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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8 16:32
정말 빈곤 탈출이 목표시라면,
공무원도 답이 아닙니다. 행시 붙어서 사무관으로 간다해도.. 경제적 측면에선 썩.. 교사로 근속하는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게다가 아시다시피 교대/사범대는 사기업에서 엄청나게 꺼려하죠. CPA를 하시자니.. CPA는 학벌을 굉장히 많이타고, 나이가 엄청 중요해서 그것도 힘들듯 하구요. 정말 돈을 벌고 싶으시면, 의학 전문대학원을 준비하세요. 하지만 그것도 정작 수입이 들어오는 시기는 30대 중반이후이고, 집안 재력이 받쳐주지않으면 개원을 하기도 힘들지만, 페이닥터만해도 어지간한 월급쟁이보다는 훨씬 나은 삶이 가능하실겁니다. 문과 출신에서도 의학전문대학원가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의학전문대학원은 수시 비중이 엄청나게 높고, 그 수시는 출신 학교를 최우선으로 보기 때문에, 정시(MEET)만으로 메이저 의전에 가려면 수능으로 가는것보다 오히려 더 힘듭니다. 지방 의대를 가는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구요. 우리학교 학생들이 워낙 고시를 많이 봐서, 동기중에 의전으로 서울대,카대,성균 의대를 간 사람도 있고, CPA를 붙은 사람도 있고, 행시 일찍붙어서 띵가띵가하는 애들도 있지만, 그들중 누구도 자신의 경제적 삶이 단번에 좋아지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더군요. 그래도 게중에는 의대가 나은것 같습니다.. 참고로 성대의대 본과하고 삼성병원에서 인턴/레지하면 그때 연봉이 4000쯤 됩니다. 전문의 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어지간한 직장인보다 훨씬 많이 법니다.
10/01/18 16:43
교사를 안하고 생각하시는게 공기업,논술강사,7급공무원,사기업 이시라면 금융감독원등 세칭 일류공기업외에 교사보다 나은 직업은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저 중에 돈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은 학원강사인데 그 바닥이 얼마나 생존경쟁이 치열하고 스트레스에 과로가 심한 곳인지, 거기서 교사로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이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저 중에 신분,정년보장(정년은 공무원보다 교사가 더 길죠), 연금 면에서 교사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고 대기업의 경우 다니는 동안 돈은 더 받겠지만 대기업 업무강도는 지금 상상하시는 거 이상입니다. 더구나 45살 넘으면 은퇴생각해야 되죠. 교사는 62세될때까지 일할 수 있으니 15년은 더 경제활동 합니다. 더구나 20년 근속하면 연금나와서 노후보장되는 교사와 사기업은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교사는 공무원과 같은 여러 보장조건을 공유하면서도 방학이라는 1년에 3개월의 유급휴가가 있습니다. 물론 방학이라고 전부 쉬는건 아니지만 월급받으면서 보름이상 장기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직장 세상에 없습니다. 그냥 욕심 버리시고 교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학생들 위해 열심히 가르치시면 적당히 벌면서 적당히 여가생활 즐길 수 있는, 한국같은 빡빡한 사회에서 삶의 질적인 면으로 보면 가장 좋은 직업이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10/01/18 16:49
의전은 집에 돈 있는 사람들이 가는 겁니다. 4년 학비가 엄청난데 졸업한다고 투자비용이 회수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경제적 계급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좀 거칠게 말하면 수능이랑 사시 두 갠데 수능은 이미 물 건너가셨고 사시는 로스쿨로 바뀌었으니 일반적인 방법으론 어렵겠네요.
10/01/18 16:54
CHA의전은 100% 무료입니다.
학비/기숙사비 무료에 개인용 노트북도 제공됩니다. 성균관대 의전만 가도 장학금 비중이 엄청나기때문에 학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물론 그외엔 돈이 많이 들어가겠죠.
10/01/18 17:46
수능한번더보고 쇼부치던가 편입해야겠네요;; 그리 교사가 싫으시면 작년 망한 성적으로라도 아무대나하나 집어넣으시지.....
10/01/18 18:13
우선, 의전 얘기가 나올만한 상황이 전혀 아닌 것 같은데..(혹시 글쓴 분께서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
어쨌거나 제 생각에도 글쓴 분 상황에서는 불같은 강속구님 의견대로 교사 하는게 현실적으로 가장 나아보입니다. 그래도 그렇게 교사가 싫으시다면 모진종님 말씀대로 편입이든 뭐든 새로운 시도를 하셔야겠구요.
10/01/18 18:17
안정적으로 2~30대를 보내고 40대 이후로 자산을 모으겠다면
공무원 -> 전문직테크가 제일 무난합니다. 세무사, 관세사 등등 몇몇 전문직은 해당 공무원 10년경력에 1차셤면제 20년경력에 2차셤일부면제 등 혜택도 있고 이쪽 업계 자체가 기본적으로 나이가 있어야 일거리도 있고 그러거든요.(30대도 어리다고 하는 곳 ..)
10/01/18 19:02
WizardMo진종님// 재작년에 나군에 신촌 S대 몰래 써서 붙였는데도 안 보내주더라구요 -_-;; 학자금대출 하면 되지 않느냐 할텐데 제가 당시 미성년자라 같이 학자금대출하러 안가주면 대출을 못했거든요. 이럼 또 장학금 못탄 제가 비읍시옷이라고 까는분 있겠지만 네 서울대 갈 실력 안된 저 비읍시옷 맞구요 -_-; 하긴 제가 SKY갈거 같다고 바람잡아놓은게 죄... 엉엉
그리고 작년엔 세과목 밀려쓰는 희대의 비읍시옷짓을 해서 진짜 여기 오는게 운명인가 싶을 정도... 뭐 누구는 재력있는 부모 만나서 스키장다니고 있는데 누구는 당장 키작고 못생긴데 용돈도 없고 알바나 하니까 참 묘하네요 요즘 기분이... 내가 전생에 누구 찔러죽였나 싶고 뭔 죄를 지었기에 이런가 싶고요. 사실 그냥 혜성 지구로 돌진했으면 좋겠어요. 하여간 역시 교사 이외의 길이라면 아란님 말이 정답인거 같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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