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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9 14:28:04
Name 검은곰
Subject 공무원이 큰소리 치는데요?
그냥 간단한 질문 하려고 전화 했는데요.
서울시 콜센터->전화 돌림->다시 다른부서로 전화돌림->구청으로 전화하라고 함
구청으로 전화->담당아니라고->전화돌림->전화받음->전화돌림->잠시만기다리라고 또 전화돌림->전화받음
->다시전화돌림->옆사람 전화받음->뭐냐고 큰소리 침..

방금 겪은 일입니다.

빡쳐서 이거 어디다 하소연 할지 모르겠는데요.
다음부터는 공무원에 전화할때는 녹음전화기 써야 할 거 같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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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09/09/09 14:33
수정 아이콘
걍 쓰래기들 이라고 생각하세요
낼름낼름
09/09/09 14:34
수정 아이콘
그 공무원 이름한번 물어보시고 해당기관에 민원넣어주세요.
공무원한테는 민원들어오는것 만큼 무서운게 없습니다.
요즘세상에 민원인한테 큰소리치는 공무원이 있다니..
우리나라 공무원들 엄무처리하는거 보면 진짜 속터지죠.
아스트랄
09/09/09 14:35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해당 구청에 민원올리세요.
바로 사과전화 올겁니다.
사랑의바보
09/09/09 14:36
수정 아이콘
민원글올리시면 바로 사과전화옵니다.

그전에 어떻게된건지 상황설명을 정확하게 적으시구요
09/09/09 14:40
수정 아이콘
민원 고고싱입니다.
검은곰
09/09/09 14:41
수정 아이콘
낼름낼름//여기가 재개발지역이라 공무원들이 개입하기가 싫어하는 거 같긴한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간단한 질문인데도, 무조건 큰소리니, 재개발이라 충돌이 많습니다. 반대파나 조합,세입자 등등
근데 문의전화 한 걸 가지고 무조건 큰소리니 진짜 이번이 두번째라서 더 열받습니다.
다레니안
09/09/09 15:05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 가장 무서워하는게 민원항의전화 그리고 항의 인터넷글입니다

정말 한방에 훅가거든요 -_-; 이번에 보건소들중 일부지역 신종플루 상담소 개설 늦장부리다가 된통 얻어맞았죠
Grateful Days~
09/09/09 15:19
수정 아이콘
무조건 민원+인터넷항의~
highheat
09/09/09 15:27
수정 아이콘
민원 넣는게 직빵입니다.
공무원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걸로 민원 들어오는 건 정말 짜증나지만ㅜㅜ
Shearer1
09/09/09 15:35
수정 아이콘
민원 넣으세요 그나저나 업무분장 확실히 안하나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뺑뻉이를;; 요즘도 저런 사람들이 제가 근무(공익출신입니다..-_-)할때는 전화들은 다 친절하게 받으시던데 저희가 처음 교환원 비슷하게 연결을 해드렸는데 그래서 저희도 전화예절 교육 많이 받았구요 가끔 짱나는 민원들이 전화할때도 저희는 몇번 싸웠는데;; 공무원들은 싸우는거 거의 못봤습니다. 한번 살포시 구청 총무과에 항의 전화 넣으세요
09/09/09 15:42
수정 아이콘
민원 한 방이면 진짜 훅~ 갑니다. 이건 진리에요
09/09/09 16:06
수정 아이콘
후후후 멘트까지 알려드리지요.

아 네.. 실례지만 전화받으시는 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으허허허. 이거 한방에 공무원은 물론 , 기업체 사원들도 급공손입니다
연이..
09/09/09 16:06
수정 아이콘
민원 좀 심하면 그 지역 젤 대장한테까지도 갑니다. 지역시청의 경우 시장한테도 직접 가더라구요.

시장 -> 국장 -> 과장 -> 해당공무원 테크타시면 대박일듯.크크
장군보살
09/09/09 17:54
수정 아이콘
공공근로 테크를 상당히 타왔던 저로서는..

적어도 도시지역이시라면.. 민원은 소용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민원을 공무원이 두려워한다고하나, 민원넣어도 내부에서 씹어버립니다.

소용없는짓이죠. 그뿐아니라 일안하는 공공근로, 행패부리는 공익 . 출근도안하고 급여챙기는 희망근로 등등.. 민원넣어봐봐야 내부에서 거의 다 씹어버립니다.

따라서 공무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것은 인터넷 게시판입니다. 해당 관공서 게시판에 접속해서 그 공무원의 실태를 까발려버리세요.

아주 과 전체가 뒤집어집니다.그후에 직접 5급 사무관들이 전화와서 사과할겁니다.
장군보살
09/09/09 17: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제가 근무했던 곳에서 고질민원과 담당 공무원의 길고 긴 신경전이 있었어요.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 누가 잘못했는지.. 민원실에 가서 민원넣고 항의전화하고 그러더라구요 그 고질민원이.. 그래도 어차피 내부에서 커트해버리죠.. 그냥 그런데로 무시했었죠..과에서..

그러다가 그 고질민원이 마침내 열이 폭팔했는지 직접 구청 인터넷 자유게시판에다가 글을 올렸죠..

그후 상황은 후.. 아주 난리났습니다. 과장 오고. 부구청장까지 직접 나서시고.

역시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항의를 해야 효과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잔다르크
09/09/09 18:51
수정 아이콘
음.. 현 구청공익으로서 저희는 불친절하게 대하는일은 자주 없는데 (안그래도 교통과라 민원엔 더욱 민감히 대하기때문에 없는거같긴함)
그 소리친공무원 이름 어찌 알아내고 (그 과에 그 담당공무원찾으시면될듯 ) 게시판에 지르는게 가장 클듯합니다

근데 전화를 하는데 뭐이리 많이 돌렸는지.. ㅡㅡ
담당부서를 잘못알고 전화한건 아니신거같은데 ..
09/09/09 19:57
수정 아이콘
전화하셔야 별 소용 없습니다
강력한 수단이라면 인터넷 or 서면 민원입니다
큭큭나당
09/09/09 22:37
수정 아이콘
민원넣고 찾아가서 계장 나와 이러면 아주 살살 길겁니다.
제발 봐달라고.
09/09/10 01:12
수정 아이콘
역시 현 구청 공익으로서 저런 경우는 거의 없는데 희귀한 경우네요-_-클클
첫 전화에 담당자에게 곧바로 전화가 안가는거야 자리비울때나 통화중일때, 전화번호가 틀렸을때 등등 빈번히 일어나지만 그 후에 보통 담당자에게 연결되기 마련인데 저렇게 돌리는거면 아마 운도 안좋으셨거니와 과별로 충돌이 있는(서로 어느 과가 처리해야한다고 싸우고있는) 사안에 대해서 전화하신듯하네요~_~;;
이름이야 물으면 무조건 대답해드리구요. 아마 제일 무서운건 인터넷 게시판 글 일테지만 사실 무서운거 그런거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건 직접 찾아가시는 겁니다;; 아마 시원함 음료수와 함꼐 제대로 된 대답을 들으실수 있으실 거에요^^
귀여운호랑이
09/09/10 18:09
수정 아이콘
저는 쓰레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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