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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6 13:13
뭐.. 일단 3루에 주자가 있으면 다음타자가 외야플라이를 시킬시 태그업을해서 1점을 얻을수있겠죠..;
그리고 왠만한 안타면 2루주자까지도 홈에 들어올수있으니 좋죠..
09/09/06 13:14
2,3루면 안타 하나로 2점을 벌 수 있죠. 1,2루면 그러기가 힘들구요,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1루가 비어있으면 병살이 나올 확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2사만 아니라면 1사 2,3루에서 땅볼이든 플라이든 하나만 나온다면 웬만하면 3루주자는 홈을 밟고, 1점을 낼 수 있습니다. 무사 1,2루에서 안타나 볼넷 하나만 나와도 좋겠습니다만은.. 클린업이 아닌 이상 대부분 범타가 나오니까 병살 하나만 쳐도 2사 3루같은 별로 안 좋은 상황이 되는 것이죠.
09/09/06 13:16
병살때문이죠. 수비팀이 주자 2루면 1루를 채우고 가는 이유와 비슷합니다. 공격측은 1루가 비면 유리하고 수비측은 1루가 차면 유리하죠.
09/09/06 13:17
대부분 병살 방지책이죠.
1사 2, 3루면 병살이 안 나옵니다. 내야 땅볼만 쳐도 투수 앞 땅볼만 아니면 홈으로 쇄도해서 득점할 수 있습니다만, 무사 1, 2루면 병살에 2사 3루 만들어져서 내야 땅볼로 무득점 크리 날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1사 2, 3루는 희생 플라이로 한점 낼 수 있는 옵션도 하나 더 생기죠.
09/09/06 13:20
무사 주자 1,2루에서는 걸 수 있는 작전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무사라는 점만 좋을 뿐 나머지는 순전히 타자의 타격 능력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죠. 게다가 1루가 채워져 있으므로 땅볼이라도 쳤을경우 병살타가 되서 무사 1,2루가 2사 3루로 바뀔 수도 있구요. 이럴 때는 희생플라이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므로 더 어려워지죠.
하지만 1사 2,3루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최소한 땅볼만 굴려도 1점은 나고 일부러 멀리 띄워서 희생플라이를 노리거나 극단적으로 3루주자의 발이 빠를 경우 스퀴즈번트까지 가능하죠. 게다가 안타 하나만 치면 2점은 충분히 낼 수 있으니까요. 보통 점수 1점이 아쉬운 긴박한 상황에서는 진루>아웃카운트 하나로 칩니다.
09/09/06 13:58
그리고 무조건 번트를 대는것도 아니구요.. 클린업은 그냥 공격을 시키죠.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안 댔을때 -> 안타가 아닌 이상 두 명의 주자를 진루시키기가 힘들다. 플라이의 경우 어지간히 큰 타구가 아닐 경우 1루 주자는 2루에 가지 못한다. 땅볼의 경우 병살, 더 나아가 삼중살의 가능성도 있다. 수비의 입장에서 최악의 경우라도 2루에 아웃을 시켜 1사 1,3루를 만들어 다시 병살상황을 만들 수 있다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댔을 때 -> 1사 2,3루가 되며 플라이나 땅볼의 경우 한 점을 얻어낼 수 있다. 단 땅볼에서 전진수비면 낭패.. 따라서 안타를 쳐주지 못할만한 하위 타선에서는 번트를 대는 것이 80%는 이득인거죠..
09/09/06 14:20
무사 1-2루에서 강공 갈 경우 -> 땅볼 나오면 더블플레이, 얕은 플라이나 삼진 나오면 1사 1-2루, 중우방면 큰 플라이가 나오면 1사 1-3루
안타가 안 나올 경우 어떤 경우의 수도 지금 혹은 다음 타자의 타석에서 더블플레이의 확률이 나옵니다. 무사 1-2루 히트 앤드 런 -> 땅볼 나오면 1사 2-3루, 플라이 나오면 1사 1-2루, 삼진 나오면 1사 2-3루 or 2사 3루나 2사 2루. 역시 히트 앤드 런은 부담이 있는 작전입니다. 무사 1-2루 번트 앤드 런 -> 성공할 경우 1사 2-3루. 가장 무난합니다. 다음 타자에서 안타가 나올 경우 2점, 더블플레이는 방지되고 유격수나 2루 방면 땅볼 역시 1점, 플라이도 1점입니다. 무사 1-2루 번트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더블플레이 방지입니다. 더불어 다음 타자의 안타 없이도 점수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지요.
