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19 06:41
사회에선 어차피 대부분 성실하고 능력이 비슷비슷해서 (극도의 스킬을 요하는 전문직이면 모를까...) 사람을 잘 알고 이용할 줄 아는 자가 승리합니다 (소위 말하는 싸바싸바... 결코 쉬운 스킬이 아닙니다.). 그런 싸바싸바를 잘하려면, 단연코 넓은 인간관계를 경험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싸이... 특히 전화 인맥 관리는 받는 입장에서도 좀 부담되고 귀찮습니다. 그런거 굳이 하실 필요 없구요. 쾌활한 성격이라고 하시니 모임만 안빠지고 나가시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유학와서는 외로움 때문에라도 인간관계에 신경쓰게 되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문제는 나 혼자 처리해야 하고 언제까지나 인맥이라는 얇은 관계에 메달려서 살수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 <= 이부분은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맥을 통해 상호 보완하는 것이지, 도움만 받는 건 아니거든요. 혹시 캘리포니아이신지? ^^;
09/08/19 06:45
미국이라면 궂이 한국인 인맥늘릴 필요없어요.
레포트 돌리거나 숙제 배끼는거 나중에 다 점수던 실력이던 돌아옵니다. 최대한 안하시는게 좋구요. 그냥 베스트 프렌드 소수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과는 휩슬리지 않는게 더 중요해요. 글 보니까 저랑 놀라울정도로 성격이 비슷하신듯..
09/08/19 07:28
국내에서 인맥이 미래를 위해서라면 선택할게 고정됩니다만.
유학 생활이라는 조건상 자기발전을 위한 부분이라면 한국분들 과는 자제하세요. 해외서 한국분들이랑 친해봐야 어학적으로든 국내생활로서든 도움 안되요. 기본적으로 언어를 확실하게 익힌다 생각하시고 좀 재수없어 보여도 그쪽분들 만나는게 도움되고 그외 한국분들은 척봐도 이사람은 만나야한다는 사람만 보시고 오는게 좋습니다.
09/08/19 08:23
이해가 안가는게,,, 인맥이라는단어 자체에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님이 말씀하신것들은 학생 공동체 사이에서 대부분 공유되는 정보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인맥이란 소수에게만 허락되는 특권이구요. 더군다나, 그러한 행동이나 삶이 불편하고 필요없다고 생각되시면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살아가시면 됩니다. 고민할이유가 없죠;;; 만약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남이 편하게 사는거보니까 좀 약오르고 억울하다. 이러면 본인 성격에 문제가 있는거구요. 별거아닌걸 스스로 별거라고 생각하기에 남들은 부담이 없지만 본인은 부담을 갖는것 같습니다. 유학을 가셨다니 하는말이지만, 석사 박사학위 이후 취업은 거의 인맥이라고 들었습니다. 공부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이리저리 입증해놓으면 여기저기서 부른다고 말입니다. 따로 자신의 시간을 남과 엮어야하는 사회생활을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으시는거 같습니다.
09/08/19 09:21
WizardMo진종님// 저도 인맥이라는 단어 쓰면서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글쎄요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일수도 있지만 한국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 항상 요구만 당하고 제가 받는 것은 없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이라구요? 지금 객관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단물만 쪽 빨아먹고 실속만 챙기는 관계에 진저리가 나네요
09/08/19 09:38
음. 이기적이라고 쓰진 않았는데 그런식으로 해석될 부분이 있나봅니다;; 한국사람과 관계를 맺어서 항상 손실을 본다면 관계를 안맺으면 거기서 끝 아닌가요? 그렇다면 인간관계에대한 강박 관념을 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관계가 어느정도 생성이 되면 남에게 당당하게(뻔뻔하게?) 요구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의 신용카드 사용불가로 인한 점심값이라던가 화장실 가는친구에게 캔커피를 요구한다던가요. 이정도는 친목에서의 특권입니다. 서로간의 편의관계구요. 제가 말한것은 본문의 레포트나 좋은 식당 같은건 이것과 하등다를바 없는 친목에서의 특권이며 그들 공동체간의 정보유산입니다. 그것들은 그 무리에 들어가면 응당 누릴수있는 재산이며 그러한 무리가 있다면 들어가는데 있어 노력을 필요로 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 공동체 무리에 들어가는데 회비나 정기적인 부담이 있을꺼라 생각진 않습니다;; 그저 좀 친하게 지내야 한다 라는 강박관념이 있다면 모를까요;; 단물만 쪽 빨아먹고 실속만 챙기는 관계를 대놓고 보이는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지금까지 그런사람만 만나셨다면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습니다만요,, 위에서도 언급햇다시피 제가 생각하는 인맥은 레퍼런스 입니다. 쉽게 말하면 전문가 시스템이죠. 또한 그런 레퍼런스와 전문가 시스템을 사용하면 그에대항 비용과 댓가를 지불합니다. 그게 아닌 일방적으로 이용하고 당하는 관계는 그냥 바보와-양아치 의 관계입니다. 삥뜯기와 하등 다를게 없죠.
09/08/19 09:49
한국에서 취업활동이나 생활을 고려하지 않으신다면 한국인들과의 인맥보단 현지인들과의 인맥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Azn train (특히나 한국 유학생들)"을 이민생활 내내 보면서 좋게 느낀 적이 없어서 한 말씀 드립니다.
09/08/19 10:18
인맥,인간관계 모두 '이제 어떻게 좀 해봐야겠다' 해서 방법론 적으로 접근한다고 뭐가 어떻게 되는건 아닙니다.
예를들어, BloodElf님과 성격을 좋게 보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사람을 사귀는데 활발하다면 먼저 연락을 하는 경우도 있을것이고 BloodElf님께서 먼저 접근할 수도 있는 겁니다. 즉, 방법론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본인의 성격에 대한 분석과 성격적 변화를 꽤하셔야지.. 그렇지 않고 속칭 '얄팍한 인맥 라인 만들기' 는 필히 한계가 옵니다. - 아.. 사람 관계를 좀 바꿔야겠다 - 싶으면, 스스로의 성격에서 왜 주변에 사람을 두지 않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파악을 하셨으니 그 부분을 고쳐나아가 보십시오.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한다던지, 대외적으로 좀 더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사람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게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냥 본인을 사람과 얼굴 부데끼며 살아가는 모임에 담궈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9/08/19 12:23
Claire님 말씀이 맞네요. 사람을 도구로 봐서 될일이 아니죠.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진정한 친구 내지 인간관계를 쌓는게 힘들다곤 하지만 진실됨이라는것만 있으면 사람끼리 친해지는게 어렵지 않죠. 솔직히 사람 나이가 스무살이 넘어가고 제대로된 사고방식만 지니고 있다면 저사람이 뭔가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건지 아니면 인간적으로 다가오는건지 확실히 티가 납니다. 제 경우도, 저희과로 편입해 온 편입생 하나가 친한척 하면서, 전공 정보라던지 시험 기출 요령같은 단물만 쏙 빼먹겠다는 의도로 다가 왔었는데... 어휴, 정말... 그래서 좀 친한척 해주다가 역관광 시켜서 돌려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