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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3 18:03:11
Name 그저바라보다
Subject 부모님께서 제 여자친구를 반대하십니다..
여자친구와는 500일 다되어가구요 . 전 20대 중반에 대학교3학년인데 여자친구는 저와 4살차이가 납니다. 내년이면 30대죠..

사귀면서 여자친구가 먼저 제 부모님께는 말하지마라고 하더군요 . 괜히 사귀는데 제재를 받기 싫다고

그래서 지금까지 숨겨왔는데 어제 밤에 들켰습니다.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말했는데 부모님들 반응이 너무 안좋은겁니다. 일단 나이차이가 제일 크고

제가 공부하는 때에 여자를 만나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무조건 헤어지라고 하시더군요 . 정말 울고불고 했는데

절대 안된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저희 둘은 절대 헤어질 생각이 없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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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3 18:12
수정 아이콘
나이도 어느정도 있으신데 울고불고라뇨 ;;
그래봐야 부모님 입장에서는 듬직함이나 신뢰감보다는 아직 애가 떼쓰는 모습으로밖에 안보일것 같습니다.

당장에 결혼하실것도 아니고 의젓하게 차분히 행동하세요 ..
여자 친구분이 혼기 찬 나이 때문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으셔도,
어차피 뭐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시기 전까지는 결혼할일도 없지 않겠습니까?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요.
계속 여자친구를 간접적이건 직접적이건 부모님께 노출해서 선입견보다는 좋은 모습을 많이 느끼시게 만드세요.
진리는망내
09/08/13 18:15
수정 아이콘
전 24살인데 제 친구중에 30살인 여자분이랑 얼마전에 결혼한 친구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풍년가마
09/08/13 18:17
수정 아이콘
연애라면 그냥 하세요. 연애는 두사람의 애정으로 하는거고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나볼수록 득이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족눈치볼 것 없이 하셔도 됩니다. 다만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심사숙고 하셔야죠.
열정적으로
09/08/13 18:25
수정 아이콘
글쎄요..제가 철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단순히 연애 하는건데 부모님의 간섭은 엄청 짜증날거 같네요
결혼한다는것도 아니고 말이죠..그래서 저라면 그냥 헤어졌다고 하고 몰래 계속 만날거 같습니다.
부모님께 울고 불고 사정하고 설득하고 그런것은 나중에 결혼얘기가 나왔을때 할일이라고 생각해요.
연애는 마음편히 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오묘묘묘
09/08/13 18:30
수정 아이콘
그냥 사귀면 될 것 같네요.
부모님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어쩔 수 없는거니깐요.평범한 가정이라면 결국 부모님이 이해해줘야 하는 문제 같네요.
내려올팀은 내
09/08/13 19:38
수정 아이콘
20대 중반이면 슬슬 공부해야 될 때가 아니라 배우자감을 만나봐야 될 때이지 않나요?^^;;
율곡이이
09/08/13 19:48
수정 아이콘
대학생인데도 여자사귈때가 아니라고 하면, 이건 핑계거나 내가 봐주는 선만 봐라는건데;;
그냥 사귀세요..다만 부모님이 여친에게 접근하여 여친이 상처입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Timeless
09/08/13 20:38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 자기 할 일 잘한다는 믿음을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성과를 내고, 여자친구의 지지가 없었다면 어려웠을꺼란 이야기를 하세요.

제가 고3때 재수생 여자친구를 사귀었었는데 당연히 집에서 반대가 심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고3 힘든 시절에 큰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했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서 결국 반대는 접으셨습니다.
09/08/13 20:39
수정 아이콘
율곡이이님//

여자분과의 나이차 때문이겠죠. 그것이 맘에 안드시는 것이 본질이고, 다른 이유는 그런 본질을 포장하려는 것이구요.
맘에 들면 어지간한 문제도 눈에 안들어오는 법이고, 반대의 경우는 어지간한 것도 다 문제가 되기 마련이니까요.


글쓴 분께서 본인의 학업을 소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자친구분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면 될 듯 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데, 부모님이라고 다르시겠습니까?
참외아빠
09/08/13 20:44
수정 아이콘
일단 자식 이기는 부모 없구요, 부모님 반대 때문에 헤어지는건 단지 핑계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윗글 모두 참고하시고, 좋은 모습을 계속 보이시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맘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honnysun
09/08/13 21:23
수정 아이콘
그럴땐 그냥 행동으로 보여주시면 됩니다.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었더니 장학금이 생겼어요.. 뭐 이런 대사도 부모님께 날릴정도로..
실천하세요. 둘만 살 수 없잖아요~
행복한 날들
09/08/13 21:31
수정 아이콘
평소보다 좋은 학점, 좋은 생활습관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결혼도 아닌데 부모님께서 너무 심하신거 같긴 하지만요...

부모님께 난 이 여자친구 만나서 이렇게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라는것을 보여주세요

물론 부모님의 잔소리같은게 힘드실수 있겠지만
여자친구분을 생각해서 참아주실수 있으실겁니다. 그저바라보다가-*님
그저바라보다
09/08/13 22:31
수정 아이콘
다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내야할꺼같네요 .. ㅠ
부끄런상디
09/08/13 23:34
수정 아이콘
오. 저랑 같으시군요. 전 900일을 앞두고있고 여자친구는 저보다 4살많은 올해 30살 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도 양가 부모님이 저러다 헤어지겠지.. 하셨지만 그렇게 1~2년이 지나니깐 지금은 양가 부모님들도 결혼할꺼라 생각하십니다.
지금 반대하신다고 너무 굽히지 마세요. 꼭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아니더라도 좋은모습 보이면서 오래만나게 되면 결국은 찬성하실겁니다.
화이팅.힘내세요.
09/08/13 23:45
수정 아이콘
그냥 부모님 이야기 하시면 생각해보는 식으로 반응하세요.
알겠습니다. 하고 있다가 나중에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라고 이야기 해도 늦지 않지요.
그리고 당장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하기전에는 미리 허락을 완전히 받을 필요는 없어요.
어메이징폴
09/08/14 03:4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안들키고 계속 가는겁니다!(응?)

당장 결혼하시는거 아니시면 부모님 허락은 안받으셔도 되는거지 말입니다 연애할때는요~
기운내세요~ 당장 결과를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혼승락 받을 그때까지만 내시면 되는겁니다. 화이팅~
아스트랄
09/08/14 09:37
수정 아이콘
3년 연상이랑 7년 교제 중입니다. 2003년 8월 14일에 사귀기 시작했으니 오늘이 딱 6주년이네요.
일단 자기 일 알아고 경제적으로 독립하면 부모님입장에서 할말이 없습니다. 전 제대이후엔 학생때도 용돈 안 받고 살았습니다.
(다만 부모님과 계약을 했었죠. 학비는 일단 내주세요. 나중에 갚겠습니다. 그 대신 장학금은 제 용돈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반대할 꺼리가 없어집니다. 지금당장 결혼하겠다는 것도 아니잖아요. 나중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울고불고는 쫌...
09/08/14 23:18
수정 아이콘
교제도 부모님 허락을 받으셔야하는겝니까;;
카오스와반수
09/08/15 00:18
수정 아이콘
근데 자식 이기는 부모 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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