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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5 13:11:04
Name 탈퇴한 회원
Subject 프로야구를 보려고 합니다.
흠 해외에 살고 있는 한 대학생입니다.

사실 동생이 축구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스포츠를 즐겨보지는 않습니다.

동생 덕분에 영국 프리미어리그나 가끔 볼 뿐이지,

딱히 축구에 흥미를 못느껴 스포츠를 안보다가,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한국 프로야구를 보려고 합니다.

사실 WBC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야구경기를 본 경험은 없습니다만...

막상 보려고 하니깐 경기도 너무 많고 팀의 특색도 모르겠고, 좋아하는 팀도 없고, 한국에서 사는것도 아니라 지역팀 따라 볼수도 없고 그래서,

제 취향에 맞는 팀을 하나 골라서 그 팀의 경기만 보려고 합니다.

팀 추천 부탁드릴꼐요.

저는 우선,

상위권이나 하위권 보다는, 상위권으로 도약을 할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중위권 팀을 좋아합니다.

스타플레이어가 너무 많기보다는, 튼튼한 에이쓰하나에 그 뒤를 조용히 받쳐주는 튼실하고 개성있는 백업 멤버들이 있는 팀을 좋아합니다.

약간 악동이미지의 팀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사건/사고 많고 다른 팀들과의 원한이나 악연같은 스토리도 있으면 좋겠고요...

뭔가 개성이 강한 팀이었으면 좋겠네요. ^^

그리고 너무 인기가 많은 <롯데>는 싫습니다. ㅠㅠ


이정도 인데요, E스포츠에서는 하이트 스파키즈를 좋아합니다. 위의 조건들을 다 만족시키는 팀이지요.


팀 추천 부탁드리고요,

또.... 몇가지 짧은 질문을 더 드리자면,

주로 인터넷으로 야구는 어디에서 볼수 있나요?

그리고 아주 간략하게 프로야구 리그방식을 아주 짧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할께요.

시간이 남으시는 분들은 각 팀의 특색이랑 키 플레이어들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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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회원
09/08/25 13: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참고로 최근 리그 판세도 살짝 알려주시면 감사할께요 ㅠㅠ 제가 뭐던지 하나 보기시작하면 그 배경지식이랑 다 이해할수 있을때 보는 성격이라..
권보아
09/08/25 13:19
수정 아이콘
롯데를 왜싫어하시는지..

롯데로 오십시오!

1. 우선 지금 성적이 4위로 상위권으로 도약할수있는 중위권 팀입니다.

2. 게다가 스타플레이어는 손민한 정수근 홍성흔 이대호 정도에 조성환, 장원준, 송승준, 김주찬, 강민호등이 든든한 백업요원으로 버티고 있죠

3. 그리고 롯팬들의 악동 이미지도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4. 사건/사고 - 롯데검사건, 해담사건, 마산구장......(생략합니다.), 호세물병투척사건, 홈런볼난투극사건... 등등.. 셀수없이 많고요
(사건/사고로 따지면 롯데가 가장많겠죠? 삼성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팀이고 가장 열광적인 관중을 가지고있으니..)

5. 삼성과의 원한은.. 골수에 패여있을정도로 깊습니다. (상대전적이 눈물납니다..), 최근에는 SK와의 원한도 만만치 않고요

6. 그리고 개성강한걸로는 전구단중에 탑이라고 자부합니다..

자 얼른 롯데팬으로 오셔서 함께 수명단축, 스트레스, 장꼬임, 똥줄야구, 고혈압을 즐겨보자구요 ^^





PS. 롯데,KT 응원은 각종 심장질환 및 당뇨, 고혈압를 유발할수 있습니다. - 공익광고협의회 -
Zakk Wylde
09/08/25 13:20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히어로즈!!

현재 6위 팀이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4위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팀은 총 8개 총 133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1위팀은 코리안 시리즈로 직행하고 3위 4위 팀은 준 플레이오프를 치루고 승자가 2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됩니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1위팀과 코리안 시리즈를 치루게 됩니다.

