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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04 13:15:08
Name 늘지금처럼
Subject 여자 사람과 스타를 붙게 된다면????
어제 아는 여자 후배랑 네이트온으로 잡담을 하다가...

자기가 무려(???) 스타를 할 줄 안다는겁니다.

그래서 재미삼아 한판 붙어 보자!! 라고 했고

그애가 승낙을 했습니다.

제가 결코 스타 잘하는 편은 물론 아니지만요...

그래도 여자애 상대로 너무 진지하게 하는것도 좀 그렇고....

너무 봐주면서 해도 왠지 자존심 상해 할것 같아

괜히 붙자고 그런게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ㅡㅡ;;

아 이거 은근히 신경쓰이네요...

PGR 식구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고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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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4 13:18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최선을 다해서 경기합니다. 여자라서 봐주고 그런거 없이...

그래서 안 생기는건가....-_-;
테란메롱
09/10/04 13:19
수정 아이콘
티나게 져주시죠...??
MoreThanAir
09/10/04 13:22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초심자들이나 여자사람은 티나게 져주더라도

져준 것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자기가 잘해서 이긴줄 알죠.

최선을 다하여 관광을 보내고 여자 사람에게 존경심을 심어주세요

그 후로 여자 사람은 님의 노예...

p.s. 저는 무난한 원게이트 하다가 7,8게이트 질럿러쉬만 아는 여자사람에게 져본적이 있습니다...ㅠ.ㅠ
09/10/04 13:23
수정 아이콘
절대 매너파일런이라든지 패닼, 벙커링, 얼라이마인, 3cm 드랍 등의 전략만 써야되지 말입니다?!
귀염둥이 악당
09/10/04 13:23
수정 아이콘
티 안나게 져주시거나...
가까스로 이긴다거나...
둘중 택일하세요.

그리고 나서 글쓴님은 핵관광을 당하는데....
09/10/04 13:23
수정 아이콘
여자사람이랑 몇 번 해봤는데 져주기도 힘듭니다. 종족은 대부분 프로토스를 하고 건물을 전부 지은다음에 시작하더라구요.. 뭐 이기고 지고 하는게 좋겠죠. 계속 지면 하기 싫어지니깐요..
Aphrodite
09/10/04 13:47
수정 아이콘
최선을 다하세요...여자사람이 서지수급일수 있잖습니까?!

(저도 꽤 합니다 흐흐 남자사람 많이 짓밟아봤음)
김슨생
09/10/04 13:54
수정 아이콘
저는 수비와 멀티만 합니다.
09/10/04 14:07
수정 아이콘
한판은 완전히 이겨버리고 두번째 판부터는 프로브 한마리로 시작한다던가 해서 초반에 긴장감을 주세요
루드비히
09/10/04 14:07
수정 아이콘
전 남자사람 친구가 티나게 봐주길래 화가 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09/10/04 14:15
수정 아이콘
그 분이 진짜 아예 초짜(buffon님 말씀처럼 건물 다 짓고 시작한다 던가...)라면
김슨생님처럼 그냥 수비와 멀티만 하는 봐주는 방식이 좋을 것 같고,
만약에 그 분이 게임을 조금 보시는 게임팬(안좋은 말로는 빠x이라고...)이라면
어느 정도 게임을 볼 줄 아는 것이기 때문에 매너파일런, 뮤짤 이런 거 다 보여주면서 압도적으로 이겨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모모홍차
09/10/04 14:17
수정 아이콘
안봐주고 했는데 진적이 있습니다.......
유리하다고 무턱대로 어택땅 하다가 두판 지고
전진게이트에 깔끔하게 한판 당하고 (셋다 프프전...)
낼름낼름
09/10/04 14:19
수정 아이콘
그냥 이겨버리세요.
여자든 남자든 도전하는 사람에게 자비는 없습니다.(응?)

