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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6 11:21
흠..절판되서 구하기 힘들지만..goth 괜찮습니다.
잔인하고 우울한 소설인데, 6개의 단편을 다 읽고나면 작가가 이야기하고픈 메시지가 보입니다. 무조건적인 권선징악도 아니고, 절대적인 악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무턱대고 칼질해대는 이야기도 아니고..여튼 제가 빌려도 안볼 소설과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을 가르는 기준은 모두 충족했습니다..
10/02/16 11:23
제가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인지, 기리노 나쓰오 소설도 괜찮습니다. 아웃이나..아임쏘리 마마 나..
goth를 비롯한 오츠아이 소설이나 나쓰오 소설이나 모두 인간성의 가장 밑바닥까지 까놓고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걸 포장없이 날 것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추천을 부탁하신 소설과는 약간 느낌이 다를 것 같단 불안감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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