인터넷은 네이버에서 중계가 있고 해외 사용자들은 돈을 따로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아프리카!!
아프리카에서는 프로야구를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KnightBaran.K
09/08/25 13:21
수정 아이콘
권보아님// 이 분에게 원한 사시려 하시나요~
동네노는아이
09/08/25 13:25
수정 아이콘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해주세요!!
해태타이거즈로 한시대를 풍미했고 지금은 중하위권에서 머무르다
올해 갑자기 강팀으로 부활했습니다.(중위권에서 상위권 도약이라는 조건에 딱 맞죠)
그것도 시즌초 바닥에서 시작해서 끈임없이 기어올라와 지금은 1등에서 심박 정지중이죠
그리고 인기가 롯데처럼 너무 많지는 않아요..+_+;;(2번째 조건도 만족)
흠 사연이 많고 타팀에게 악동이미지라면 sk가 생각나긴 하는데(sk팬분들이 혹시 기분 나뻐하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sk는 요근래 최강팀이었죠.그래서 도약하는 이미지는 보기 힘들것 같아요 우승해도 현상유지니..-_-;;;

또 엘지 팬에겐 기아가 악동이미지 일것 같으니(이건 개인적으로 전적으로 기아잘못이지만 )3번째 조건도 만족시키니
기아타이거즈로 응원하는게

기아 타이거즈의 키 플레이어론
국가대표 1번타자 이용규
전천후 에이스 윤석민
동네모자란형 최희섭
그리고 올해 미운오리새끼처럼 부활한 김상현 선수정도가 있습죠.
프렌차이즈 스타로는 다른 어느팀에 내놔도 남부럽지 않은 이종범 선수가 있어요.(개인적으론 장성호 선수도 좋아하지만 역시 기아는 종범신..)
얼굴로는 엘지에 좀 밀리지만 그래도 나름 귀여운 애들도 많아요 나지완부터 시작해서 꼬꼬마 선빈이 햄스터 닮은 양현종까지..

올해 다시 비상하는 덕분에 야구 볼맛나구요. 해태의 유수한 역사와 스토리들은..+_+;;;

뭐 덕분에 야구 볼맛 나구요.

같이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해 봅시다.^^
핸드마스터
09/08/25 13:30
수정 아이콘
삼성라이온즈 팬입니다.
8개 구단중에 탈퇴한 회원님 성향에 가장 맞는 구단은 히어로즈, 한화 정도로 보이네요.
히어로즈가 한때 현대 왕조였으나 몰락해서 요즘은 외인구단 느낌을 풍기고 있지만
원래는 선수들이 잘하던 선수들이고 강정호, 황재균등 어린 선수들도 포텐이 높죠.
한화는 올해는 상태가 아주 않좋습니다만 국내 최고투수 류현진을 필두로한 투수력에 타선은 필받으면 최강..
김별명, 꽃범호 등 특이한 캐릭터도 많구요.

프로야구 팬들끼리 사이가 않좋기로는
삼성<->롯데 : 경상도 지역 라이벌, 상대전적 등과 1999년 플레이오프의 사건으로 인한 팬들간의 갈등
엘지<->기아 : 응원하는 데 있어서 마찰(개인적으로 사이 않좋기로는 두팀이 가장 심하다고 봅니다), 트레이드 불균형
SK<->롯데 : 올해 불거져 나온 사건
SK<->두산 : 2007한국시리즈 이후 악연
두산<->엘지 : 한지붕 두가족, 서울 연고지끼리 오래된 라이벌
정도 팀들이 팬들끼리 사이가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shadowtaki
09/08/25 13:42
수정 아이콘
권보아님// 롯데 야구는 자식에게도 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농담이구요.
유망주 크는 맛으로 볼 것이라면 기아나 한화를 추천드립니다. 현재 기아는 팀 리빙딩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도 유망한 신인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들이 어떻게 커가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구요. 현재 한화는 팀이 완벽하게 무너진 상황에서 앞으로 2~3년간 리빌딩에 들어가야할 상황입니다. 이 팀이 어떻게 회생되어 가는지 보는 것도 재미가 될 수 있겠네요.

라이벌 팀이라고 하면
기아<->한화 : 아마 과거 빙그레/해태 시절 해태가 없었다면 한화의 우승 역사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기아<->삼성 : 역시.. 해태에 발목잡힌 일이 많은 삼성이지요.
두산<->엘지 : 같은 연고를 쓰는 팀으로 지역 라이벌입니다.
두산<->SK : 최근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팀이지요. 신흥 라이벌입니다.

각팀의 스타 플레이어는
WBC나 베이징 올림픽 출전 멤버들이 대부분 현재의 각팀 스타 플레이어들입니다.
탈퇴한 회원
09/08/25 13:45
수정 아이콘
답변 분들 감사드립니다 ^^

이제 대충 추천해주신 팀들 위주로 경기를 보면서 마음이 가는 팀을 정해야겠네요.^^
김슨생
09/08/25 13:53
수정 아이콘
현재 4강 싸움이 한창 진행중이라 아주 재밌습니다.

