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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2 00:24
큰물에서 놀라는 말은 모든 분야에 적용이 되겠죠.
실력을 키우려면 당연히 잘하는 사람이 많은곳으로 가서 게임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기에 명문클랜에 들어갈수만있다면야 그게 최고인거 같네요
09/10/02 00:36
명문클랜으로 가는 것이 답입니다. 저는 주로 학교클랜으로 활동하지만 같은 학교 분이 아이리스 클랜에 있어서 유명선수들과 게임 많이 해보고 또 도탁스 새벽반으로 팀 잡으면 가끔 유명클랜 팀들과도 붙으면서 느낀 거지만, 확실히 큰 물에서 실력 좋은 사람들하고 게임하면 자신의 실력도 향상 됩니다. 스타도 그렇지 않습니까? 학업 성적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타고난 사람...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그런 경우라면 이런 글을 올리고 고민해보기 전에 이미 드러났겠죠?
그리고 예전에 CCB 예선 참가하면서 느낀 점인데, 5명 고정팀으로 조합 몇 개만 정해서 빡팀 상대로 계속 돌리는 연습이 굉장히 도움이 되더군요. 어차피 2명은 랜덤이라 같은 조합을 할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만 고정된 5명이서 2랜에 고정 셀렉 3명 연습하고 맞춘다는 것~ 경험이 쌓이니까 무시못하더군요. 이런 경험 해보고 나니까 다른 조합을 하더라도 조합의 이해도나 운영, 5명 중 자신의 케릭터의 역할 등 팀전에 관한 이해도가 확실히 올라가더군요. 저의 경우 3셀의 하나라서 2~3케릭씩만 팠었는데 그 경험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더군요. 요즘은 바쁘고 흥미가 떨어진 편이라 예전만큼 안 달리지만, 그 당시 웬만한 도탁팀은 우습게 봤었는데... 아, 참고로 아이리스가 명문이 되기 전 이자벨님이 코치 넬쥴 말퓨 유재석을 어떻게 훈련시켰는지 아세요? 코치 말퓨 같은 애들 나이샤 100판 참새 100판 유재석 탈론 100판 (300판이었나 헷갈리네요) 이런식으로 연습시켰답니다. 처음에는 이 말이 잘 안 와닿았었는데, 제가 CCB 예선해보니까 느껴지더군요. 이 정도는 해야 본선을 밟을 정도는 될 것이고 (운이 아닌 실력으로 말이죠) 정상급은 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09/10/02 00:40
거의 모든종류의 게임에 통용되는거 같은데,
뼈빠지게 게임해서 명문클랜 들어가봤자 사실 뭐 별고 없고 (들어가기도 매우 힘듭니다) 또 뼈빠지게 게임해서 간신히 사람들과 인맥좀 쌓았다 싶을쯤에 게임이 질립니다. 그렇지 않고 몇년동안 죽돌이 치고 네임드가 된다면 폐인 of 폐인 ..... 게임은 현재를 즐기기 위해 있는것이지 몇달뒤를 보고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09/10/02 00:47
이번 씨씨비 타팀들 연습해주면서 느끼는건데 언데는 랩동오닉만 파면 될거같습니다 ㅡ.ㅡ;
연습시간도 많이 안들고 참 좋더군요 나엘은 역시나 언퓨챈이 진리입니다 쌈팍님// 잘못된 정보가 있습니다 말퓨리온의 경우엔 전형적인 클채매니아였습니다 정석조합같은건 완전 기피하고 클채만 다니는 유저였는 데 그것이 클채를 다니던 타유명클랜원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이름을 날리게 된거죠 제친구가 (이 친구는 ccb 4강 2회진출자입니다 후후) 한 1년전? 그쯤부터 "말퓨리온이라고 기억해놔 프레디를 능가하는 스타가 된다"라고 매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해줬죠 -_-;; 근데 정작 스타는 코치선수가 되었...
