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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2 22:55:14
Name 토쓰보이^^
Subject PGR21 여러분. 저한테 요즘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PGR21에서 활동하면서 거의 눈팅위주로 활동했는데 오늘에서야 첫 글을 남깁니다.

다름이 아니라 PGR21에 저보다 나이 있는 분이 많으신것 같아서 저의 고민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리려고합니다.

요즘 이 고민때문에 잠도 안오고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군요

저는 올해 고2올라가는 학생입니다.

당연히 얼마전에 문이과 선택을 하였습니다.

전 선생님과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문과를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전 수학을 좋아합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문제를 풀어보면 그 기분이 정말 좋더군요

그런데도 문과를 선택한 이유는 과학을 안좋아하기때문입니다.

화학같은게 너무 복잡하고 어렵더라구요..

그에 비해 국사같은건 또 재미있구요

주위에 요즘 공대 쪽이 힘들다는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려서 아무생각 없이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후회가 됩니다.

지금이라도 어떻게 바꿔 볼 수 있으면 바꿔보고싶은데...

저에게 문과가 좋은것일까요.. 이과가 좋은것일까요?

아무 생각 없이 선택하고 난 후 생각해보니 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인것 같더군요

PGR21님들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1-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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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사망
05/01/12 22:59
수정 아이콘
사실 공대보다 인문대 쪽이 더더욱 힘이 듭니다.

언론에서 안밝혀서 그렇지 공대쪽은 전문 기술 자격만 확보하면,

취업을 아예 못할 상황은 아니거든요.

반대로 인문대는 전문 자격증이 공대에 비해 많지도 않을 뿐더러,

공대쪽에비해 갖춰야할 능력도 많습니다.

이공계가 힘들다는 건 공대보다는 이과(생물, 물리 등)이 힘들어서 나온거구요.

그리고 저도 영어와 국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이었는데,

한문이 싫어서 이과르 선택....;


아, 마지막으로 통합 공지사항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진로에 대한 글은 쓰시면 안됩니다...;
Velikii_Van
05/01/12 23:04
수정 아이콘
이공계열이 자칫 아사할 위기라면, 인문계열은 이미 아사한 후입니다.
그리고 인문계열 공부가 고등학교 때는 쉬워보입니다만 대학 진학 후에는 이공계열보다 그렇게 쉽지도 않죠. 수학을 잘 하신다면 이공계열로 가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어느 쪽이든 학과를 바라보지 마시고 하고싶은 일을 생각하시고 장기적으로 바라본 다음 선택하세요.

덧붙이자면 고등학교를 이과로 졸업해도 인문계열 대학에서 공부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과로 졸업한 다음 이공계열 대학에서 공부하려면 많이 힘든 듯 하더군요.
05/01/12 23:04
수정 아이콘
가능하면 질문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하는거죠뭐.
글쓰시는 분의 권리와 글읽는분의 권리의 중간점을 찾자는거죠. ^^
좋은 하루 되세요.
저녁달빛
05/01/12 23:05
수정 아이콘
수학 좋아하시면 이과쪽으로 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문과 출신이지만, 과학은 좋아했습니다. 문과에서 배우는 과학은 그렇게 깊이 들어가지 않아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수학보다 더 배우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수학을 좋아한다면, 물리는 오히려 편하게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05/01/12 23:07
수정 아이콘
음.....전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저두 문관데 저희반에도 수학은 쫌 하는데 과학떄문에 문과로 온 애들 많거든요.....그리고 문과에서 수학 쫌만 잘해도 엄청 유리합니다..
Toforbid
05/01/12 23:14
수정 아이콘
대학에 온 목표가 취직인 저로서는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 문과가 더 취직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공계열이 더 잘되더군요. 이공계위기는 순수과학쪽 이야기지 절대 공대가 암울하다거나 그런인상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내 인생에 중요한 선택의 순간인데 화학이 복잡해서 국사가 좋아서 이런 정도의 이유로 선택하기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솔직히 맘먹고 한번 죽어보자 파면 금세 다 하실수 있을겁니다.
Darkmental
05/01/12 23:31
수정 아이콘
공대위기는 인문대vs공대의 비교라기보단 치대vs공대죠
05/01/12 23:35
수정 아이콘
사회나와선 그래도 이공게열이 좋죠~ 하지만~ 문제는 영어나~제2외국어인데요~~ 사실 문과 나오면~ 어느정도는 외국어실력을 갖추고 나오죠~ 허나~ 요즘 거의다 기본으로 영어는 기본에다 제2외국어까지 다들 잘하니깐~ 이공계다니면서~ 영어랑 제2외국어 공부하세요~~

그리고 수학좋아하시면~ 화학이나 물리좋아 하실건데~~
저도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데, 과학 엄청싫어했거든요, 과학 너무어렵고
그랬는데~
과학 수능문제집 출판사별로 딱 10권 풀어봤습니다~ 이틀에 한권씩 풀어봤습니다~ 그순간 과학에 눈을 뜨고 너무 재밌더라구요~~

과학을 싫어하신다하니~ 그리고 고등학생이니깐 수능을 쳐야되고
과학문제집 출판사별로 한 10권사서 풀어보십시요~
첨에는 어렵지만~ 계속 풀면~ 일부러 외울려고 안해도~
자연스럽게 정말로 자연스럽게 잘 외워지덥니다~~
1차전탈락 ;;
05/01/13 00:34
수정 아이콘
저도 1학년때까지 수학을 좋아하고 과학을 싫어햇는데요
그래도 이과와서 공부하니깐 과학이 좋아지네요
물론 이번 수능도 결과는 잘나왔구요^^ 수학좋아하면 걍 이과가세요
아 물론 이과 수학이 그리 만만하진 않습니다
이디어트
05/01/13 04: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과생이 아무리 과학쉽다쉽다해도 안되는 사람은 정말 안되는거같더군요...
제 주위에 치대생 한명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자기는 생물 정말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문제집에서 가나다 고르는거 모든 보기를 다 편집해서 a4에 붙혀넣기해서 싸그리 외웠다고 합니다-_-;;
근데 잘하는 사람은 쉽게쉽게 하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선택과목이 수능점수를 크게 반영하기때문에...
부산대같은 경우는 (이과) 수리가+외국어 하면 가산점10% 줍니다.
거기에 과탐이나 언어는 선택입니다.
이러면 님같은 경우는 수리잘하니깐 점수 먹고들어가고, 과탐버리고 언어만 잡으면 됩니다...
물론 실패하면 지지;;
흠... 큰 도움이 못 되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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