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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7 23:17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화학과에서 뭘 만들거나[합성], 만든 것의 성질을 분석하거나[분석], 왜 그런 성질을 띄는가[분석/물리]에 대한 연구를 한다면 화공과에서는 그걸 대량생산, 내지는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공정에 대한 연구를 합니다.
1,2학년까지는 별 차이가 없는데 고학년으로 가면서 커리큘럼이 많이 차이가 나게 되죠. 진로는.. 학부 졸업하고 취업하는 경우면 둘 다 별 차이 없습니다. 애초에 학부 졸업하고 전공 살려서 취업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요 -_-a;;; 배우는 것에서 가장 큰 차이는 화학과는 유기합성 메커니즘, 분광학, 양자화학 등이 좀 더 심도 깊게 들어가는데 반해서 화공 쪽은 열역학, 화학공정, 시스템제어, 유체역학 쪽을 더 다루는 특징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0/01/28 07:31
화학과 화공은 아예다른 과입니다. 물론 화학과에서 배우는 유기, 무기, 물리화학 등도 화공과에서도 1,2학년때 배웁니다만...
화학과는 순수화학이나 응용화학쪽으로 좀더 깊게 배우는 반면... 화공과는 저들을 베이스로 배우고 유체, 열전달, 물질전달, 반응공학, 공정제어 등의 플랜트쪽의 수업들이 많은 편입니다. 물론 요새는 트렌드에 따라 생화학이나 전기화학등도 배우긴 하더군요...
10/01/28 10:32
윗분들 말씀대로 교과과정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학부 이후 연구 주제면에서는 요즘들어 많이 비슷해 지고 있습니다.
진로도 대체로 비슷한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부 졸업 후 취업하는 경우 대체로 화공과가 좀더 선호된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10/01/28 11:54
yoosh6님//2년전에 화공과 석사졸업한 사람으로써 학부 이후 연구 주제면에서 요즘들어 비슷해진다는 의견은 요새 화공과에서 석유화학/정유로 대표되는 전통 화공보다 바이오/나노쪽 기초 연구가 늘었다는 점에서 조금은 수긍할수 있겠으나 진로도 대체로 비슷한 편<---이건 정말 아닌것 같군요..
10/01/28 12:18
달걀껍질님//
화학과에서 박사 받고, 응용화학공학과에서 포닥한 사람으로써... "진로가 대체로 비슷한 편"이라는 것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려주시지요? 어떻게 진로가 다르다는 설명도 없이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가 더 의아할 따름이군요. ㅡ.ㅡ;;
10/01/28 15:44
저도 화공과에서 박사를 했습니다만 진로가 비슷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화학과는 자세히 모르므로 정확한 사실은 아닐 수 있으나.. 화공과가 '일반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랜트나 정유 쪽에서는 화학과가 상당히 제한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요즘에는 학문의 경계가 다소 엷어지는 추세이므로 전통적인 분야가 아닌 나노, 바이오 융합 학문 쪽은 화공과나 화학과가 다소 비슷하긴 하죠. 그러나 전반적인 스펙트럼을 감안하면 화공과가 더 진출 분야가 넓지 않을까 싶네요.
10/01/28 16:47
2ndEpi.님//
플랜트나 정유쪽에 화학과 출신이 제한되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보이는 요소가 있다면, 졸업생 숫자의 엄청난 차이(대략 화공과 정원이 보통 적게는 3~4배에서 그 이상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 화학과 출신이 교수와 같은 순수 연구직을 보다 선호하기 때문이지 지원에 있어서 제약은 거의 없다고 보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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