09/10/02 00:59
그리고 카오스는 연습량 = 실력인 게임이 아니란게 참 매력입니다
와우의 투기장 굇수들이 카오스를 참 잘하죠 -_-;; 특히 경악한게 에셔라는 분이었는데.. 이분은 와우할때 팀원의 스킬뿐이 아니라 적의 스킬 쿨다운까지 머리속으로 계산하는 천재입니다 이 능력이 카오스에서도 그대로 발휘가 되서 썬더크랩이라던가 블레이즈스트라이크의 쿨타임을 계산해서 흡안이나 흡블을 합니다 -_-;; ccb 한번 제대로 해보라고 몇번이나 권유했는데 와우하기도 시간없다면서 거절하더군요 ㅠ.ㅠ 아쉽습니다
09/10/02 01:25
다레니안님// 카오스는 연습량 = 실력인 게임이 아니란게 참 매력입니다 <- 요기서 울고 갑니다 ㅠㅠ
(민첩성이 많이 요구되는 게임은 죄다 못해서 카오스 맨날 발리고 긴 플레이시간에 지쳐 때려친 지나가는 행인 1人)
09/10/02 02:51
다레니안님// 그정도는 왠만큼 카오스 한사람들이면 대부분 합니다... 그리고 스킬 쿨타임을 계산해서 안티쓰는건 헥스나 무적이나 같은 궁극 쿨타임일껍니다... 썬더크랩이나 블레이즈스트라이크는 그냥 모션을 보고서나 상황판단만으로 흡안 흡블이 가능합니다.
09/10/02 09:23
미온님// 음 선더크랩이나 블레이즈 스트라이크는 모션흡블이 가능한거니까 흠... 에셔님에 대한 설명을 더 드리자면 ㅡ.ㅡ;
네폰으로 이야기를 해줄정도입니다 "3초뒤에 크랩돌아옵니다 조심요" 라는 식으로 말이죠 약 1분 30초내의 스킬정도는 머리속으로 계산합니다 실명쿨인 1분45초를 계산해서 실명타이밍에 죽음 스킬로 푸는게 에셔님이니까요 국내사제중 최고봉입니다 ㅡ.ㅡ; 아마 무적이나 토르 파메 쿨정도까지는 계산하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기초적인걸로 예를들어서 오해하셨군요;;
09/10/02 09:25
제 댓글 다시보니 질문자분의 글과 좀 많이 벗어났네요;;
제 생각은 음.. 예를들면 센스좋은 나참과 게임하다가 평범(?) 나참과 경기하면 경기의 방향자체가 크게 달라집니다 낚시 횟수와 립장악도에 따라서 향후 게임진행방향이 결정되죠 즉 좋은팀과 게임하는것과 평범한팀과 게임하는건 전혀 다른 게임을 하는 겁니다 또한 좋은팀과 게임을해야 상대가 좋은팀일 확률도 더 높아지겠죠?
09/10/02 10:35
도탁스의 경우엔 등업신청자가 가히 천문학(?)적 숫자라서.. (짤린사람 아이디 바꿔서 재신청 등등..)
수요일까지 등업이 안되었다면 다음주를 노려보시는게 좋습니다 ^^;;; 어쩔수없어요.. 저도 3주걸려서 겨우 등업됐고 제 친구는 한달넘기니까 "아 x 안해" 하고 포기하더군요 -_-; 걍 제아디 빌려씁니다
09/10/02 11:15
요즘 오닉좀 사기같긴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muon클랜에서 처음으로 오닉 피갑을 시도한걸로 아는데, 그거때문에 요즘 오닉이 죽질 않습니다. 사실 피갑정찰은 오래전부터 있어오긴 했던 것인데(가령 정석에서 혈귀대신 자이로스같은 케릭을 넣었을 때 정찰의 부재를 만회하기 위해 피갑을 가곤 했죠.) 레오닉이 피갑을 착용하면서 정찰력과 낚였을 때 피템을 동시에 가져가는 아주 획기적인 역할을 해버렸죠. 게다가 크마래퍼만 받쳐준다면 무슨 랜덤이 나와도 할만한게 랩동오닉 같습니다.
근데 언퓨챈은 글쎄요. 일단 약점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니바스가 제대로만 해준다면 언퓨챈은 약점 투성이에다가 수비력이 취약하죠. 거기에 가장 큰 문제는 랩동오닉과 다르게 랜덤이 샤카스나같이 우주가는 케릭 나오면 언퓨챈은 건드리지도 못합니다.(일단 샤카 나오면 나이샤 넣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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