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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9 05:43
참고로 버스타고 내려가신다면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과 부산역은 완전 반대쪽이므로 (서울로 따지면 강서구와 노원구 수준) 어떤 교통편으로 가시는지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계획이 완전 달라질수도 있으니까요. 부산이 인구 330만 광역시입니다.. 지하철로 하루에 보고싶은 곳만 보는 게 무리가 있어요~ 철저하게 코스를 짜고 가시고, 테마를 확실히 정하고 가시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부산에서 살았던 기억도 있고 부산의 야구팀을 모태신앙으로 삼으며 집안이 전부 부산사람 출신인 저와 여자친구의 7/30~8/1 2박 3일 여행코스입니다. 참고하시고요. 1일 07:45 서울출발 10:35 부산도착 11:20 시티투어버스 탑승 (해운대코스) ~ 1회 더 탑승(태종대코스 : 경치 죽여줌!!) 15:00 부.. 부산역 앞 블루클럽에서 헤어컷 -_- 16:00 부산역 호텔 체크인 & 사발면 18:40 사직구장 도착 , 패배 -_- 2일 10:00 체크아웃, 부산역에서 이것저것 찾느라 괜히 헤매임 (지도 및 버스정보 get) 12:30 해운대 호텔에 짐 놔두고 백화점투어 (신세계 센텀시티 &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16:00 호텔 체크인하고 바닷가 17:50 해운대 버스종점에서 소고기국밥 (국밥 3000, 따로국밥 3500, 근데 소주가 3000원 -_-) 19:00 ~ TV로 야구관람 -_- 22:30 ~ 달맞이고개 산책.. 태종대와 함께 경치 죽이는 곳으로 인정~ 3일 12:00 호텔 체크아웃 13:30 부산역에 짐 보관하고.. 14:30 토성동 완당집에서 완당 & 발국수 먹고.. 이때부터 고민.. 15:00 일단 롯데백화점 서면점 go. 진짜 이렇게 백화점에 사람 많은거 정말 처음봄 -_- 17:30 부산대 앞 가서 돼지국밥 19:05 부산역 출발 21:46 광명역 본인 drop 여기서부터는 나름 생생한 팁 들어갑니다. 숙박과 교통 - 만약 KTX를 타고 내려가실거라면 여행사 레일텔 패키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KTX 가격을 싸게 예약할 수 있고 호텔도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심지어 호텔 홈피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쌉니다. 저는 <a href=http://hotelon.co.kr target=_blank>http://hotelon.co.kr</a> 여기서 예약했구요. 부산역 근처에서 방 잡으실거라면 '토요코인 부산역점'을 추천합니다. 실속형인데, 가격도 싸고, 아침도 괜찮습니다. 정말 실속있습니다. 단점은 여행사에 낑겨 가는거다보니 출발시각이 정해져 있다는겁니다. 안양에서 서울역 가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박이시다보니 해운대쪽 호텔/모텔을 잡으셔야겠네요.. 저녁에 이쪽 야경을 보고 돌아다니셔야 하니 1박으로는 이쪽이 낫지요. 깔끔한 집도 꽤 많구요. 위 사이트에서 찾아보셔도 되고, <a href=http://www.motelguide.com target=_blank>http://www.motelguide.com</a> 에서 찾아보셔도 되겠구요. 모텔쪽을 잡으신다면 KTX는 직접 예매하셔야겠지요~ 남자는 모름지기 이런 면에서 점수를 따야 하므로 예약하시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여자분 모시고 여기저기 들락날락... 마이너스 백점입니다. 시티투어 강력추천 - 부산역에서, 그리고 중간중간에 탈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정말 강추입니다. 1인 1만원, KTX승차권 소지시 8천원입니다. 해운대와 태종대 2가지 코스가 있으며, 대략 코스 모양은 8 자 형태에서 가운데가 부산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운대는 많이 알려진 도심지를 달린다고 보면 되지만, 태종대 코스는 정말 절경입니다. 버스 안에서 우와~ 소리가 나옵니다. 기왕이면 2층버스를 타시는 게 좋겠지요. 1층과 2층버스가 교대로 운행합니다. 이 녀석 역시 실속덩어리라서, 중간에 경치 좋은 곳이 있으면 내린 다음, 승차권을 가진 상태에서 다음 버스(40분 간격)를 타는 것도 공짜입니다. 게다가 실속의 핵심은, 태종대코스를 타고 부산역에 내렸다면, 바로 옆에 대고 있는 해운대코스 버스도 공짜라는 겁니다. 야경코스 버스를 빼고는 완전 공짜로 계속 갈아탈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또 생각나면 리플 달아드리겠습니다만, KTX로 부산역에 도착하신다고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에 도착하셔서, 시티투어버스 태종대코스를 먼저 타시고, 중간에 한 군데 정도 내려서 보신 다음(아마 우루루 내리는데가 한 군데 있습니다. 가보시면 압니다 ^^) 다음 버스를 타고 부산역으로 오셔서, 해운대코스를 타신 다음, 광안대교를 건너고 나서 내리셔서, 대중교통으로 갈아타셔서 해운대로 다시 오신 다음, 숙박업소에 짐 풀고 해운대를 즐기시거나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스케이트를 타셔도 되겠습니다. 동백섬을 한 바퀴 도셔도 괜찮지요. 저녁은 중간에 해운대 소고기국밥(3000~3500원)(38년 어쩌고 할머니집 추천..) 을 드셔도 되겠고, 뭐 비싼걸 원하신다면 다른 명소도 많겠지요 ^^ 금수복국 오리지날 본점을 가셔도 되겠구요. 그리고 밤이 되면 달맞이고개는 꼭 가십시오(해운대 근처임 - 해운대 백사장에서 진입로까지 10분, 언덕 오르는 데 30분). 쉬엄쉬엄 걸어올라가시는 게 제맛입니다. 꼭대기에 택시타고 가시는 건 금물! 택시로 달맞이고개 입구에 내려달라고 하면 됩니다. 바가지가 무섭다면 성심병원 입구에 대주이소 하면 되구요. 시내버스 '성심병원'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만 밤 완전 늦은 시간까지 있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버스 타셔도 될 것 같습니당..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야경도 보면서 올라가시다보면 어느덧 꼭대기 정자. 바람을 좀 맞으시면서 달도 맞으시구요. 조금 더 가면 꼭대기에 엔젤리너스(01시까지 영업)가 있습니다. <a href=http://lotte.com target=_blank>http://lotte.com</a> 뒤져보시면 싼 쿠폰이 있었는데 지금도 파나 모르겠습니다. 다른 커피숍도 있으니 여튼 이쪽에서 야경 여유있게 즐기면서 커피나 음료수 한 잔 하시구요. 숙박업소로 돌아오실 때는 택시를 타고 오시면 되겠네요. 졸린 관계로 생각이 다 안나서 일단 이정도까지.. 혹시 여유가 되면 둘째날 코스도 한 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09/08/09 11:04
Revere님// 1일권은 아직도 존재합니다 ^^ 지하철은 편하게 타시면될것 같구요 ~
Mynation님이 말씀하신 달맞이고개는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은 바닷가 쪽이고 해운대역에서 한정거장만 가시면 중동역에서 내리시면 달맞이고개가깝습니다 ^^ 그냥 짜투리 참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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