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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7 12:10:31
Name 깐따삐야
Subject 요즘 정말 말빨을 늘리고 싶습니다.
처음 본 사람이나 적당히 친한 관계의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좀 처럼 자연스럽게 진행하지 못합니다.
대화 중에 침묵이 찾아오면 쩔쩔매기 까지하구요. 말을 막 던져도 집에 가면 후회합니다. 아 내가 왜 그런말을 했을까?
본론으로 들어가면 이제 학교도 갈테고 제가 나이를 좀 많이 먹고 학교 가는거라서요.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가고 싶은데요.
특히 단 둘이 있는 술자리에서 부드럽게 이끌어나가고 싶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책이나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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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메여신
10/01/27 12:23
수정 아이콘
말을 잘하면 성공이 보인다 ,
이런류의 책들을 잘 살펴보세요..
악학궤범a
10/01/27 12:29
수정 아이콘
원하시는 대답이 아닐수도 있지만
왜 그런말을 했을까 ? 아 정말 말빨이 늘었으면 좋겠다 라는 고민을 하시기전에
현재상황을 한번 돌아보는 여유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깐따삐야 님이 상대방보다 뒤쳐지거나 약점잡힌게 있거나 혹은 초라한 분이신가요?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상대방은 여유롭게 (혹은 어색하게) 차분히 있는데 왜
깐따삐야님이 일부러 억지로라도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해야하나요?
여유로움과 느긋함을 가지고 천천히 그 상황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거의 자동적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흘러나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
Honestly
10/01/27 14:03
수정 아이콘
신문읽기 추천드립니다.
이런저런 사회경제 현안에 밝아질뿐더러
사설이나 기고문을 통해 주제와 논지를 파악해가며 읽는 연습하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보통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들간의 대화에서는, 연장자가 대화를 주도해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건 사실인데요.
오히려 장황하게 이것저것 많이 늘어놓다보면, 자칫 실없고 의욕만 앞서는 사람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많은 사람을 대해본것은 아니지만, 말을 잘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소위 말빨을 키우려고 독서를 한것이 아니라
흥미에 이끌려 독서를 하다보니 그 원동력이 거기에서 비롯되더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공업셔틀
10/01/27 14:1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말에 대한 조급증부터 없애는게 먼저일듯 하네요.
아하아
10/01/27 15:01
수정 아이콘
제가 몇달전에 했던 고민이군요. 뭔가 내마음대로 안되는것같고...정말 힘들죠.

일단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세요. 예를들면 스터디그룹이라든지 동호회활동 이런거요. 사람 많이 만나봐서 부딫치는게 최곱니다.

그리고 신문을 보면서 세상돌아가는것을 익히고 독서를 통해서 주인공들 사이의 담화의 의도라든지 논지를 파악하시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제가 요즘에 주위사람들한테 말빨좀 늘었다는소리를 듣는것도 저는 이런식으로 극복했거든요.

참고하시길... 일단 사람들하고 부딫치는게 최고인듯 싶네요
켈로그김
10/01/27 15:22
수정 아이콘
정말 말을 빨리 늘리고 싶다면,
일상에서 마주치게 되는 사람들보다 포스가 강한 사람들과의 대화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됩니다.
공장에 알바를 나가서 거기 아줌마, 아저씨들하고 농담따먹기 한달만 해 보세요.
주위 사람들은 아주 순한 양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취객을 상대하는 술집, 고기집 서빙을 해 보세요.
이런 저런 돌발상황들을 겪으면서 강해지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겁니다.

결국은 심리적인 거에요. 자신을 가질 계기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해결될겁니다.
10/01/27 17:11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나도 취약한 말빨이라..ㅠㅠ
사실 말이 안나오는 건 말빨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한 게 아닐까라고 봅니다.
머릿속에 든 게 없으면 무슨 언행을 해야 할지 안해야 할지도 감이 안잡히고 그러다 보면 심리적으로 뒤쳐지게 되더군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된다기보다는 말을 적절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먼저랄까요..
깐따삐야
10/01/27 19:27
수정 아이콘
제 짐 현 상황을 볼떄 전 제가 좀 초라하다고 생각되네요.
대학 수능 시험도 망해버렸고... 가진것하나 없고.. 25년 밖에 안살았지만 요즘 과거에 대해 늘 후회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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