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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5 02:05:08
Name 멜로
Subject 허정무 감독 왜 이동국 선수만 까나요?
히딩크 감독이나 어느 명문 구단 감독이나 한 특정 선수만의 잘못을 꼬집는 건 못 봤는데

골 못넣으면 이동국(골잡이) 잘못이고 골 먹히면 리베로 잘못이고 이게 뭡니까 도대체

축구 혼자서 다 뛰는 것도 아니고 세계 정상급의 스트라이커도 양옆에서 받쳐주는 윙과 미들필더의 도움으로

소위 결정적인 순간에 받아먹기를 잘하는 게 스트라이커의 본분인데 왜 이동국 선수 하나만 가지고 그러는 줄 모르겠습니다.

한국축구는 남아공 프로리그에 진 이후로 열받아서 안보는데 축덕들이 보기에는 정말 이동국이 못해서 팀이 진겁니까?

한 팀을 이끄는 리더답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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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5 02:08
수정 아이콘
일단 예전부터 이동국선수는 네티즌이 많이 까던 선수였죠. 그걸 언론에서 알고있고 물론 감독도 알고있구요.
그래서 혹시나 부진한성적을 당했을시에 욕을 나눠먹거나 혹은 이동국선수에게 쏠리게 할려는 경향이 인것같습니다.
좋은면으로는 분발해서 한방보여주길 바라는면도 있겠지만요..

전참고로 동국빠입니다..크크
소녀시대김태
10/01/25 02:11
수정 아이콘
못해서 진건 아니지만 지게 한 큰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뭐 허정무감독이 계속 이동국선수만 스나이핑하는건 의아하지만말이죠.
10/01/25 02:13
수정 아이콘
그만큼 이동국 선수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전지훈련에 포함된 공격수 멤버 중에 가장 월드컵 승선 확률이 높은 선수니까요. 아무래도 아직까지 이동국 선수의 승선에 대해 꽤나 저울질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왠만하면 승선시켜주고는 싶지만 이 경기력으로는 힘들다며 계속 분발을 촉구하려는 거죠.
핸드레이크
10/01/25 02:18
수정 아이콘
애정이 있어 까는거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박주영 이근호 이동국 세명은 일단 확정적일듯
민죽이
10/01/25 03:49
수정 아이콘
분발하게 만드려는 의미 아닐까요? 방심하지 않고
DynamicToss
10/01/25 09:48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 미스터리 한거 타리그 가면 EPL 미들스브러 가서 한골도 못넣고 미미한 활약 보인 그런선수가 K리그 와서 폭풍 득점1위
이거보고 딱 K리그 수준 알았습니다.

EPL 5류 선수가 오면 50득점할 기세
핸드레이크
10/01/25 09:56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그래도 실제 빅리거 경험자들(이라고 해봤자 거의 몇 경기 안 뛰었지만)도 몇명 실패 하지 않았나요?
몇명 있었던거 같은데..
10/01/25 10:19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 이동국선수는 체질상 선발출장이 어울리는 선수인데(교체출전하면 득점해야한다는 압박감이 경기력을 많이 흐트러트린다고 하더군요) 미들스브로에서는 다른선수와 로테이션 혹은 교체출장으로 주로 나와서 본인의 장기를 많이 못보여준 감도 있죠. 부상이후 바로 건너가서 적응을 못한것도 있구요. K리그 수준이 그렇게 낮은편이 아닌데요.. 박주영, 이청용선수 K리그에서 상위권 선수였지만 리그를 압도할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지금 외국에서 보여주는 활약은 대단하죠.
10/01/25 10:37
수정 아이콘
기자들이 이동국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 평가해 달라는 질문만 던지기 때문이죠.
염기훈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 평가해 달라는 질문을 매 경기마다 던진다면 아마 허정무감독이 염기훈을 싫어한다는 말이 지금쯤 널리 퍼졌을겁니다.
음.. 인터뷰 전문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선수를 직접 거명한 질문 자체가 항상 이동국 뿐이에요..
croissant
10/01/25 11:38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 리그 간의 차이도 있지만, 꼭 그렇게만 볼 문제는 아닙니다.
EPL은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지만, 중하위권을 보면 수준 차이가 꽤 납니다. K리그에서 통하는 선수들이라면
도전할만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렇게까지 비하할만큼의 차이는 아니에요.
참고로 이동국의 몸 상태도 문제였죠. 2000 아시안컵 득점왕 타이틀 갖고 브레멘으로 임대갔을 땐 무릎이 너덜너덜한 상태였고,
보로로 이적할 때도 십자인대 파열 후에 간 거였습니다. 재활기간이 과연 충분했는가도 의문입니다.
이응이응님(초성체..;) 리플 내용처럼 이동국의 마인드도 원인이 될 수 있겠죠.

이동국 선수는 상당히 섬세한(?) 선수라 전적으로 신임해주면서 기를 살려줘야 제 기량을 발휘하는데,
박주영이라는 대안이 있는 이상 그렇게 해주기는 힘들겁니다. 현재 박주영 다음 카드로는 이동국인데
이동국 선수는 조커로 기용하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허정무 감독도 골치가 아플 것 같네요.

다만 허감독의 의도가 이동국을 분발시키려하는 데 있다면 그게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원래 성격도 그렇고, 나이도 있는 선수가 과연 그렇게 조련(?)이 되는 게 가능할지..
이동국 선수가 예전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대 초반 시절이었다면 모를까, 이동국 선수에 대해
잘 알만한 분이 그러는 게 이해가 잘 안 됩니다만.. 뭐 나름 생각이 있으니 그렇게 하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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