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25 15:33
상대방이 앞마당 멀티를 시즈모드업 하면서 먹었으면 최대한 빨리 먹는게 정석입니다. 시즈모드업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벌쳐의 리서치가 느리다는것이고 = 진출이 늦다느 얘기입니다. 상대방 본진에 만약 아모리와 스타포트가 올라간다? 이 상황에선 앞마당 하면서 거의 동시에 삼룡이까지 늘려야 합니다.
09/08/25 15:34
삼룡이 타이밍은 적절하신데.... 보통 빠른 아비터 같은 경우는 타이밍 러쉬를 막기 위해서 가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최대한 타이밍 러쉬를 늦춰야 해요. 만약 타이밍 러쉬가 예상된다면(파이썬에서는 70% 정도겠죠.) 드랍쉽이 늦게 뜬다는 것을 이용해서 섬멀티에 삼룡이를 먹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09/08/25 15:41
파이썬의 섬멀티는 테란한테 유리한 멀티지 토스한테 유리한 멀티는 아닙니다. 의외로 테란이 드랍쉽 한기만 있으면 견제가 쉬운 형태의 맵이니까요. 그리고 토스입장에선 굳이 섬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리버를 간다면 리버 가는김에 상대방에게 스타포트를강요하는 의미로 갈수는 있겠지만요. 만약 상대방이 빠른 아모리에 스타포트 빌드라면 지상 멀티를 먹으면서 힘에 오히려 중점을 두는게 더 유리합니다.
파이썬 지형 자체는 중후반으로 넘어갈수록 토스의 지상병력과 아비터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이죠.
09/08/25 15:53
윗분들 저랑 의견이 많이 다르시네요.
일단, 테란 1팩 더블이네? 바로 삼룡이 했다가는, 만약 상대가 드랍쉽+타이밍 앞마당에서 짜내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면 그냥 휘둘리다 암것도 못하고 집니다. 노리버 빠른 삼룡이는 결국 테란이 엔베 아카 아끼면서 타이밍 노리면 정말 막을수 없습니다. 프로브 푹 쉬면서 게이트 늘리면 막을수도 있습니다만, 삼룡이 깔고 일꾼 쉬려면 걍 앞마당에서 프로브 꾸준히 돌리며 하는게 오히려 부유하죠. 결국, 삼룡이를 빨리까실려면, 리버든 다크든 어떠한 형태의 견제가 들어가야됩니다. 견제에 대한건 기본이니 생략하고요. 요즘 프로게이머들 경기를 보니, 빠른 아비터 테크 후 천천히 멀티를 깔더군요. 혹시 김재혁님이, 테란 본진에 옵저버 한기 뛰어놓고 팩토리수를 주기적으로 읽을 실력이 안되신다면, 그냥 최소 4겟~ 최대 6겟 정도에서 꾸준히 물량 찍으면서, 테란이 트리플 깔려는 의도가 명확할때 동시 2멀티 때려버리세요. 어차피 왠만한 수준에선 아비터나오면, 그뒤론 자원싸움이기보단 병력 운용싸움이 되기에, 트리플 넥서스에 그리 목숨 거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글쓴이님이랑 같은 고민을 해서 캐리어도 해보고 일꾼 조절도 해보고 했습니다만, 걍 테란의 빠른 멀티에 쫄지말고 천천히 멀티를 깔아도 아비터가 충분히 이길 상황을 만들어 주더군요.
09/08/25 16:01
물론 김재혁님이 어떤 초반 빌드를 썼느냐에 따라 얘기는 전혀 달라지겠죠. 빠른 로보를 가셨다면 리버후 빠른 삼룡이가 가장 적절한 판단이겠죠. 앞마당이 테란보다 느리게 되니까요.
로보보다 앞마당을 더 빨리 까신 자원 형태의 빌드시라면, 옵저버 뜨기 까지 섣부른 트리플은 위험합니다.
