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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9 23:30
천문학 전공자입니다.
우선 미적은 기본이요, 물리학은 필수 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화학이나 다른 과학 학문은 선택입니다만 미적과 물리학의 기초가 탄탄한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물리학 중에서도 특히 역학 파트(다른 파트도 다 중요하긴 합디다,,) 위주로 공부 하시고, 여건이 된다면(1학년에겐 힘들수도 있겠지만) 수리물리학을 들어두는 것도 도움됩니다. 또한 천문학과 교수님이 개설하는 문과나 여타 다른 과의 천문학 관련 교양 수업을 들어보면서 교수님 스타일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좋겠네요.
10/01/29 23:31
물리 베이스가 잘 되어 있으시다면 일반물리 역학을 동시 듣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거기에 기본인 미적분학이 필수이며 1학년 2학기 정도에는 미분방정식을 들어 놓는것이 수업을 따라가는데에 편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혹시 물리쪽이 아닌 천문쪽을 생각 하신다면 역학을 2학년 때 듣더라도 천문학을 꼭 들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리물리와 선형대수학은 2학년 때 들어 놓는게 좋습니다.
10/01/30 00:49
음....천문학과를 하고 싶다면, 일단 외국으로 유학을 가시는 방법외엔 한국에선 만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천문학은 (제가 다닌 학교는) 수학,물리학이 90%이고(그래서 수학과랑 물리학과로 대학원을 간 친구들 많습니다) 나머지는 관측에 필요한 인내력입니다.그리고 졸업후 전공을 살리기도 어렵고요.그래서 쉬운 학문이 아닙니다.응용통계학이 훨씬 살아가긴 편하실 것 같네요. 전과하실 거면, (응용통계학이라는 걸 보면,저희 학교일수도 있겠네요) 빨리하세요.1학년은 대학물리학과 미적분학정도이지만, 2학년부터는 선형대수까지 들어가기때문에 문과생이 따라가기엔 어렵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천문학은 인내의 학문입니다.어지간하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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