09/09/06 14:24
야구는 보통 주자가 2루에 있을때 득점권이라는 말을 합니다.
안타하나만 나와도 1,2루는 1점추가지만 2,3루는 2점을 얻을 수 있죠. 윗분들 말씀처럼 병살방지도 되구요. 마지막으로 주자가 3루에 있을때는 외플만되도 득점을 할 수 있으니까요.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타율이 높을경우엔 그냥 강공으로 가는경우도 많습니다. (기아의 예를 들어서 노 아웃 주자1,2루에서 최희섭이나 김상현이 나온다면..당연히 강공으로 가겠죠;;)
09/09/06 14:52
보통의 패넌트시리즈의 경우 클린업에 무사12의 경우에 강공이 대다수겠지만..
토너먼트 형식의 단기전에선 클린업의 경우에도 번트를 대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대호선수가 번트를 대기도 했었지요.
09/09/06 14:57
무사 12루와 1사 23루의 차이는 땅볼을 쳣을때 무사 12루는 병살이 나와서 2사 3루가 되고
1사 23루는 땅볼로 타자주자만 아웃이 되고 2사 3루가 되거나 타자주자만 아웃에 2사 23루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딱 봐도 1사 23루가 유리하지 않나요? 그리고 1사 23루가 점수낼수 있는 방법도 훨씬 많습니다. 언더베이스나 안타하나로 2점이 날수 있다는 것이나 포수가 공을 빠뜨렸을 시에도 득점이 가능하고 여러가지 경우에서 1사 23루가 나은 면이 많습니다.
09/09/06 15:28
2사 2,3 루와 1사 1,2루를 비교하시면 모르겠지만 1사 2,3 루와 무사 1,2 루는 차이가 크죠.
발빠른 주자가 3루에 있다면 안타든 땅볼이든 플라이든 스퀴즈든 점수 낼 방법이 많으니까요.
09/09/06 15:57
그리고 보통 번트를 대는 경우가 상위가 아닌 하위타선 쪽이 많기 때문에 1사 2,3루가 됐을 경우에 수비편에게 다음 타자의 고의사구를 강요할 수 있는 부수적인 것도 있습니다. 그러면 상위타선으로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결국 하위타선 - 고의사구 해주면 쌩유, 안해줘도 외야플라이나 깊숙한 땅볼이어도 1점 상위타선 - 고의사구 해도 답없음..ㅜ.ㅜ 이런 상황이 되는 거죠..
09/09/06 16:00
저는 위에 답해주신 분들 말씀과 다 같고
첨부하자면 무사 1, 2루의 상황에서 만일의 상황이지만.. 3루 핫코너로 갔을 때 2루주자가 느린 출발을 했을 경우 3루를 밟을 때 포스아웃이 가능하죠. (하지만 이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야합니다. 대부분 3루수는 3루가 비어있는 한 베이스에서 좀 떨어져서 수비를 하고, 공 잡고 달려가는 시간보다 주자가 빠른건 사실이니 말이죠.) 어쨌든 이와 반대로 1사 2, 3루가 되었을 경우엔. 3루수가 베이스에 붙어있어서 자기 앞으로 공이 갔을 때 2루주자를 잡기위해 3루 베이스만 밟는 포스아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뒤의 누가 비어있어서 2, 3루주자를 잡으려면 태그아웃을 시켜야하죠. 요즘 작전플레이가 아주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 자주 보실지도 모르겠는데 무사든 1사든 2, 3루의 경우에 수비는 전진수비를 하는 경우를 봅니다. 만약 땅볼 + 전진수비 성공 시에 3루주자는 런다운에 최대한 오래 살아남으면서 어떻게든 타자주자를 2루로 보내려고 하죠. (2루주자는 3루주자의 이동을보고 멈추던지 3루로 무난히 들어가던지 합니다.) 종합하면 1, 2루에서의 번트는 그 이후의 플레이를 대비한 작전입니다. - 다음이 클러치히터라면 제외. -
09/09/06 16:18
야구 게임 해보면 아시겠지만 1사 12루면 오히려 타자 입장에서 불안합니다. 병살 나올까봐 -_-;;
같은 예로 1사 13루보다 차라리 1사 3루에 주자 한명있는게 마음 편합니다. 병살로 끝날 확률은 없으니 (물론 투수입장에선 1루 채우고 하겠죠) 질문하신대로 무사 12루면 당연히 1사 23루 만들고 하는게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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