잘해도 4강 못해도 4강 12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 4강본능 삼성,
로이스터 감독 부임이후 우리도 가을야구해보자 하는 롯데,
마땅한 스폰서가 없어 절치부심, 하지만 명가재건을 노리는 히어로즈.

이렇게 3팀이 올시즌 물고 물리는 상대전적을 보여주면서 4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그냥 두루두루 분위기를 즐기시는 것도 나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마음가는 팀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중계는 네이버에서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09/08/25 14:00
수정 아이콘
딱 보는 느낌이 히어로즈군요.

물론 히어로즈가 악동이미지는 아니지만서도...
Je ne sais quoi
09/08/25 14:01
수정 아이콘
중계를 보시면서 자연스레 마음이 가는 타이거즈로 오세요 ^^
공업셔틀
09/08/25 14:21
수정 아이콘
리그 진행방식이야 '월요일엔 야구 없음' 요것만 아시면 되죠. ^^
학교빡세
09/08/25 14:52
수정 아이콘
아마 다들 자기팀을 많이 추천해드릴껄요......그런의미에서 전 한화를.....
분명 올시즌은 말아먹었지만 팀 컬러가 확실합니다. 거포군단이라는 팀 컬러에 맞게 올시즌도 순위는 꼴지지만 홈런만은 단연 선두고요
한화 개콘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재밋는 장면도 많습니다. (김태균의 김꽈당영상과 추승우의 1익수 영상은 정말 백미)
개성있는 선수들도 많죠....국가대표좌완에이스 류현진, 부모님이 지어주신 김태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별명, 월드스타 꽃

한때는 재활공장이라고 불렸고 한화 노인정으로 불릴정도로 선수 연령층이 높았지만(작년 송진우-문동환-구대성-정민철-최영필 이 다섯명은 평균나이가 40) 올시즌 류현진을 주축으로 유원상, 김혁민, 안영명, 양훈, 황재규, 허유강등등으로 이어지는 젊은 투수진이 성장하고 있고, 김태균 이범호 김태완을 주축으로 어디서 장타가 나올지 모르는 다이나마이트 타선이 건재합니다.
09/08/25 15:21
수정 아이콘
스타플레이어가 너무 많기보다는, 튼튼한 에이쓰하나에 그 뒤를 조용히 받쳐주는 튼실하고 개성있는 백업 멤버들이 있는 팀을 좋아합니다

딱히어로즈네요...

튼튼한에이스 이현승에 마일영 김수경 강윤구 이런선수들이 있구요!

(장원삼선수는 흑흑..)

그뒤를 조용히 받쳐주는 매일매일 바뀌는 불펜투수들! (!?)

화끈한 타력에 발야구까지

타선에선 신구조화가 적절하게 (이숭용 송지만 - 강정호 황재균) 이루어져있구요...

중간에 적절하게 이택근 정수성 이런선수들이 있구..

타자용병 두명에

올시즌 팀 150홈런 - 150도루도 할수있을것같네요
KnightBaran.K
09/08/25 16:04
수정 아이콘
종범신의 기아! 아니면 히어로즈도 괜찮구요.
09/08/25 16:12
수정 아이콘
롯데 야구는 자식에게도 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2)
파벨네드베드
09/08/25 17:18
수정 아이콘
롯팬이지만 국내플레이어를 잘 모르는 사람한테 응원팀을 추천해준다면
전 두산을 선택하겠네요.

이종욱 고영민 김현수 김동주의 국대 1~4번 타선에
이용찬 정수빈 고창성 임태훈 홍상삼(맞나-_-)들의 꼬꼬마들을 보는 재미.

선발이 약한게 흠이긴 하지만 현재 가장 시원시원한 야구를 하는 팀같습니다.

롯데 야구는 자식에게도 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3)
lotte_giants
09/08/25 17:26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가 제일 성향에 가까우실거 같네요. 공격력 하나는 최고인 팀이죠. 투수쪽에서도 에이스가 작년엔 장원삼-마일영이, 올해는 이현승이 있고요. 악동이미지와는 거리가 굉장히 멀긴 하지만..;;

사건사고 많이 터지는, 악동 이미지라면 SK가 가장 강한긴 합니다;;
티나한 핸드레
09/08/25 19:46
수정 아이콘
전 롯-엘 통합빠지만... 글을 읽으니 딱 히어로즈가 떠오르는데요....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뭔가 단단하고
언젠가는 올라갈 수 있는 분위기....

두산도 비슷하긴 하지만 두산은 성적이 좋죠... ^^;;

직관하기에 재밌는건 롯데, 엘지가 최고지만 직관은 힘드실테니 히어로즈나 한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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