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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30 02:03
미래와 돈 둘 다 잡고 싶으시면 공무원을 공부하시는게 어떨까요? 대학은 공무원 합격 후 야간대학으로 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 마시고 이런 길도 있구나 편하게 생각하시고 여러 조언들 들으시고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걸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22살이면 너무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나이이기에...
그리고 다른 것은 외국으로 워킹을 떠나는 것도 괜찮은 길이 아닐까 싶네요.
09/11/30 02:08
그러니까
1. 대학을 가야 하나? 안가도 되나? 2. 간다면 내년 수능을 지금 준비해야 하나? 공익 가서 준비해야 하나? 맞나요? 1번은 거의 정하신거 같은데.. 1번은 대학은 가시는게 좋습니다... 요즘 개나소나 나오는 대학이라고들 하지만 사회에서 대졸과 고졸의 차이는 큽니다. 같은 일을 해도 고졸자와 대졸자의 대우는 판이합니다... 그 외에도 졸업장 하나가 평생가죠..게다가 나이도 아직 어리셔서 충분할듯.... 2번은.. 좀 계산을 해보자면 현재 22이십니다.(빠른 생일 이런거는 취업이나 졸업할때 별로 영향이 없습니다. 결국 1월1일 단위) 그럼 고교 졸업하고 바로 간 친구들보다 3년이 늦은거죠.... 보통 대학간 남학생의 경우 3-4년의 휴학테크는 대부분 갑니다. 군휴학2년+군대에 따른 앞뒤 반년에서 1년+휴학 또는 어학연수 1년 등이지죠.. 칼같이 군휴학 2년 또는 1년 1학기(앞뒤만 좀 맞추면 가능할듯)만 하면 2년에서 2년 1학기 정도는 정도는 커버가 됩니다. 내년 수능 준비하시고 가시면 23에 수능 24에 1학년이죠.. 1년 다니시고 25-26 군대, 2학년 27, 3학년 28, 4학년 29입니다만. 조기 졸업은 각오하셔야 할거 같으니 보통 입사원서라던지 취업문은 28부터 가능하실거라고 봅니다. 보통 4학년 1학기부터 취업 전선에 뛰어들거나 2학기부터 하니깐요... 28이면 늦은게 아니게 됩니다.. 충분히 따라잡으실수 있습니다.. 거기다 대학 졸업까지 속칭 취업스펙이란걸 쌓아야 합니다. 이런 자격증이나 점수 같은 것은 공익 기간에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공익에 가서 준비하신다면 약 1년정도의 시간을 아낄수는 있지만.. 이런 경우는 보통 용자들이죠.. 공익이라고 다 편한건 아닌것으로 알고 있고 편하다고 해도 그 상황에서 공부하시기는 쉽지 않다는 것은 본인이 더 잘 아실겁니다... 갓다오셔서 가면 학번문제도 좀 걸리구요 그리고 공부가 어릴때 하는게 효율도 더 좋은듯 합니다.. 머리가 정말 조금씩 굳어요.. 하여간 보통 대학가는 테크에서는 이미 3년이란 시간은 다른 사람보다 늦춰졋습니다만 다른 사람이 이것저것할 여유(?)시간을 다 없애시고 빡빡하게 계획 세우시면 그렇게 늦은것도 아닙니다만 그게 좀 힘들죠... 결국 문제는 아시겟지만 글쓰신분의 의지 문제이지요... 늦게 간만큼 준비를 더 잘해서 네임밸류 있는 곳으로 가면 더 좋구요.. 두서 없이 썻는데.. 저는 대학먼저 가시는게 낳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는 아니고 이런 의견도 있다고 봐주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요즘 느끼는게 늦엇다고 생각해도 할수 있을때 하는게 제일 좋다는 겁니다... 나중에 또 같은 문제로 후회하거든요. 그때라도 할걸 하구요.. 뭐 제가 가정한것은 일반 대졸->기업 입사 테크이고.. 다른분이 말씀하신 공무원쪽등등은 잘 모르겟네요.. 친구분들이 공익 가라고 한거는 제 생각은 2가지 이유 같습니다.. 1. 글쓴분의 의지력을 평소에 봐와서 충분히 공익가서도 준비할수 있다... 그냥 1년정도 아껴라 2. 지금은 그렇게 얘기하지만 내년 수능에서도 불확실하다 그냥 어차피 가는 군대먼저 해결해라.. 1년 날릴까 안타깝다.(이건 좀 냉정한평..)