간단히 이겨버리고
"봤지?오빠가 이정도야..오빠가 스타좀 가르쳐줄까?"
"예!좋아요 오빠!"
의 테크를 탄다면 금상첨화!!
라바무침
09/10/04 14:20
수정 아이콘
티나게 봐주다가 걸려도, 이겨도, 져도 어느 한쪽의 감정에 데미지가 생기는 법이라;;

글쓴분이 고수시거나 여자 사람님이 좀 하신다면 차라리 2:2를 하시는걸 권장합니다(배넷 등에서).
09/10/04 14:21
수정 아이콘
낼름낼름님// "봤지?오빠가 이정도야..오빠가 스타좀 가르쳐줄까?"
"싫어.. 오빠랑 안 놀아"

ㅜ.ㅜ
네오유키
09/10/04 14:27
수정 아이콘
절대 먼저 공격하지 마시고, 공격오실 때 까지 기다리셨다가 나중에 공격가세요. 셔틀플레이 이런거 용서 안됩니다. 그저 물량으로 이기시는데, 대부분의 물량은 본진에 숨겨두시길 바래요.
09/10/04 14:34
수정 아이콘
여자사람이라고 방심하면 안됍니다. 저 대학교때 지우개 쓰는 여자사람도 본적 있습니다.
귀염둥이 악당
09/10/04 14:40
수정 아이콘
반응이 폭발적인데요;;; 질답게에서 댓글이 10개가 넘어가는건 또 처음보는군요;; 과연.....
소녀시대
09/10/04 14:41
수정 아이콘
같이 팀플을 합니다
Benjamin Linus
09/10/04 14:52
수정 아이콘
안봐주고 안드로메다 dog관광 보내시길.
꾹꾹들레
09/10/04 14:56
수정 아이콘
와우 깃전 여자랑 한다고 봐주시나요?
전 안 그럽니다.
스타도 마찬가지...
아나키
09/10/04 14:57
수정 아이콘
짓밟아버려야 합니다
똥꼬털 3가닥처
09/10/04 14:58
수정 아이콘
질질 끌어도 안되요.
초보분들이 20분 넘는 경기를 하게 되면 흥미도 잃고 스트레스만 쌓이죠.

병력을 조금씩 조금씩 막을 수 있을 정도 계속 쳐 주세요. (절대 여러방향에서 치시지 마시고 한 방향에서 공격)
그러다가 몇 번 공격 막힌 뒤에 텀을 주시고
상대분이 병력 모아서 공격 오면 아슬아슬하게 막아주고 경기 끝내시면 됩니다. (상황봐서 져 줘도 괜찮습니다.)
이게 여자분이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도 가장 재밌고 아기자기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됩니다.
09/10/04 15:13
수정 아이콘
옛날 생각이나네요. 디씨에 교장이라는 여자분이 계시는데
재미삼아 쉽게 생각하고 한판 했는데 진짜 등에서 식은땀이 난적이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토막이라고 해도 '설마 여잔데..크크' 하며 게임을 시작했지만
'으아아..살았다아아아아아 ㅜㅜ' 하며 게임을 마쳤습니다.
친구가 구경중이었는데.. 진짜 졌으면 3대가 까일뻔..ㅜㅜ
Zakk Wylde
09/10/04 16:24
수정 아이콘
과연 봐줄만한 상대일까요? 최선을 다 하세요.
저는 여자사람에게 진적 있는데요.. 안 봐줘도 10번 하면 3~4번은 질만한 상대였는데 대충 하다가
이거 놀림 당하면 정말 눈물 나옵니다 ㅠ

그리고 헌터에서 하자고ㅗ 하면 팀플 고수일 확률이 100%까지는 아니어도.. 음..
09/10/04 16:54
수정 아이콘
저는 최선을 다해도 집니다. -_-;;;
09/10/04 17:35
수정 아이콘
우선 상대가 테란이면 저그를 골라서 9드론 저글링 압박부터 시작해서 올멀티 관광 퀸으로 커맨드 먹고 무한 오염테란 하는겁니다.
상대가 저그면 토스해서 다크아콘 마인드드론해서 400러쉬가는겁니다.
상대가 토스면 5드론 고고싱..
DavidCoverdale
09/10/04 18:55
수정 아이콘
얼라이마인, 스탑러커 등 여자 사람의 성질을 뻗치게 할 플레이만 피하신다면...
ilovenalra
09/10/04 20:46
수정 아이콘
여자 사람인데요.
선배같은 경우에는 저랑 팀플 많이했구
동기들이 1:1했는데 저한테 지면 많이 놀림당하더라구요....

어느정도 아는 분이면 최선을 다해서 이기세요..
스타 어느정도 하시는분이면 잘하는 분 보면 되게 멋있어보여요.........
저는 선배가 조금 잘하셔서 그때 막 배운다면서 친해졌던 것 같아요~
이수철
09/10/05 13:53
수정 아이콘
전 여자라도 벙커링 하고 시작합니다.
09/10/07 02:06
수정 아이콘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간에 최선을 다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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