09/08/25 16:10
정성남자님// 그래서 위에 전제를 붙였습니다. 시즈모드업이라고요. 옵저버도 띄우지 않고 삼룡이를 먹는건 무모하죠. 상대방이 6팩 타이밍이면
바로 밀려버리니까요. 그리고 상대방이 아모리와 스타포트를 올린다면 일명 이영호식의 업테란 아니면 정명훈식의 기동력 승부 둘중에 하나라 고 보기때문에 일찍 멀티를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전 토스로 하면 일단 2게잇까지 올리면서 상대방이 빠른 앞마당이면 일단 넥을 늘리고 봅니다. 그리고 한번 정도 찔러서 시즈모드업 멀티다 싶으면 일단 넥 하나 더올리면서 나오는 옵저버로 상대방 정찰하고 상대방 팩에 따라 게이트 늘립니다. 만약 상대방이 2팩에서 아모리와 스타포트를 올리면 3게이트만으로도 충분이 방어가 돼기때문에 그냥 멀티를 늘리는게 더 좋더군요.
09/08/25 16:10
정성남자님의 말씀에 심히 동감이 갑니다.
웨스트 공방에서 그냥 놀때는 앞에 세분 말씀이 진리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나름 테본..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방 파이썬에서 테란상대로 진적이 없거든요. 근데 왜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정 반대의 상대전적으로 나타날까 계속 궁금해 했었죠. 근데 어느정도 실력이 늘고... 아컵에서 B찍고 보니까....... 파이썬에서 테란이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습니다-_-;;; 투팩을 알고도 못 막는거야 컨이 후져서 그런다 치지만 삼룡이를 먹으면 파이썬에선 무조건 밀리더라구요. 파이썬은 김택용과 정명훈 전처럼 빠른 아비터를 앞마당 자원만으로 가고 그 뒤에 가져가지 않는 이상 빌드상 앞서도 쉽진 않습니다. 넓은 센터를 휭 돌아서 어느새 오는 벌쳐 드랍쉽 타고 오는 견제.. 자원이 조금이라도 쌓이거나 파일런이 막히면 짧은 러쉬거리 따라 어김없이 죽 전진해오는 탱크라인.. 정말 한순간도 긴장하면 안되는게 파이썬 플테전 같습니다. 보이지도 않던칼이 정신줄 잠깐 놓으면 목에 오는 느낌.. 데스티네이션이나 미네랄 삼룡이를 미네랄 뚫고 파일런 심시티로 좀 쉽게 가져 갈 수 있는편이죠. 이상 테막의 푸념 이었습니다. 아컵 C+부턴 테란 보기가 힘들다는게 그나마 좀 위안이 되요.. (지금 보니까 저그전은 78%, 플토전이 75%인데 테란전이 52%이네요...;;)
09/08/25 18:21
럭스님의 말씀은 쪼금 이해하기가 힘드네요...멀티를 먹는데 시즈모드 안하는 테란있나요? 결국 럭스님은 트리플을 옵저버로 상대 본진 확인 전에 드신다는 뜻인데, 상대 본진에 아머리와 스타포트가 있으면 삼룡이라니 조금 모순되지않나요?;
그리고 정명훈식 기동력 승부 상대로 빠른 트리플이라 하셨는데, 오히려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는 정명훈 선수 상대로는 반박자 느린 안전한 멀티가 답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만... Disu[Shield]님///저도 제 자신이 테본이라 착각한 적이 있었다죠...요즘은 테란전이 젤 어려워요 ㅠ
09/08/25 20:27
정성남자님// 앞마당 멀티는 보통 마인업만 하고 가져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6팩 타이밍 러쉬 할때는 시즈모드업 중간 정도 진행됄때 퉁퉁포와 벌쳐로 상대방 앞마당까지 진격하면서 시즈모드업 오나료돼면 자리 잡고 거기서 끝내버리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