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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6 21:50
플라톤은 서양철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철학자들이 그의 영향을 받은 반면 그의 반대급부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지금 딱히 떠오르진 않네요^^;; 현상학이나 인식론부분에 있어선 그의 철학을 거의 2000년이 넘게 반박하지 못하고, 그것을 반박하기 시작하고 허무주의등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도 플라톤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말을 거의 절대진리처럼 믿었던 것과는 반대로, 플라톤의 철학을 처음부터 끝까지 반론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결국 다다른 결론을 보면 플라톤의 그것과 너무 많이 닮아있어서 반대항은 누구다.. 라고 말하기는 힘드네요^^;; 그리고 순자-맹자도 딱히 반대항은 아닙니다. 순자도 엄밀히 말하면 유가 철학자이며 권력이나 정치이론에서는 맹자와 맥을 같이하는 면이 많습니다-
09/10/06 21:54
닥터페퍼님// 질문이 잘못 됐네요..
플라톤의 반대항이 아니라 이데아론(인식론)의 반대항입니다.. 누구 없을까요..? 써놓고 보니 인식론의 반대항이 존재론이네요 ㅡ_ㅡ 흠.. 그럼 존재론의 시조는 누구죠..?
09/10/06 21:55
이데아론을 어느 한부분으로 이해하시려면 제대로 된 이해가 안되실겁니다^^
어떤 분야의 전반적으로도 플라톤의 철학이 녹아있다고 하면 과언인가요.. 어쨌든 그만큼 많은 분야에 이데아라는 개념이 있으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공부하세요~~ 그리고 현대철학에 들어서 이데아에 일부 반하는 철학자들은 몇몇 나왔습니다. 니체..가 대표적이랄까요..
09/10/06 23:07
철학과도 아니고, 그저 철학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생각나는 것은 플라톤의 인식론의 반대라면 니체도 생각나고, 사르트르도 생각납니다.
존재와 무라는 책에서 언급이 되었던 같기도 하구요. "존재와 무"에서 즉자존재와 대자존재라는 개념으로 인간의 존재 그 자체로만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근대철학의 모든 개념은 인식론과는 전부 거리가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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