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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6 05:59
현재 상황 유지에 급급해 하지 않으면 됩니다.
헤어지면 헤어지는거고 정신개조해서 나랑 맞춰지내면 좋은거고 그런거죠.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습니다. 님이 술먹고 여자패고 조선시대처럼 떠받들여 주길 바라지 않는 분인이상 님하고 맞는 분도 아주 많습니다. 이성친구가 애완동물마냥 내말만 잘듣길 바라는건 잘못된거지만 적어도 동등한 위치에서 대하지 못하는건 본인의 과오죠.
10/02/16 06:01
그리고 연애할때의 여자심리 남자심리 장황하게 포장해서 책도 만들고 하지만
그건 케바케일뿐 기본적으로 인간세상은 약육강식인거 같더군요. 사랑받음도 권력이 되는건 여자 남자 구분이 필요없는거 같습니다.
10/02/16 09:02
항상 실제로 잘못한 사람보다는 더 좋아하는 사람이 미안하다고 말하게 되죠.
더욱더 안좋은 것은,, 나중엔 잘못했다고 말한 사실들만 기억되서.. 내가 다 잘못했던걸로, 잘못한게 아주 많았던걸로 기억되는거죠..
10/02/16 09:47
저는 그 이전에 궁금한게..꼭 실수를 지적해야하나요?
여자친구가 본인의 실수를 지적하면, 나도 너의 실수를 지적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너의 마음이 상할까봐 그냥 넘어가는데 너도 그래줬으면 줬겠다고 말하세요. 둘 사이에 여자의 어떤 행동이 남자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만 얘기하는게 낫지 않나요? 둘 사이의 일이 아닌데 여자친구의 행동을 교정하려 든다는게 전 좀 이상하네요.
10/02/16 10:02
그런 커플이 있었습니다. 남녀 모두 선남선녀였는데
다만 남자가 굳이 그 상황에선 말 안해도 될 걸 꼭 집고 고쳐야 넘어가는, 사소한 거에 굉장히 신경쓰는 타입이었고 여자는 활달하고 약간의 다혈질(?)에 어린아이 끼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잘 사귀고 알콩달콩 지내더니, 남자의 지적질이 불씨를 확확 당겨서 결국 사소한 걸로 다투고 다투고 하다 헤어졌지요. 뭐... 이런 상황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10/02/16 10:03
님처럼 무조건 잘못했다고하는 방식은 좋지않습니다..
앞으로 여자분도 무조건 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기때문이죠.. 그리고 남녀간에 대화보다 더 중요한게 서로간의 교감입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상대방의 기분이 좌우되는거죠.. 글쓴님은 그 부분에서 좀 약하신듯하네요.. 그리고 여자분 눈치 너무 많이 보지마세요...
10/02/16 10:18
저도 그랬습니다. 제가 융통성이 조금 없는 편이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꼭 지적을 했었는데
여자친구가 그 당시에는 별 말을 안하고 알았어~고칠게~했었는데 알고보니 꽁해가지고 있더라구요...-_-;; 그리고는 나중에 화 났을 때 다 기억해서 말하는.....덜덜...
10/02/16 10:41
자꾸 그렇게 지고 들어가면 당장은 무사(?)할지 몰라도
시간이 갈수록 피곤해 집니다. 별것도 아닌걸로 삐지고 달달볶고.. 기세를 끌어올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대하는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10/02/16 11:37
에...오해하시는데 ㅠㅠ 다른사람이 봐도 넘어갈수 없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자면 다른사람과의 약속시간에 많이 지각했다던지, 아니면 금전관계의 문제나(빌려주고 돈 못받는 경우..) 그런걸 말하는거죠... 여자친구 부모님이 뭐라 말씀해주신걸 제가 말하거나 그런것조차 말을 못해서 답답해서 질문 올려봤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제 여동생들이나 주변여자사람에게 물어보면 다 제말이 맞다고 하면서도 정작 자기가 여자친구라면 남자친구한테 그 소리 듣는건 기분 나쁘다고 하네요. 미치고 팔짝 뛰게 생겼으니..!!..
10/02/16 11:48
제 경험상 여성분들은 남자가 나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길 바라지 않습니다.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길 바라죠. 대게 잘못한 건 스스로도 압니다. 근데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는건 참아도 네가 그렇게 나오는 건 참을 수 없다!!! 여자친구의 단점 때문에 내가 직접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듣기만 하시고 아 그랬구나 하고 끄덕여만 주세요. 그리고 만약 정말 그런 문제들 때문에 애인을 신뢰하기가 힘드시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헤어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먼저 살아야죠.
10/02/16 11:51
)IS(님과의 약속에 그렇게 늦는 거면 한번쯤 진심으로 화를 내세요.
전 여자인데, 항상 그렇게 늦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눈물 뚝뚝 떨어지도록 제대로 혼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제 약속에는 절대 안 늦더군요. (다른 사람과의 약속은.... 모르겠습니다. --;;; 제가 참견할 영역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금전문제는 결혼하실 분 아니면 터치하지 마시고요. 결혼하실 마음이 있으시면 진지하게 얘기를 하세요. 그냥 니가 들어줬으면 좋겠다, 가 아니라 확실하게 너의 그런 점을 고쳐야 평생을 같이 갈 수 있다 라고요.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겠다고 가정했을 때, 절대로 두고 넘어갈 수 없는 점이라면 확실하게 그 마음을 어필을 하시고요. 그런 점은 아닌데 몇 번 주변에서 얘기를 듣는데도 못 고치는 문제라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때가 되어 여자친구분이 진짜 고칠 필요를 느끼게 되면 고치시겠죠.. ^^;
10/02/16 12:26
결혼할 생각이 있으시면 세게 나가셔야 하고 아니라면 신경 끄셔야 합니다. 두 문제 모두 나와 결혼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 신경을 쓸 필요도 없고, 신경을 써도 안되는 부분입니다.
10/02/16 13:25
화내지마시고 쿨한척 무관심한척 하지만 가끔식 딱히 니가 좋아서 해주는건 아니야 라는 느낌으로 뭔가를 굉장히 잘해주고 뭐 그런; 나쁜남자가 되시면 됩니다. 근데 이미 늦으신지도;; 연예는 맘속에는 진심을 갖고 있지만 상대를 대할떄는 전략으로 대하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아에 그냥 다 주시고 이기려고 하지말고 휘둘리세요-_-;
10/02/16 16:13
여자분 입장에서야 남자친구분 말고도 자신에게 잔소리 하는 사람은 많겠죠. 남자친구라는 존재는 무조건 자기 편이기를
바라는게 당연한데, 그 남자친구가 넌 이건 고쳐야 돼, 이런식으로 지적하면 어떤 여자라도 기분은 안좋을 거 같아요. 그저 '내가 졌소' 하고 살아가는게 행복한 길입니다! 잔소리야 남자친구 말고도 해주는 사람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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