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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1 21:54:59
Name NessKie
Subject 악...술을 못 마셔서 힘듭니다..........
네..네..

어느덧 24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말 그대로 전 술을 못 먹습니다.. 술을 처음먹은게 3년전입니다.

소주는 2잔, 맥주는 500이 한계입니다. 소주 1잔에 얼굴을 완전 빨갛게 달아오릅니다. 친구들을 만나도 제가 술 못먹는걸 아니깐 뭐 ..

1학년 OT때 3잔먹고 쏟은 기억도 있고..요즘따라 술자리에 필히 참석해야될 상황이 생겨버렸습니다..

못 먹는다고 빼면 분위기가 급급..아래로 내려갈 게 뻔하고 ..

저만의 대처법이 있다고 생각해왔지만 군대 다녀오니 상황은 리셋...

술 적당히 마실 줄 아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고 지금은 부럽습니다; 적당히 마실 줄 아는 분들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루 1잔씩 연습이라도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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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김태
10/02/01 21:55
수정 아이콘
얹혀가고싶습니다.. 한잔마시면 얼굴빨게지고 두잔마시면 비틀거리는 1人
10/02/01 21:57
수정 아이콘
기계과 학생으로서 입학하고 느낀것은
술은 마실수록 늡니다.......
물론 체질마다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조금씩 늘려가시면서 연습하시면
지금보다는 100% 나아지실 거에요
최종병기
10/02/01 21:58
수정 아이콘
저랑 주량이 같군요. 한병 뭣도 모르고 원샷했다가 죽을뻔한 이후로는 누가 머래도 못먹을거 같으면 안먹습니다.
아직 대학생이라 아는 선배나 친구들 만날때 못먹는거 아니까 괜찮지만 저도 나중에 사회 나가서가 걱정이네요.
친구들 중에 술 잘먹는 애들 보면 부럽더군요 쩝
포포탄
10/02/01 21:58
수정 아이콘
제가 NessKie님보단 어리지만, 술을 먹을때 배운 바로는, 술이 는다는 것은 습관이 좋아진다라는 겁니다.
진짜 술고래가 간혹 있기는 하지만, 흔히 잘마신다, 혹은 보통정도는 유지한다 하는 분들의 노하우는 조금씩 마시고, 많은 안주를 먹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술고래들은 조금씩 마신다의 기준이 한잔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부모님께 술을 배워본 분들은 반잔정도가 적당하다고 배우셨을 듯 합니다.)원샷의 분위기가 아닐때는 적당히 반잔정도만으로 넘어가주는 눈치를 기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대신 술자리에서 빼는건 다른 멤버들로부터 '이놈을 보내버리겠다.'정도의 도전의식이 생길 수 있으니, '못마신다''약하다' 같은 말은 차라리 안하는게 좋습니다. 술먹고 죽을 병이 아니면, 차라리 눈치껏 마셔주는게 제일 적게, 그리고 오래 버티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배직후에 가끔 분위기깨는 사람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은근슬쩍 안마시는 스킬도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10/02/01 22:02
수정 아이콘
자주 마셔서 늘리는 방법과 한계량까지 드시고 뻗으시는 방법 2가지 있겠네요..

술 안좋아 하시면 억지로 늘리려고 하지 마시구 그냥 뻗어버리세요 그러면 다음에는

뒷처리 하기 귀찮아서라도 억지로 안메길겁니다.
어머님 아버
10/02/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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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수록 느는게 진리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기본 주량이 되는 사람에게 유효합니다.
포포탄
10/02/01 22:04
수정 아이콘
열정적으로님// 저희는 뻗는거(혹은 그 직전상태) 보는 재미로 데려가는 경우도 있어서..
10/02/01 22:09
수정 아이콘
열정적으로님// 뻗어본 적은 있는데 항상 뻗기전에 바닥에 소중히 모셔둔 음식물(?)들을 쏟아왔기 때문에....아 머리 아프군요 이거이거
조금씩 연습해봐야 겠습니다..
forangel
10/02/01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가기전에 술을 자주 먹어서 주량을 늘렸다고 생각했는데, 제대후 리셋됐더군요,

그리고 그후 알게된것이 주량이 늘어나면 그 배 이상 몸이 상한다는것이죠.
애초 체질상 알콜 분해를 못하는데, 술을 자주 먹다보니 몸이 덜 반응했을뿐, 변한건 없었던겁니다.

