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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23:38
혹시 남녀탐구생활 보시면서 여자부분에 대해서 100% 동감하셨나요??
그건 아니시겠죠. 그러면 그렇게 그걸 곧이 곧대로 믿을 필요까진 없습니다. 남녀관계의 영원한 진리는 아이러니하게도 'case by case' 니까요. 다만 군대 갔다오는 남자들 중에 몇몇은 그동안 자기가 갖고 있던 '이성관'이 바뀌는 사람도 있습니다. 뭐...세상 보는 눈도 바뀌는 사람도 있는데 이성관 바뀌는 사람이 없다곤 못하겠죠. 그리고 남녀탐구생활은 나름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기도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오락 프로그램인 걸 감안한다면 거기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재미로 보는거죠.
10/01/24 23:38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기다려주는게 너무 고마워서 평생 충성해야겠다! 이러는 사람도 은근 많아요. 근데 사실 거기서 나온 남자의 심리상태인 남자들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듯 하네요. 아무래도 군대가기전에 만난 여자친구라면 남자 입장에서도 어릴때 만난 사람이고, 그렇기때문에 많은 연애를 한 상태가 아니므로, 좀더 나은 여자가 있지 않을까, 나랑 더 잘 맞고 더 예쁜 사람이 있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충분히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1/24 23:39
이런 답변 달기는 굉장히 죄송스럽지만
군 전역할 때 까지 여자친구가 기다린다면 굉장히 부담스러워 합니다.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깊든 얕든 말이죠. 아무리 여자친구를 사랑한다고 해도 2년간이나 기다려준 여자친구를 보면 '뭐지...설마 얘랑 결혼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누구나 하게 마련입니다. 이런 부담감에서 전역 초기에 싸우는 커플들을 많이 봤습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대화가 생명이니까 대화로 잘 풀어나가면 별 탈없습니다.
10/01/24 23:41
늘 그렇듯, 정답은 케바케겠죠.
남녀탐구생활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자신의 경우에는 어떤 지 잘 생각해보세요. 제 주위에서는 병장 달기 전에 다 깨져버려서-_-; 제대할 때의 심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10/01/24 23:42
재작년에 군대한사람으서 저희중대원들 통계를 보자면..
전역할때까지 간 커플이 3커플 있었는데, 한커플은 기혼병사라서 제외하면 2커플중 한커플이 전역후에 한달만에 남자가 찼어요...
10/01/24 23:42
제 주위에 사람들을보면...여자친구 있는상태에서 군대간 애들은...군대있을때 보통 헤어지고....여자친구가 계속 기다려준경우엔
남자쪽에서 여자를 차더군요...ㅡ.ㅡ;;
10/01/24 23:44
hysterical님// case by case 아닐까요..저같은 경우에는 군대가기전에 만났던 친구가 3번째로 만난친구였는데,
2년동안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정말 많이 좋아했던 친구라서요~ 중간에 몇달 헤어진 적도 있지만-_-; 현재도 잘 만나고 있고 뭐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나중에 취업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1/24 23:51
우선 이성관이 어느 정도 바뀐다는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또 언제 군대 가냐에 따라서 조금 다르겠지만, 군입대 전에는 연애대상을 찾는다면 군제대 후에는 아무래도 미래를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군생활 2년 동안 여자가 기다려 주는 것도 상당한 부담입니다. 그래서 병장 때 깨지거나 막 제대한 후에 깨진 경우 남자 쪽에서 차는 일이 많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대학 때 사귀다가 군대까지 기다려준 두 쌍이 있는데, 군 제대하고도 오랫동안 사귀더니 다 결혼했습니다.
10/01/25 00:01
군대 전역 후에 기대 심리가 달라서 그런것 같네요.
전역 후에 여자친구랑 깨진 친구놈의 말에 따르면 2년간 기다려준 것에 대한 보상심리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자기가 해야 할 것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조금씩 삐걱 거리더라구요. 뭐 근데 헤어진 지 3년이 지나서 친구 결혼식장에서 만나 다시 둘이 잘 사귀고 있습니다.
10/01/25 00:06
일단 여자친구가 군복무를 다 기다리고 나면 사귀는 기간에 2년이 +됩니다. 사실 그동안은 별로 한게 없는데 말이죠. 근데 저 2년이라는 기간이 생각보다 굉장히 부담이 됩니다. 1년사귀었던 커플은 3년이, 3년 사귀었던 커플은 5년이 되어버리죠. 바뀐 숫자만큼 더 무게감도 커집니다. 부담이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겠죠.
또 남자들이 제대하면 제대버프가 생기는데 정신을 차리면서 이성관이 거의 바뀝니다. 군대가기전에는 얼굴이나 몸매등 단순한 이성관을 가지고있었다면 제대하고 나서는 이것 저것 재게 되죠.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경제력이나 집안, 학벌 등등...그래서 제대후에 남자들이 여자를 차는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볼수 있겠네요.
10/01/25 00:54
말년병장은 그런 생각 많이 하죠.. 저도 그랬고.. -_ -
제대할 때가 되면 자기가 왕이죠. 군인이어서 어쩔 수 없이 널 만났는데.. 이젠 자유의 몸이니 나 하고 싶은대로 할테야 라는 심리가 유지되긴 하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0/01/25 01:31
솔직히..
좀 부담스럽다는게 많은 병사들의 생각이더군요.. 그리고 이성관이 많이 바껴서 기다린 여성보다 좀더 나은조건의 여성을 만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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