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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3 02:41
교토 퍼플상가팀이 당시 2부리그에 있을때 입단했는데 그 후에 박지성의 활약으로 1부리그 진출하고 마지막에 무슨 컵대회 하나 우승했을 겁니다. 입단할 당시는 올림픽대표 선수가 2부리그에 간다고 말이 좀 있었죠. 어쨋든 교토에서는 거의 영웅급 선수로 환대받았고 아인트호벤 갈때도 구단측에서 고별경기도 성대하게 치러주고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아서 박지성 선수도 유럽 생활 후 돌아오겠다고 말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10/02/23 02:46
일본에 있을 당시에 굉장히 잘 했습니다.
사실 박지성선수는 맨유에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드리블 실력도 꾀 좋은편이었는데요, 교토 퍼플상가에서 뛰던 당시 40여미터를 단독 드리블 한 뒤 골을 성공 시킨 적도 있습니다. 지금같이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공간활용이 좋은 모습이 아닌 의외로 화려한 모습도 몇 번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10/02/23 02:51
그 마지막 대회 우승했을때도 계약기간이 끝났는데 의리를 지키려고 뛰었다는거 같더군요
하긴 우리나라에서 안 받아주고 일본 갔는데 돌아간다는것도 무리는 아니지만..영국에서 선수생활 마무리 했으면 한다능
10/02/23 02:52
엄청났습니다. 교토퍼플상가에 있을당시는 정말 팀의 영웅이었죠, 떠나는마당에도 송별회도 거하게 치루어주고요.
박지성선수의 자서전을 읽어보시면 그당시의 활약을 알수있습니다^^
10/02/23 02:53
오!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맨유에서 박지성 선수가 활동하지만, 네티즌들에게 벤치성 등의 소리를 들으니 안타까웠었는데 말이죠.
나이만 한 10년 젋었더라면 박지성 선수가 더 잘했을 수도...
10/02/23 03:14
어디서 들은건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유럽생활을 청산하고 교토로 다시 돌아올때 당신(박지성 선수)이 불구가 되어도 받아주겠다고
교토에서 한말을 듣고 조금 감동 받았습니다.
10/02/23 05:15
박지성 선수는 이미 교토에 가기 전에 올림픽 대표에 선출되었고, 매우 유망한 선수였습니다. 일본에서 스카웃 온 스카우터를 비롯해서 관계자들 역시 박지성 선수에게 혹한거죠. 근데 K리그 쪽에서는 유망주 수준으로 계약하고 싶어 했습니다. 반면 교토 퍼플상가 측에서는 A급 선수들만 맺는다는 초고액 연봉계약을 제시했죠. 19~20세 가량의 대학생에게 A급 계약이라니, 갈 때부터 이미 주전 혹은 핵심선수 급으로 데려간거죠. 박지성이 있던 시절 교토는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해 꽤 돌풍을 일으켰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지성이 PSV로 이적한 이후에는 다시 2부리그로 떨어졌다죠. 여튼 계약이 만료된 하루 후에 일왕배 컵대회 결승에 나갑니다. 나가지 않아도 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켜 출전한 거죠. 거기서 1골 1어시를 달성하며 우승컵을 교토에 선사합니다. 교토로서는 이 우승컵이 아직까지 유일한 우승컵이라고 하던데... 어쨌든 교토의 영웅인 것은 분명합니다. 교토의 별이라고 일본인들이 직접 부를 정도였으니까요. 구단의 이사였나.. 구단주였나.. 어떤 높은 사람이 '당신의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교토에서 했으면 한다. 당신이 절름발이가 되도 함께하겠다'라고 했죠.
10/02/23 10:44
살짝 잘못들 알고 계신 부분이.. 박지성선수가 교토에 진출했을 때 교토는 1부리그 팀이었습니다. 그 해(2000)에 바로 2부로 강등되고 다음해 다시 승격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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