09/11/30 02:08
진로문제에 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대학을 가서 무엇을 하시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대학나와서 기업체취직하면서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고 싶은가요? 아니면 그냥 모두 대학가니까라는 심정으로 가는건가요? 아니면 대학가서 학문을 연구하겠다라는 것인가요? 제일 마지막이 답이시라면 지금가나 군대갔다와서 가나 별로 큰문제는 없습니다. 학문을 하겠다는건 죽을때까지 해도 모자라기 때문에 조금 늦었다고 (한국은 아니지만) 인생을 크게 좌우하는건 아닙니다. 대학을 발판으로 좋은 직장을 얻겠다고 생각한다면 군대가기전에 빨리 대학가는게 좋습니다. 단순히 돈을 벌겠다는 목적이시라면 목돈을 좀더 모아서 장사를 하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40-50대에 퇴직해서 자영업을 하나 20대때 자영업을 하나 차이는 없어 보이는것 같지만 젊을때부터 장사하면 망하더라도 다시시작할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데 반해 4-50대 자영업하다 망하면 그야말로 벼랑끝에서 자신이 떠밀리는듯한 좌절감을 맛볼수 있기에 굳이 대학을 가지 않으셔도 그다지 차이는 없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자신이 무엇이 될까라는 자문자답의 해답이 없으면 대학을 가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09/11/30 02:15
성야무인Ver 0.0009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대학가시겠다면 '무엇을 공부하고 나서 어떤 일자리를 가지겠다' 란 계획을 잡는 게 좋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대학입시 준비를 먼저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09/11/30 02:23
저도 글쓴이님과 같은 생각이네요. 공익 먼저 하시는 게..
아직 대학에 대한 확실한 의지라거나 모티베이션이 없으신 것 같은데, 차차 공부해보시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물론, 대학 가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빠를 수록 좋구요. - 사장님이라고 잘못 썼었네요;
09/11/30 02:38
사장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이런 저런일로 적성을 찾으려고 하시는 것보다 대학에 들어가보시면 길이 또 보이실겁니다.
그후에 공익가는거야 당연한거구요.
09/11/30 02:43
답을 알고 계시네요. 어차피 지금 당장 입학할 순 없는 상황 같은데 공익하면서 공부하세요. 그리고 공익 끝남과 동시에 입학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면 가장 시간도 절약하는 길이 맞는 것 같습니다.
09/11/30 03:11
우선 대학은 꼭 진학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학도 가능하면 네임밸류보다는 전문직이 될수 있는 의대나 교대쪽이 더 좋아 보입니다. 아니라면 대학 진학후에 의전대나 약전대로 진학할수도 있구요 (다만 이러려면 경제적 부담이 많아 보입니다)
실력이 좀 모자른다면, 전문대지만 향후 라이센스를 취득할수 있는 길로 가는것이 낫습니다. 예를 들어 안경공학과나 물리치료, 치기공과같은 곳 말입니다..이 곳은 숨겨진 보석이라, 나중에 인생을 길게 보면 이런 전문적인 자격증이 있고 없고가 정말 큼니다.
09/11/30 08:31
저도 공익 하기 전에 수능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군대에서 공부해야지.. 마음먹었는데 막상 군대나 공익 생활 하고 있으면 '시간 많은데 뭘..'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의지가 강하신 분이면 괜찮으시겠지만 아니면 수능 먼저 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09/11/30 08:37
군문제를 빨리 해결하세요. 공부하고 군에가나 군에갔다와서 공부하나 시간을 똑같이 쓴다면 전자는 군대라는 부담이 있고 후자는 군대에서 공부한걸 나와서 그대로 덧붙일수있습니다.
뭐 공익가서 공부하는게 의지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사회에서 공부하는거도 의지 없이는 안됩니다. 글을 보니 성실하신거 같은데 독한맘먹고 하시면 어느정도 수준은 나올꺼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소집해제하고 한번더보셔도 됩니다.
09/11/30 10:28
의지력이 있으시면, 공익을 먼저 가시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1. 공부를 오래 할수 있습니다. (공익 기간 + a (공익이 끝난 후 수능기간) or 지금부터 하시면 2012년 11월까지 3년이죠) 2. 내신점수에서 자유로워 지실수 있습니다. 앞으로 3년이 지나시면, 왠만한 대학에선 내신 점수를 보지 않을 겁니다. (제가 재수, 삼수를 해봐서 압니다만, 내신성적이 엄청나게 발목을 잡았습니다. (내신점수땜에 수능 점수 15~20점을 까먹더군요) 3. 돈을 아낄수 있습니다. 1년을 다니시면 학자금 대출 1000만원 가까이 받으셔야 합니다. 재수비용도 꽤나 들겠지요. 연이자 7%라고 가정할 경우, 이 돈을 2년간 은행에 묵혀놓으면 149만원이 더 나갑니다. 149만원만 더 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후 3년이 지난다면 이 돈은 더욱더 커지죠. 하지만,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공부라는 것은 다 때가 있듯이 수능 공부는 늦어도 20대 초반에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연세대 졸업하고, 취업이 힘들어 선생님하려고 지방대학교 사대에 들어온 지인이 있습니다. 수능 공부라는 게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제 진로라면, 저는 공익을 먼저 다녀오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추천은 수능을 먼저 보라고 하겠습니다. 정말 애매한 경우죠, 안전한 것은 수능을 먼저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님처럼, 재수 삼수를 하셨던 기억이 있으신 분이라면 더욱더 안전한 것은 수능을 먼저 보는 것이겠죠. (지금 공부해서 대학가면 서울소재대학이라고 치면, 공익 후 대학을 간다면 연고대 or 지방대 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단순 가정입니다. 그만큼 3년후까지 바라보는 것은 도박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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