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에 다니는 문과생입니다.(사회과학;)

2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군대 다녀와서, 이번에 복학을 하는데요.
군대 가기 전의 성적이 아주 처참합니다.

1학년 1학기 : 1.98
1학년 2학기 : 2.61
2학년 1학기 : 2.21....세 학기 평점이 2.3이네요-_-;

수강신청할때가 다 되서 간만에 성적 조회해봤는데, 성적이 아주 그냥.. 처참하네요. 그냥 간단히 군대 갔다와서 메꾸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막상 복학할때가 되니 겁이 덜컥 나네요; 과가 그닥 취업에 좋은 과가 아니라 복수전공도 염두에 둬야 하는데 진로를 명확히 생각해두지 않아 어느 쪽으로 갈지도 걱정이고요. 남들 다 가는 재경쪽 생각해보자니 수학도 아주 잼병이라 좀 그렇고..

막연히 제가 희망하는 곳은 공사, 공기업쪽인데 문과가 갈만한 직종이나, 문과로 가기 용이한 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공무원도 생각해보고 있는데요. 공무원 공부에 용이한 과라던지..

성적에 대한 것도 그렇지만, 아르바이트로 휴학도 해서 햇수로 3년만에 복학을 하는데 잘 적응할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
제가 또 학교 다닐때 과 생활을 열심히 한 것도 아니라서--;; 학기초엔 무슨 무슨 모임같은게 많을텐데 가기도 좀 뻘쭘할거 같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지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