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9/11 19:18:31
Name Endor
Subject 사람과의 만남 부제 : (무서운세상)
이런거 질게에 올리는거 자체가

제가 느끼기에 '요즘 세상이 무섭다' 인데 (저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왜 그런 사건들 있지않습니까?

어디 모 사이트 정모에 갔다가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보니 바다였다

극적으로 탈출해서 글 남기고 사건 커지고




어떤 사람을 메일로 알게 되었는데

약 두달간 9번정도 메일을 주고 받았고

여행 가지 않을래? 아니면 당신이 있는곳에 가는것도 좋다( 아직 연락처는 모르구요)

선뜻 대답을 못한게..

이런 메일을 보면서 문득 드는생각이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에 있어서

극단적으로 팔려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그 상대방이 오직 '술집 여자' 라는 편견? 선입견?

단지 그것때문에 그런 생각이 듭니다.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난 아니겠지' 라는 생각도 있지만  

세상의 모든 사건에 '나도 예외일수는 없다' 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후회는 없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한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deodrome
09/09/11 20:25
수정 아이콘
생면부지의 사람을 메일만 주고 받고 여행을 간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적어도 서로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술집여자라는 편견은 버리시고 공공장소에서 우선 만남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술한잔 하고 얘기도 하고 그래야죠.
논트루마
09/09/11 20:46
수정 아이콘
알랭 드 보통의 "불안"과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이라는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두 책 모두 꽤나 철학척인 책이지만 에세이형식으로 써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불안"의 주된 내용은 우리가 평상시에 느끼는 불안감에 대하여 철학척 사고를 바탕으로 하여 수필형식으로 한 책을 채운, 매우 일상적인 이야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은 지금 읽고 있는데 Endor님이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슷한 답변이 써있군요.
"등 따습고 배불리 누워 집천장을 바라보며 누워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면, 그것은 현재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에 언젠가는 깨질 수 밖에 없는 행복의 공포이다." 따위의 말이었습니다. "불안"이라는 책 꼭 한 번 읽어보세요.
Naught_ⓚ
09/09/11 21:16
수정 아이콘
본문의

"~어디 모 사이트 정모에 갔다가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보니 바다였다
극적으로 탈출해서 글 남기고 사건 커지고~"

정말 있었던 일인가요? 'DC XX갤 정모 새우잡이배 납치사건' 같은거 그냥 농담으로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3777 와이셔츠도 수선이될까요? [2] 옥희1698 09/09/11 1698
63776 사람과의 만남 부제 : (무서운세상) [3] Endor1876 09/09/11 1876
63775 아웃룩으로 hotmail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MoreThanAir3621 09/09/11 3621
63774 맨소래담 아크네스 크리미워시 써보신분 계신가요? Jess:D2109 09/09/11 2109
63773 컴퓨터가 제 성능을 못내는것 같습니다. [6] 로트리버1949 09/09/11 1949
63772 대학생들이 풀만한 가벼운 상식문제 있을까요? [17] 추억2094 09/09/11 2094
63771 넷북과 같이 들고 다닐만한 포터블 스피커 추천 부탁드려요. [2] Charles1989 09/09/11 1989
63770 컴퓨터가 느립니다... buffon1921 09/09/11 1921
63769 범죄영화좀 추천해주세요~ [12] Naraboyz2252 09/09/11 2252
63768 볼륨컨트롤에서 웨이브 항목이 자동으로 내려갈때는 어떻게 하나요. [4] 어메이징폴2655 09/09/11 2655
63767 잠실 야구장 가려고 하는데요.. [11] 다이나믹케텝1915 09/09/11 1915
63766 토렌트를 쓰면 하드에 안좋나요?? [9] 정시레3236 09/09/11 3236
63764 마우스 질문인데요. Silent...1927 09/09/11 1927
63763 공익과 현역에 관해 질문 좀 하겠습니다 [8] 꺼먼안개1928 09/09/11 1928
63762 징기스칸이 좀더 살았더라면 유럽도 정복당했을까요? [5] let8pla4114 09/09/11 4114
63761 온라인 게임 및 고화질 영화 감상용 컴퓨터 견적 질문입니다. [5] THe_BeAsT1501 09/09/11 1501
63759 군대에서요~ [13] MeineLiebe2099 09/09/11 2099
63758 남성 샅습진(사타구니 가려움증)에 관한 질문입니다. [23] 축구사랑15270 09/09/11 15270
63757 KIA 김상현 선수에 대한 질문입니다. [19] Xabi Alonso1933 09/09/11 1933
63756 스타 콘트롤 질문입니다. [4] 난이정부반댈1951 09/09/11 1951
63755 (스샷有)CPU 사용률이 급등합니다. 도와주세요. [3] Bikini2132 09/09/11 2132
63753 간단한 물리문제 질문입니다 [4] 후리1873 09/09/11 1873
63752 컴퓨터 메인보드-CPU관련 질문입니다. [4] 5S251630 09/09/11 16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