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8/13 13:04:53
Name IHG CP
Subject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십니까?(돈 씀씀이에 대하여)

직장에 다니고 있는 30살 총각입니다. 요새 들어서 돈을 모아야 겠다는 생각이 점점 많아지면서

돈 씀씀이에 대하여 심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만원을 써도 이 돈이 어떤

돈인데..물건을 사도 사람을 만나도 '돈이 얼마 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서 가는데요..

이게 정상인건지 모르겠네요. 인간관계를 하는데 있어서 (술약속, 저녁약속 등등) 금전은 필수 사항

이라 생각되는데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어떻게 돈 관리를 하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원시제
09/08/13 13:08
수정 아이콘
가계부 쓰면서 액수를 맞춥니다.
매번 돈을 안쓰지는 않고, 이번달에 얼마 오바했다 싶으면 다음달에 좀 사람들 '덜' 만나고
이번달에 덜 만나서 여유가 생겼다 싶으면 다음달에 더 만나서 평균 지출액을 맞추지요.

아무리 돈을 아껴도 평생 혼자, 혹은 와이프하고 둘이서만 살아갈것이 아닌 이상은
어느정도 아끼면서 어느정도는 써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야 다시 벌면 되지만,
나이들어서 새로 사람을 사귄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09/08/13 13:21
수정 아이콘
세세한 관리는 엄마가 해주시는 관계로...^^;;

저는 일주일 단위로 10만 원씩 끊습니다.
웬만하면 일주일에 10만 원은 넘지 않는 걸로 계획 중입니다.
아, 물론 이 10만 원에는 일주일치 생활비와 술값을 포함해서 이것저것 다 들어가는 금액입니다.
남으면 다음 주로 이월하고, 모자라면 비상금에서 땡겨씁니다.ㅠ_ㅠ

라고 하지만 요새 씀씀이가 커져셔 제대로 못 지키는 경우가 많아요.
조절해야죠.
가계부는 썼다가 포기했습니다.
자잘하게 나가는 돈이 은근 많은데 그걸 다 캐치할 수 없겠더라고요.ㅠ_ㅠ
근데 다시 도전해볼까 맘 먹고 있습니다.
Grateful Days~
09/08/13 13:23
수정 아이콘
얼마 쓸건지를 미리 생각하고 한사람이 쏘는 분위기면 내가 쏠건지 누군가를 집어서 떠밀지를 순식간에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사람이야.. 당연한거죠. 부주할때 친밀도와 나에게 도움이 될지를 따져서 돈의 액수를 정하는 것처럼.
09/08/13 13:48
수정 아이콘
어느 한도액을 정해놓고 사용해야 하는데 정말 이게 쉽지가 않네요....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Jay, Yang
09/08/13 13:49
수정 아이콘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저축을 하세요,, 적금이던 뭐던, 묶여서 중간에 뺄수없는 것으로,, 그렇게 했더니 결혼하기 전에 목돈이 생기더군요,
총각때는 수입의 70% 정도 저축해도 된다고 봅니다,, 대부분 술값 내지는 useless 하게 없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09/08/13 13:49
수정 아이콘
저는 금전출납은 지출만 기록합니다.
수입과 지출이 딱 맞지 않아도 되니까... 생각 안나는 지출은 누락해도 무방합니다.

어짜피 지출 습관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용도로 적는거라서 정확할 필요는 없고.
큰 금액은 까먹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까요.
Zakk Wylde
09/08/13 13:55
수정 아이콘
한도를 정하고 사용하세요

번 돈 모두 어머니한테 드리고, 용돈 받아 쓰면 최곱니다.
대신 좀 궁핍하게 살아야 하는데..

사고 싶은게 있는 경우에는 어머니께 말씀 드려야죠.

어머니!! 저 뭐뭐가 사고 싶어요 돈 좀 주세요.
주시면 사고 안 주시면 안 사고...

하지만 어머니 몰래 지른게 하나 있네요..

죄송합니다. 어머니...
페르난도 토레
09/08/13 14:01
수정 아이콘
일단 정상입니다. 돈을 심하게 많이 버는 직장인이 아니고서야(이런 사람들은 직장인이라기 보단 전문직)
돈 쓸 때 신경쓰는 거 당연합니다.
09/08/13 14:18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리플 시작은 해결책 제시인데 마무리는 고백...
어떻게 어머니께 영상편지라도...(?!!)
09/08/13 15:29
수정 아이콘
자기 수입과 저축량을 고려해서 1달치 지출액을 고정시키는게 진리인겁니다. (먼산)
Zakk Wylde님// 카메라 관련 물품인 거에 1표 겁니다. 흐흐-
09/08/13 17:07
수정 아이콘
무리하게 저축하는게 최고죠...
저는 월급이 160~170만원 정도일때 150만원 저축했었구요.

