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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30 05:31
제가 알기로는 대학병원에 가면 이가는 것을 막아주는 마우스피스를 만들어 줍니다.
근데 이게 꽤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50만원대?) 제 여자친구가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만약 제가 이 갈면 이거 꼭 쓰게 할거냐고 물어보니 반드시 쓰게 할 거랍니다. 이가는거.. 여러 모로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물론 강냉이 터는 것 보다는 좋을 것 같네요^^
09/09/30 05:56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온 적이 있는데요.
수면검사 어쩌고 하더니 고쳐지더군요. 그 사람은 하도 이를 갈아서 이빨이 절반정도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결론은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죠
09/09/30 11:43
하나 있긴 한데......
제 친구가 이를 정말 심하게 갑니다. 그것도 새벽 1시쯤이면 칼같이 갈지요. 그녀석이 해병대갔는데 내무실에 자다가 뭔가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고 하더군요. 놀래서 정신을 차리니 자신의 입에선 피가 질질 흐르고 있고 전투화 한짝이 구석에 처박혀 있다고 하네요. 실상은 듣다 못한 고참 중 하나가 전투화를 그녀석 입을 향해 던진 거지요. 뭐 치료를 잘 끝내긴 했는데 그 다음부턴 잠잘 때도 절로 신경이 써지더라고 하네요. 한 몇달을 고생했는데 결국 이를 갈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죠.
09/09/30 11:43
저도 이갈이가 너무 심합니다.
치과에서는 마우스피스밖에 별다른 방법이없다고하고,한의원에서도 한달간 침을 맞으며 다녔지만 효과가없었습니다. 그리고 치과에서 괜히 비싼돈 주고 맞추실필요없습니다. 저도 곧 군대에 가기 때문에 자기 이빨상하는것도 그렇지만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가는게 싫어서 11번가에서 3만원 정도인가 하는 마우스피스를 사서 군대가기전에 미리 적응할려고 쓰고있는데 아주 잘쓰고있습니다. 처음 마우스피스를 쓰고 자면 약간의 헛구역질도 나오고 입안이 답답한(?) 기분이 들어서 잠을 잘 못자는데 몇일만 참고쓰면 적응이됩니다.
09/09/30 11:50
땡초님 말씀 비슷하게
이갈며 자는 사람 죽빵을 한대 제대로 날려주면 고칠 수 있다. 라는 말이 있긴 있어요. 이갈면 또 맞을거야... 라는 무의식의 작용일까요...? -_- 물론 믿거나 말거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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