체질이 안받혀주는거면 그냥 적당히 포기하세요.
괜히 오버할필요도 없고, 자존심 같은걸로 더 먹지도 마시고, 분위기만 맞춰주시면 됩니다.
소인배
10/02/01 22:19
수정 아이콘
마실수록 주량이 올라가고(그리고 간도 망가지죠), 또한 오래 마시다 보면 스킬이 쌓여서 같은 양도 덜 취하게 마시는 법을 깨우치게 됩니다.
ChojjAReacH
10/02/01 22:22
수정 아이콘
저도 맥주 한 잔 마시면 얼굴이 시벌게지고 더운 곳에서(예를 들어 고깃집) 소주를 두 잔 정도 마시면 온 몸이 빨갛게 변하는 사람인데, NessKie님도 술을 좀 마시면 얼굴밖으로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여간해선 억지로 권하진 않을겁니다. 술 마실 땐 뭐 첫 잔은 다 지켜보고 그러니 원샷으로 넘어가고 그 다음부턴 건배만 하고 내리거나 그런 식으로 눈치를 보면서 피하는것도 좋겠구요. 페이스는 무조건 천천히 가시구요. 그렇게 반 병정도 마실 수 있는 상황까지 어떻게 늘리시면 좋을텐데... 안주도 많이 드시구요... 대신에 배부르지 않게 드셔야 합니다. 전 항상 술자리를 갖고 나면 배가 아파서.. -_-;;;;;;
10/02/01 22:38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종족이시군요.. 저희집안대대로 저런 체질이죠.. 거의 알콜분해가 제로로 수렴하는...
어쩔수 없죠. 저도 늘려보려고 꾸준히 마셔보기도 하고, 끝까지 달려보기도 했지만 안늘어요... 사회나가게 되도 그냥 한잔 마시면 제 얼굴 보고 안먹일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것까지 걱정해야 되는 더러운 세상~
롯데09우승
10/02/01 23:30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종족이시네요. 일단 먹다보면 느는건 시간문제라고 보구요.
갑자기 너무 마시면 큰일날수도 있으니, 못먹는다 한마디만 하더라도 그렇게 자꾸 권하지는 않을겁니다.
잔은 일단채워놓고 눈치좀 보시는게 좋겠어요.
hyunman00
10/02/01 23:47
수정 아이콘
술도 기본적으로 어느정도는 마실줄 알아야지 주량이 느는거지 정말 술 못 마시는 편인데 마셔서 술이 늘려면
고통을 동반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먹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 하다고 생각이됩니다.;;(저도 한잔에 얼굴이 빨게집니다;)
혹여나 많이 또는 자주 마심으로 인해서 주량을 늘렸더라도 또 얼마동안 안 마시게되면 바로 리셋돼버리는게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들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애꿏은 몸만 망가질 뿐이죠
결국 술을 늘리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술자리에서 분위기 파악하고 요령있게 잘 넘어가는 기술을 터득하시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뭐 어쩔 수 없이 많이 마셔야되는 상황에서는 보조제를 드시고 간다거나 그래도 안되면 결국 피자 몇판 굽고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죠;
후루꾸
10/02/02 02:26
수정 아이콘
이 한 번만 위기를 모면하면 되는거죠?

1. 그 자리 참석해서 필름 끊기기전까지 술마시고 술자리 끝나자 마자 바로 응급실가서 주사맞고 링거맞는다. 괜찮아집니다.

2. 계속 술마시면서 주기적으로 화장실가서 손가락 넣어서 토해낸다. 토해본 적 없으면 그 전에 몇 번 연습이 필요합니다.

2번 추천합니다.
10/02/02 06:53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처지네요. 반가워요 ^_^

지금은 체념하고 삽니다. 친구들도 안먹입니다.
10/02/02 09:25
수정 아이콘
못마시면 못마시는대로 말하면 안봐주는쪽이 욕먹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부터 '저 두잔넘게 먹으면 실려갑니다'라고 말하고 그 담에 주는대로 드십시요 먹고 실려가면 먹인사람 욕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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