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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3 19:56
3일정도 아무런 느낌없이 안피우셨다면 굳이 금연보조제가 필요할지 의문입니다. 신체적인 금단증상은 거의 없는데 심리적인 금단증상때문에 걱정되신다면 그냥 한번 독하게 맘먹고 아무런 도움없이 끊는게 낫습니다. 다른 보조제에 기댄다면 그만큼 맘이 약해질 수도 있으니까요.(그리고 금연보조제 자체에 중독되신 분 얘기도 있습니다.--;)
저도 96년부터 작년까지 하루 한갑쯤 피우다가 끊었는데, 다행히 중독이 그리 심하진 않았는지 비교적 수월하게 끊었습니다. 아직도 스트레스 받으면 담배 한대 생각나지만 남들 얘기처럼 못참을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다만, 증상이 심각해서 금연중 손까지 심하게 떨리던, 그래서 결국은 5일만에 다시 핀 친구가 있는데 그정도로 신체적 금단증상이 심하다면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지요.
05/03/23 20:00
아 그리고 참을때는 '처음 한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 '한대'만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욕을 한바가지 하면서 참아보십시오. 그렇게 한 1년정도 하면 그럭저럭 끊으신 겁니다.
05/03/23 22:07
피플스_스터너 님의 날카롭고 예리한 글들 잘 보면서 아이디가 익숙해서 그런지 금연한다고 하시니 까닭없이(?) 반갑네요...
뭐...보조제 이런 건 아는 분야가 아니라서...경험상... 제일좋은 건 담배 필 분위기를 안만드는 것이라는... 한 번 떠올려보면 아! 이럴 때 담배가 딱인데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1. 밥 딱! 먹고 커피한 잔 뽑아들고 담배한대 입에 무는 순간! 캬... 2. 일 끝내고 회식자리에서 고기 한점 , 술 한잔 마신후 물어드는 담배... 3. 뭔가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 담배 한 대 지긋이 물고 생각에 잠길 때... 4. 아침에 일어나서 잠깨기전 몽롱한 기분에서 빼어무는 담배...캬... 에구..써놓고 보니 무슨 끽연을 조장하는 분위기..-.-ㅋ 그러니까....이런 분위기를 안만드는게 중요하다는...말.. 밥먹으면 냉큼 이 닦아버리고, 왠만하면 회식자리 안만들고... 가슴이 답답하고 초조해지면 운동으로 땀 쫙빼고... 한 번 그래보시면 어떨까요? 담배와의 전쟁에서 건승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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