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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2 23:49:10
Name 하루키
Subject 헬스 방법에 대해 질문이 있어요..
1달전 전역하고 시간이 남아도는 휴학생입니다-_-

뭐 말년때부터 알바를 하긴 했지만 이제 다른것도 할겸 오늘 토익학원도 끊었네요.

그리고 헬스를 한번 해볼려는데요. 예전에 하긴했었는데 그땐 그냥 애들끼리 놀러간거라서-_-,,,

일단 제가 키 174에 몸무게 64정도거든요. 원래 살이 잘안찌긴 한데 먹어만대니 찌긴 찌더군요.

뱃살도 좀 있고 하체도 그렇고,,제가 원래 먹으면 이상하게 하체로 가더군요.

이번 헬스하면서 요점이 살빼고 체력을 늘리는건데요. 사구체신염이 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서있기만 해도 힘들때가 가끔 있어요.

살은 뱃살이랑 하체 빼는건데,,종아리가 너무 굵어서 가끔 애들이 닭다리라고도 하더군요. 근데 이부윈 못빼는걸로 알아서,,OTL

그리고 근육은 솔직히 제가 완전 문외한이라서,,그냥 서양인들처럼 가슴 불룩한거보단 예전에 알렉스였나요?

한참 유행했다던 말근육..그게 괜찮은것 같던데..보통 인터넷에서 헬스 트레이닝 순서 다있던데 어디 괜찮은 표있으면 추천좀..(굽실굽십)

식단도 중요하다는게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PGR 도사님들의 가르침 기다리겠습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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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3 00:56
수정 아이콘
헬스에 대해 아는 지식은 없으나 걸리는 부분이 있어 댓글답니다.


사구체신염이 있으시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종류인가요?
20대이신 것으로 생각해볼 때 IgA신증이려나요?
'좀 있다'라고 표현을 하시는 걸로 볼 때 만성경과인 듯 한데 별도의 의학적 처치도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꾸준히 단백뇨체크는 하고 계시겠죠?


각설하고 운동을 하시는 건 좋겠지만 사구체신염이 있으시면 피로에 좀 취약하시기 때문에 무리는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보통 헬스를 하면서 근육을 키울 때 주로 단백질 식단 위주로 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구체신염이 있으시면 저염식, 저단백식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단백질 섭취는 신장에 정말 쥐약입니다.
저염식은 왜 하시는지 아시죠? 자꾸 몸이 붓게 되요~
운동같은 경우는 가벼운 유산소운동 정도를 권장하는 걸로 아는데 정확히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과격한 운동하시면 혈뇨를 보시게 될겁니다;;;


신장질환의 대부분은 당뇨나 고혈압 등이 악화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신장질환이 있으시면 식이관리도 잘 하셔야 하고 생활습관관리도 잘 하셔야 합니다.
지금 살이 찐다고 느끼시는 것 중 일부분은 신장기능이 떨어진 것과 관련이 있다고도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몸이 좀 붓는다, 라고 느껴지는 느낌이 있으시면 더더욱 그럴 거구요.


괜히 겁주는 소리는 하지 않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하루키
09/08/13 01:10
수정 아이콘
Tiffany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고등학교때 그냥 24시간 소변검사나 피검사를 정기적으로 했었습니다.
근데 의사말로는 수치가 계속 들쭉날쭉이라더군요. 그리고 원래 그렇게 나온답니다. 고등학교땐 좀 심해져서 의사가 저보고 100%면제라고
하더군요. 이몸으로 담배,술하면 그냥 자살하는거라고. 근데 그땐 고딩이니까 오바하는거라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론 그렇게 됐습니다.
신검전 정확히 하기위해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긴핀으로 신장을 찔러서 추출한조직을 검사하는 방법이었습니다만 조직검사상으론
이상이 없다고 떴고. 전 현역가서 3사단 백골부대갔습니다-_-...조직검사가 100%확실한거라니까 지금은 술 담배 달고삽니다만
정말 가끔 그냥 서있는데 힘이 쭉빠질때가 있습니다. 담배 갑자기 피면 속완전 안좋아지고 힘 다빠지고..
전 그냥 그 placebo effet 반대 noceed였나요? 암튼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9/08/13 01:22
수정 아이콘
신생검이면 최종 진단검사인데, 거기서 이상이 없으신거면 사구체신염은 아닌 듯 하네요.
그냥 특발성으로 나타나는 일과성 단백뇨인 듯 합니다.
스트레스에 조금 예민하신가봐요~

흐흐, 제가 기우를 범했군요.
하루키
09/08/13 01:38
수정 아이콘
Tiffany님// 스트레스같은걸 그냥 분출안하고 꾹꾹 참는편인긴 한데 그것과 관련있는진 문외한인 저로썬 모르겠지만요.
저도 일과성으로 믿고있지만 요새 자꾸 사구체신염 증상들이 나와서말이죠..걱정이긴 합니다. 그래도 뭐 조직검사에서 ok라니,,
사실 저도 좀 아리송합니다^^ 암튼 이렇게 신경써주시다니,,감동이에요. 감사합니다.
slimeminem
09/08/13 02:23
수정 아이콘
하루키님/ 헬스를 하실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제일 중요한게 꾸준함이 첫번째 입니다.
헬스장에 처음부터 혼자 다니게 되면 운동 방법에 대한 지식도 전무하고 조금 심심하실 거에요^^.. 일단 마음가짐부터 다잡으세요
보통 요즘 헬스장에서는 체성분검사를 안하는 곳이 없는거 같은데.. 체성분 검사를 하시게 되면 근육량,체지방률 등과 트레이닝 방법도
같이 출력 되기 때문에..전문 트레이너가 기본적인 분석을 해주고 운동 방법이야 하시면서 몸에 익숙해 지는게 가장 중요할 테구요.
근육 운동을 하기 위해선 기초 근력이 제일 중요하니 역시 '꾸준한 운동'을 추천해 드립니다^^..
174cm에 64kg가 살이 찌신건 아니신거 같은데.. 한달로는 근육이 눈에 띄게 나오지 않구요 세달 정도는 잡고 다니셔야 탄탄해지는걸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표로 아무리 봐봤자 직접 트레이너한테 배우는게 제일 빨리 습득 하실 수 있어요
식단표는..전 먹고싶은거 다 먹으면서 하기 때문에-_-..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합니다..
근력 운동에 관해 더 궁금하시다면 쪽지 보내드리겠습니다 ^^ 꾸준한 운동 하세요.
아스트랄
09/08/13 10:25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174cm 64kg 이면 저랑 똑같은데.. 이게 그렇게 살찐건가요? 남자 허리 28이면 마른거 아닌가요?
전 오히려 살 찌울생각 하는데 말이죠.
Go_TheMarine
09/08/13 14:50
수정 아이콘
아스트랄님// 제가보기엔 너무 마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키
09/08/13 15:07
수정 아이콘
전 전혀 아닌것 같은데..정말 뱃살이랑 하체가 장난이 아닌지라..
Go_TheMarine
09/08/13 16:41
수정 아이콘
하루키님// 겨우 64kg인데 뱃살과 하체가 장난이 아닌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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