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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9 16:45
학회차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면서 노르웨이-스웨덴을 갔다왔느데요.
1. 서유럽처럼 기차 타고 다니는 것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일단 기차 시설은 둘째치고, 연착/지연이 제일 많고요. 워낙 나라가 서유럽 등에 비해 도시간 거리가 멀고 열차속도도 빠른 편이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특히 노르웨이) 스웨덴의 경우에는 조금 그러한 영향이 덜했습니다. 2. 여름에 가실 경우, 북쪽 지방에서는 한 여름에도 긴팔 입고 다닐 정도로 엄청 춥습니다. 그리고 오슬로나 스톡홀름 같은 경우에도 밤에는 우리 나라의 가을 옷차림이 가장 무난합니다. 3. 먼 거리의 경우, 비행기로 이동했는데, 이 때 이용한 사이트는 expedia.com에서 이용했습니다. 4. 팁이 될 지 모르겠지만, 음식 가격은 나름 국가 고유의 음식을 드신다고 했을 때 3만원 이상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거킹 햄버거가 2만원 정도입니다.). 워낙 물가가 비싸서 도저히 절약할 방도가 없더라고요. 그나마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도시가 우리 나라처럼 크지가 않기 때문에 도시 안에서는 그냥 걸어다니는 게 좋습니다. 일단 먼가를 탔다 하면 돈이라서요..-_- 써놓고 보니까 딱히 유용한 정보라고 말씀 드릴 만한 것이 없네요..ㅜ.ㅜ
09/09/09 17:51
2006년 여름에 갔다왔는데요
전 독일에서 덴마크 오덴세 - 스웨덴 예테보리 - 노르웨이 오슬로 - 베르겐 - 오슬로 - 스웨덴 스톡홀름 - 핀란드 투르쿠 - 로바니에미 - 헬싱키 - 스웨덴 스톡홀름 - 덴마크 코펜하겐 - 다시 독일 루트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외국항공은 루프트한자 나 JAL 이지 않을까 싶고, 열차편은 북유럽만 이용할수있는 스칸디나비아 패스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노르웨이에선 피요르드 여행이 핵심일텐데요, 보통 오슬로에서 아침에 열차를 타고 베르겐에 저녁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오슬로 - 뮈르달 - 플롬 - 구드방겐 - 보스 - 베르겐 으로 해서 가는데, 플롬 - 구드방겐 사이가 피요르드 입니다. 유람선으로 피요르드를 건너지요. 오슬로 괜찮고, 베르겐이란 도시가 참 아름답지만,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나라라서 살인적일 겁니다. 스웨덴에서 핀란드 넘어가는 방법은 아마도 스칸디나비아 패스가 있으면 Silija Line 페리가 무료일겁니다. (아님 예약비만 지불) 페리로 야간이동 하시면 다음날 아침 핀란드에 도착하는데, 스톡홀름에서 투르쿠, 헬싱키 2가지 노선이 있습니다. 제가 투르쿠로 간 이유는 투르쿠 인근에 난탈리 란 조그만 마을이 있는데, 핀란드의 마스코트라 할수있는 무민 공원이 있었거든요. 여름시즌에만 (8월까지) 개장하니 이미 끝났겠네요. 그리고 투르쿠 나 헬싱키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북극권 라인에 로바니에미 라는 도시가 있는데, 그곳에 산타클로스 마을이 있습니다. 산타클로스와 사진도 찍을 수 있고(좀 비쌈), 엽서도 쓸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맞춰서 예약으로 보내는것도 가능합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은 감라스탄 지구에서 아이스크림 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특별히는 모르겠고 그냥 깨끗하고 좋습니다. 덴마크 오덴세는 안데르센의 고향이고 코펜하겐도 깨끗하고 좋았던 기억입니다. 건물도 참 희한하게 멋있습니다. 유럽의 3대 썰렁이라는 인어공주 동상이 있고, 최초의 놀이공원이라는 티볼리 공원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덴세에서 멀지 않은 빌룬드 라는 도시에 레고의 본사와 레고랜드 테마파크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북유럽은 깨끗하고 살기좋지만, 남유럽만큼의 매력은 덜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는 모두 자국 화폐를 이용하고 핀란드만 유로를 사용합니다. 물가는 4개국 모두 후덜덜합니다. 1.5리터 생수가 그 당시 4~5천원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열차 예약은 역사에 국내선/국제선 창구가 따로 있고, 주말에는 국제선 창구를 닫아버리더군요. 스웨덴에도 X2000 이라고, 프랑스의 TGV같은 고속열차가 있습니다. 일반열차는 입석개념이라 패스로 무료 탑승가능하지만, 고속열차는 미리 예약해서 좌석을 배정받아야합니다. 숙소는 론리플래닛 최신판에 유명한 호스텔이 소개가 잘 되어있고, 네이버 카페 유랑에서도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스톡홀름에는 한국인 민박집이 2~3개 있었습니다. 일반 서유럽처럼 식사가 잘 나온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일반 호스텔 처럼 씨리얼에 빵 주더군요. 주인 아주머니는 참 좋았습니다. 제가 있을땐 8월말 9월초였는데, 특별히 춥진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9월말 날씨 였었던것 같네요. 겨울에 가신다면 춥겠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더욱 날테고, 좀더 북쪽으로 올라가시면 오로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한 여름에 가신다면 백야를 경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09/09/10 06:42
지난 주에 북유럽 다녀왔습니다
혹시 이 댓글 보시거든 쪽지 주세요... (이 댓글 못 보신다면 제가 여기 적어드리는 의미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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