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2/12 19:13:47
Name Sucream T
Subject 부모님이 다투셨는데요


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이렇게 크고 난 후부터는 처음인것 같군요. 하여간 어제 좀 크게 다투셔서 아버지가 가출을;;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주유소에서 일하시고 계셔서 주유소에서 숙식을 해결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친구에게 이럴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물어봤더니만

두분 사이의 문제니까 끼어들지 말아라. 니가 뭘 하려고 해도 상황이 더 너빠질 수가 있다.

뭐 이런식으로 말 해주던데 아무리 그래도 부모님이 별거를 하겠다는데 가만히 있는 것도 좀 아닌것같고...

어제 싸우셨으니 조금 상황을 지켜보다가 정말 심각한 것 같으면 그때 액션을 취하는게 나을까요?

혼란스럽군요 휴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냉면처럼
10/02/12 19:3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적극적으로 어머님 아버님과 대화를 시도하셔서 화해시키려 노력 하는 게 더 좋아보일 듯 합니다
자식이 그러는 모습 보면 부모님도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을까요?
10/02/12 19:57
수정 아이콘
부모님을 믿으세요. 그것만이 답입니다.
KnightBaran.K
10/02/12 20:29
수정 아이콘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냥 막연한 상황을 두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기회를 엿보다가 어머니랑 데이트하고 아버지랑 목욕탕도 가시고 하세요. 미성년자가 아니시라면 아버지랑 술 한잔 하시든가요.
부모님은 자식 얼굴보면 '내가 이러면 안되지' 하실겁니다.
10/02/12 23:24
수정 아이콘
중간에 '제가 이렇게 크고 난 후'라는 표현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님의 정황을 추측하기가 막연합니다.
질문자님이 미성년자인지 성인인지, 남잔지 여잔지에 따라 답변이 조금씩 다를텐데
자세한 상황은 곤란하더라도 부모님의 연배와 질문자님의 나이 정도는 밝히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래야 조금 더 구체적이고 성의 있는 답변들이 달리지 않을까요?
Sucream T
10/02/13 01:11
수정 아이콘
랑맨님// 제 나이는 스물둘, 부모님은 두분 모두 오십대이십니다.
10/02/13 10:28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딱 그 연배 두 분이 작년, 재작년에 이혼할 뻔 하거나 별거하거나 그랬습니다.
지금은 뭐 폭풍 지나가고 그럭저럭 잘 사시고 계시구요.
그 이유에 대해 두분 다 '자녀 때문에...' 를 꼽으시더군요.

모든 상황이 다 케바케겠지만...
님이 아버님 찾아가서 술 한 잔 신청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술 한 잔 하시면서 아버님 하소연 들어주시고
(가족 내부사라 다른 사람들에겐 시시콜콜 애기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님도 가족 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두 분 문제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말씀드리고 하면 좋겠네요.
어머님에게도 밥 한 끼 사드리며 시간을 가지구요.

단순히 처음부터 '나는 이 별거 반대요'를 명확히 하는 것 보다는
충분히 싸운 이유에 대해 들어주시고 생각하시고 진지하게 님의 의견을 말하세요.
부모님도 님의 의견이 진지하게 고려된 것이라는걸 느끼시면 최대한 존중해 주실겁니다.
(반대로 님도 부모님 생각을 최대한 존중해 드려야 겠죠.)

위에 말씀드린 두 분의 경우나 여타 다른 비슷한 경우들을 떠올려봐도
님 정도 나이대의 자녀라면 두 분의 문제에 관심 없어하는 것 보다
관심 가지고 의견 밝히고 두 분 사이 조정해 주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혹 아나요. 두 분이 지금 누가 등 떠밀어 주기를 기다리고 있을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4195 준중형차 연비 질문인데요~~ [1] 미르1921 10/02/13 1921
74194 그래픽 카드 질문드릴게요... [3] 니어1527 10/02/13 1527
74193 원룸에 자취하시는 분들... [16] EastVirus3941 10/02/13 3941
74192 임용고시표현, 교사 임용 관련 및 사립고 관련 질문 [6] Since19992472 10/02/13 2472
74191 최근에 바뀌었다는 교육 제도에 대해 질문입니다. 언데드네버다1542 10/02/13 1542
74189 안녕하세요 편입을 하게 됬습니다. (보험계리사) [3] 윙스2876 10/02/13 2876
74188 B급영화 추천부탁드립니다 [12] 단하나의별2451 10/02/13 2451
74187 강아지 발톱이 부러진건지 빠진건지 그렇습니다. [4] 개떵이다3182 10/02/12 3182
74186 아바타4d보려고하는데요 [3] 부엉이2277 10/02/12 2277
74185 아이튠즈 계정만들기 질문입니다 정어리고래2552 10/02/12 2552
74184 올드 트래포드.. [2] 홍Yellow2473 10/02/12 2473
74182 유재석씨 시계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9] 총사령관4936 10/02/12 4936
74179 나루토에 대해서 말인데요.. [2] 완소히드라1866 10/02/12 1866
74178 같은 직장 이성관계에 대해서.. [5] 낼름낼름2665 10/02/12 2665
74177 헤드폰 질문입니다. [8] 타우τ1959 10/02/12 1959
74176 디카질문과 방수디카 [11] 허스키1562 10/02/12 1562
74175 DJ시절 왜 LG에서 반도체를 띄어다가 현대에게 줬을까요? [6] 선미남편2297 10/02/12 2297
74174 Glenn Tipton의 Paint it Black 버전있는곳 [3] 일본어회화2124 10/02/12 2124
74173 T v Z 3탱 1베슬 러쉬요.. [5] 라이시륜2627 10/02/12 2627
74172 음악프로 보시는분들 [15] 양산형젤나가2221 10/02/12 2221
74171 부모님이 다투셨는데요 [6] Sucream T1790 10/02/12 1790
74170 플스3 발열 질문입니다. [1] videodrome2589 10/02/12 2589
74167 스마트폰으로온게임넷보기 [4] The HUSE2986 10/02/12 29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