회사통근버스, 회사식당을 이용해서 밥값, 교통비가 안들긴 했지만요.
眞綾Ma-aya
09/08/13 17:11
수정 아이콘
신용카드 없애시는 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생각없이 팍팍 긁다가 월말에 고지서 날라오면 깜짝깜짝 놀라죠. -_-
전 교통카드나 혹시모를 비상금 용도로만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주로 충전식 체크카드를 이용합니다.
09/08/13 17:19
수정 아이콘
와...월급이 160-70인데 150을 저축하시다니....저도 배워야겠네요..
09/08/13 17:25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에는, 신용카드를 하나만 남겨놓고 다 잘라버린 다음에,
신용카드 한도금액을 백만원으로 설정했습니다. 남는건 전부 저축.

... 그래도 한달에 30~40 정도 쓰게 되더라고요.
꼭 사고 싶은 고가품은, 돈을 모아서 현찰로 지릅니다. -_-;;
나두미키
09/08/13 17:27
수정 아이콘
자동차.. 신용카드. 마이너스 통장..... 저축의 3대 적이죠...
도라에몽
09/08/13 18:36
수정 아이콘
자동차 . 신용카드. 마이너스 통장 저는 다있네요 ...
거기다 연애질까지....
가만히 손을 잡
09/08/14 09:03
수정 아이콘
도라에몽님// 연애는 돈이 좀 들어도 하셔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1757 링크로 파일다운받을 수 있게 하는 방법 [3] Tiffany1926 09/08/13 1926
61756 [의료/잇몸질환] 잇몸에 딱딱하넥 자라용 풍년가마2869 09/08/13 2869
61755 왜 저그대 저그는 드론서치 안하나요? [11] 졸린쿠키2146 09/08/13 2146
61754 김윤환선수 저저전 공1업 빌드 질문입니다. [13] Elminsis2367 09/08/13 2367
61753 누운 사랑니도 잘 빼주는 일반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4] 인하대학교1916 09/08/13 1916
61752 컴퓨터 견적 관련 질문입니다. [4] noVember1588 09/08/13 1588
61750 [도움요청] 블로그 잘 꾸미는 법 알려주세요... [3] Zeegolraid1880 09/08/13 1880
61749 부모님께서 제 여자친구를 반대하십니다.. [19] 그저바라보다2655 09/08/13 2655
61748 최정상 프로게이머 수준에서, 12드론앞마당 VS BBS 올린러쉬면... [19] 마르키아르3440 09/08/13 3440
61747 토스가 테란 상대로 삼룡이 타이미을 잘 모르겠습니다. [4] 김재혁2142 09/08/13 2142
61746 핸드폰 요금에 관해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4] 꺼먼안개2072 09/08/13 2072
61745 스타 크래프트 배틀넷 다른 분들도 서버끊기는 에러문제 입니다. [11] 물빛의 비2309 09/08/13 2309
61744 영어로 통화하는거.. 이거 어디서 찾죠? [3] Soit1763 09/08/13 1763
61743 던파 남성 레인져 사냥용 스킬트리 질문입니다 [2] 단하나의별1939 09/08/13 1939
61741 윈도우탐색기 질문.. 파일 삭제/이름바꾸기 등의 오류 [2] 발가락3199 09/08/13 3199
61740 전자담배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6] 단양적성비2402 09/08/13 2402
61739 테란으로 토스의 빠른 아비터 빌드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나요? [7] 모카2129 09/08/13 2129
61738 프로그램 구동 속도 측정 프로그램 있나요? [3] Zakk Wylde2575 09/08/13 2575
61737 어머니가 충동구매, 약간의 낭비벽이 있습니다. [10] 귀염둥이2138 09/08/13 2138
61736 컴퓨터 견적 (메인보드) 질문이요 [5] yjy1536 09/08/13 1536
61735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십니까?(돈 씀씀이에 대하여) [17] IHG CP2132 09/08/13 2132
61734 저희 집 컴퓨터가 갑자기 이상하네요 [2] 그리드세이버1541 09/08/13 1541
61733 컴퓨터 고장에 관련해서 [1] XeLNaGa1294 09/08/13 129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