워낙에 호소력 짙은 노래를 부르는 분이라서.. 가수로서의 위치가 어정쩡합니다.
곡들의 인기와 입상경력등 커리어 위주로 보면 빼어난 가수 중 한명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레스
10/02/23 22:29
수정 아이콘
이문세씨와 임창정씨는 좀 비교대상은 아닌듯하구요..
이문세씨는 가요계에 한획을 그은 가수라고 평가하고싶구요..
임창정씨는 김민종씨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가수와 배우 겸엽으로 히트곡이 여럿있었죠..
은비까비
10/02/23 23: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임창정씨는 한앨범의 2곡이 5주연속 1위를 하였고 (최초)

1997년 대상을 거머쥐고 당시 HOT 를 이긴 유일한 가수죠

노래도 정말 잘한다고생각합니다

불후의명곡 임창정씨 편 보시면 입이 쫙 벌어집니다 저나이에 저런 파워가 나오다니...하면서말이죠

그리고 히트곡도 10곡이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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