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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18 12:00:06
Name EzMura
Subject SBS 올림픽 중계 보신 분들
독점 이런 걸 떠나서 해설의 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이경 해설은 모르겠는데 제갈성렬 해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네요. 박은경 아나운서도 까이고 있고...

예를 들자면 저번 스피드 스케이팅 때 핀란드(?) 선수보고 "얘가 제일 빨라요"라거나

오늘 중계에서 "하나둘 하나둘" 이런 어록같은 게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무슨 수준이 떨어져서 못봐주겠다느니 음소거를 하고 본다느니 하는 건 좀 심하지 않나 싶어서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느꼈거든요. 독점 문제 때문에 +@가 되어버리는 걸까요?

뭐 스타로 치면 MSL 해설도 호불호에 따라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수준 떨어진다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이런 느낌은주관적이긴 하겠지만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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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8 12:03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갈성렬 해설위원 재미나고 좋습니다.
각자의 개인 취향이죠 뭐.맘에 들고 안들고는.
10/02/18 12:04
수정 아이콘
저는 이규혁 선수 글에서도 썼지만 이런 스타일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나오는데 어떻게 흥분을 안 할 수가 있을까요. 물론 반말은 좀 그렇긴 합니다만.

그런 맥락에서 저는 MSL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온푸..
10/02/18 12:04
수정 아이콘
제갈성렬님 해설 너무 재미있습니다 크크

뭐시기냐...그 올림픽때 심권호씨 보는기분이랄까 재미있지요
10/02/18 12:05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기대치가 다르니까요. 좀 더 정확하고 내실 있는 해설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담 같은 해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스타뿐 아니라 야구나 축구도 각기 선호하는 해설이 다르긴 하잖아요. 다만 독점이라서 채널 선택권이 제한되니 이런 호불호가 더 명확하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독점이든 아니든 각기 장단점은 다 존재하는 것 같아요.
survivor
10/02/18 12:06
수정 아이콘
듣보(?) 종목은 해설 자원이 없기때문에 충분히 이해합니다. 쇼트트랙은 무리가 없고, 제갈성렬 해설은 발성과 발음이 아쉽더군요. 마치 박용욱 해설같은 느낌라고 할까요.

전 해설보다는 아나운서분들이 더 분발해주셨으면 합니다. 역시 스포츠 중계는 김성주씨 만한 사람이 없는듯 하네요.
lotte_giants
10/02/18 12:08
수정 아이콘
작년 한국시리즈 7차전같은 것보다는 그래도 이게 훨씬 낫지 않나요? 애드립도 축구의 강신우 해설위원 농구의 석주일 해설위원에 비하면 훨씬 낫죠.

저는 제갈성렬 위원보다는 김정일 캐스터가 더 불만인 편이라...SBS스포츠에서 임용수 캐스터라도 모셔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Cazellnu
10/02/18 12:12
수정 아이콘
다른 해설위원분들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관심 있는 종목도 많지가 않아서요.
제갈위원과 방위원은 마음에 듭니다.
파이프 해설하시는분은 개인적으로는 별로더군요. 감성적 해설도 아니고 이성적해설도 아니고... 물론 현재까지는 보편적이지 않은 종목이라서 그렇겠지만요.
달덩이
10/02/18 12:12
수정 아이콘
알파인 스키 중계하시는 분에게서 김성훈 해설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전 그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매년 있는 일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있는 이벤트라 그런지 제갈성렬 해설도 재미있네요.
근데 배아나 피겨/쇼트 중계는 좀...
forgotteness
10/02/18 12: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피드 스케이팅에 크게 이론적인 대단한 무언가를 일반 사람들에게 전하는게 쉽지는 않죠...;;;

매번 같은 동작 반복이고...
해설자가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정도라고 해봐야 선수들 자세 정도...

그리고 이것도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죠...;;;

종목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도 작용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갈성렬 해설위원의 해설은 적절한듯 하고...
올림픽 금메달 땄는데 저 정도 흥분과 편파 해설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검은고양이경
10/02/18 12:49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중일한의 스포츠중계를 보면 유독 한국해설위원들이 흥분해설을 하는 경향이 심합니다.중국과 일본은 그래도 전 선수나 감독들이 해설위원을 담당하면서 담담하면서도 기술적인 해설을 하는 반면 한국은 여러 종목에서 동네 아저씨같은 해설을 하죠.솔직히 스피드 스케이트도 해설할 내용이 있습니다.그걸 하지 않고 소리만 고래고래 지르니까 시청자들은 하루종일 봐봐야 영문도 모르고 보는거죠.
Vacant Rain
10/02/18 13:27
수정 아이콘
악이나 소리정도야 같은 한국인이니 그러려니해도 공중파에서 타국가 선수들을 우습게 설명하는것만은 보기 민망하더군요. 박은경 아나운서의 구현동화에 가까운 진행도 좀 오글거리구요.
10/02/18 14:01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반응이 괜찮네요. 비인기종목 해설은 제가 안봐서 모르겠는데 음...
답변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여자예비역
10/02/18 14: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갈 성렬 위원빼고는 다 맘에 안들어요
너무 국민감정 자극하려는 멘트가 많고..; 화면 자막같은거도 계속 틀리고..;;
さまぁーあ
10/02/18 14:4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선수출신 해설자들은 왜 [전문가] 라고 불리는 사람을 개런티 줘가며 불렀는지 자각이 없는거 같습니다.
해설자원이 없다는것도 핑계죠. 모 해설의원은 초창기에 까* 작가하시면서 해설하셨는데.. 어차피 한철장사라 따로 노력하려고 하질 않는것도 있죠.
survivor
10/02/18 16:35
수정 아이콘
さまぁーあず사님// 스타 해설들은 최소한 1주일에 수회 계속적으로 중계를 하죠. 그러면서 점차 좋아집니다. 말이란 해야 늘고 요령도 생기는데 동계올림픽 해설은 기회가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슈퍼파이트 해설 맡으신분이 캐스터랑 한달을 트레이닝 해서 나왔는데 좋은 소리 못들었죠....전 국민이 듣는 중계를 매끄럽게 하려면 최소 몇주, 몇달은 걸린다고 봅니다.
토레스
10/02/18 17:33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갈성렬 해설 목소리만 듣다고 얼굴보고 매치가 안된다고 생각이 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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