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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9 01:46
신선쪽은 잘 모르겠으나 축산쪽 아시죠? 고기 팔고 하는데
그쪽은... 뭐 대충 알기로 하루에 팔아야 하는 그런게 있던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할당량(?)을 못 채우면 마지막에 떨이라고 아시죠? 싸게 팔고 하는거 그렇게 해서 팔고요 저 같은 경우는 문구쪽에서 일해 봤는데 뒤쪽에 후방이라고 물건 쌓아두는 곳이 있거든요 매일 물건 올라오면 정리해서 물품 진열하고 했는데 수산쪽은 잘 모르겠네요 ㅠ 대충 일은 손님들에게 물건 팔고 후방에 물건 올라오면 정리하고 하는 일일꺼 같네요
09/08/09 03:06
힘듭니다. 하지마세요-_-;
힘든 순서대로 따지면 채소 =(또는 >) 과일 > 축산 >>>>> 수산 이렇게 됩니다. 돈 많이 주는데는 이유가 있어요; 솔로처님이 군필에다가 비린내를 참아내신다면야.
09/08/09 07:34
노력하는나님//육체노동은 청과와 비슷한데 자잘하게 손가는 일이 좀더 많습니다.
배추를 다듬는다던지...;;손질할게좀많죠. 신선 이 좀 힘든편이고 그중 농산이 제일 힘듭니다.뿌잉뿌잉님 말씀대로인데 축산이든 수산이든 농산이든 고객에게 멘트를 해서 팔아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부분에 한해선 농산보단 축산 수산이 좀더 업무에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몸쓰는건 농산이 좀 더 심한데 근무자의 경우 (마트 정직원이 아닌 아르바이트생) 축산+수산보다 많지만 개인당 육체노동량이 2배는 된다고 보시면.. 밑에 제가 했던일 설명할텐데 글로 설명하니 빡세 보이는데 할만은 합니다. 표준체중보다 20%가량 적은 체중인 저도 일했으니까요. 지점마다 일의 양이 다르긴하지만 제가했던경우에는청과(과일) 알바 한적이 있는데 하루 들어오는 물량이 여름기준 파레트(지게차 밑에 끼우는거 아시죠?)에 높이 2미터 가량 채워 과일 12~15파레트(약 1200박스이상) 수박만 20파레트 이상 (16톤 이상) 하루 물량입니다 ...이걸 후방에서 정리하는건 혼자 하구요.보통 아침조 중 한명이 오픈 끝내고 슬슬 놀다가(물건중 2/3이 12시이후 들어오기때문에오전에 들어온 물건도 오후에 몰아합니다) 12시에 점심먹고 1시쯤 내려와 슬슬 정리 시작해서 4시쯤 끝내고 청소하고 5시 퇴근 합니다.(이 경우는 나름 경력있어야하고 초보자는 아침부터 낑낑대도 다못하고 퇴근합니다) 오후조는 2시 출근해서 물건 매장 진열하고..바나나 행사라도 걸리면 바나나 13kg 20박스 가져가서 30~40분안에 풀진열다하고 나와서 담배 한대 피우고 들어가면 진열대가 휑합니다 -_-; 한번은 바로옆에 경쟁 대형마트 들어와서 사과 행사를 거하게 한적있는데 하루 100박스 이상 팔았습니다.토나오죠 -_-사과를 피라미드 형태로 각잡아 쌓는데 7박스면 피라미드 형태 이쁘게 나오는데 진열도중 손님들이 사가는 양이 많아 20~25박스는 들고가야 다깔았을때 겨우 피라미드 형태되고 후방가서 담배한대피우고 다시 20밖스 들고 들어가는 일의 반복이 ㅡㅡ;; 수박은 그냥 800kg정도파레트를 2~3파레트 한시간안에 팔린다고 보시면됩니다. 제철과일은 위에 설명한 정도 양이 팔리는 구나 하시면됩니다... 뭐 이런경우는 연중 15~20회(일주일) 정도라 평상시엔 이정도는 아니예요^^; 놀땐 펑펑 놀기도 하구요. 저희 지점이 좀 장사되는 지점이기도 했고 평균적으론 좀더 적다고합니다. 차라리 손님응대하는게 더 짜증나서 힘쓰는일 찾아 하는 편이었고요.(별별 인간 들이 다있어서 스트레스가) 야채의 경우는 들어오는양은 비슷한데 잔손이 많이가서 더힘들다보시면됩니다... 최악은 검품이죠.농산이 힘쓰고 손님 상대하고 진열하고 멀티플레이를 해야되서 힘들지만 검품은 순전히 힘만 쓰지만 검품장 위치상 여름에는 더위와 겨울에는 추위와 친구해야되서 불쌍하다 생각했습니다.(저희야 더우면 냉장실좀 들어가주고 추우면 매장서 버티는데) 남들 보기엔 둘 다 불쌍한 쪽이었겠지만요. 일하기 편한점은 점내 500명중 지랄 성격 1~2위를 다투던 cs파트장(직원 용모/행동/말투 등 평가하는사람) 이 농산하고 검품은 웬만해선 꼬투리 안잡더라구요.다른 일하시는 여사님들도 힘들게 일한다고 일할때 시식용 고기/초밥/장어/닭고기등등 빼돌려서 챙겨 주셨고 마감때 미쳐 못판 물건 빼돌려서 농산에 밀어 넣어주시고 퇴근하시던지 커피나 음료 시음 알바가 페트병에 커피 타서 뒤로찔러주곤 했습니다.뭐 저도 친한 애들 과일 빼돌려 주기도 합니다만 받는거에 비하면 ^^;
09/08/09 08:43
제가 이마트 검품 알바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수산은 어떤일을 하냐면,
1. 일단 물건을 받습니다. 검품에서 받아주기도 하지만 수산은 물건이 중앙에 청구하고 들어오는게 아니라 각 지역 업체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검품에서 받아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 물건을 팝니다. 이건 상당히 힘든 일이지요. 매장에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엄청납니다. 게다가 팔아야한다는 압박까지 있으면 더욱 그렇구요. cs파트장보다도 손님이 더욱 힘들죠. 3. 그렇다고 생선 손질이라던가 그런건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니 검품이 차라리 낫습니다. 검품은 후방에서만 일하는거라서 염색도 안풀고 머리도 안자르고 파마도 피지 않았죠. 게다가 모든이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물건받으러 검품장에 다들 오거든요. 여기서 여친도 생겼었지요.
09/08/09 10:52
농산파트에서 잠깐 일해봤었는데요
어느쪽 조냐에 따라서도 업무량에 차이가 납니다. 저는 오픈조를 했었는데 오픈조는 오픈하기 전까지 전날 빼놨던거 진열하느랴 정신 없죠. 검품장에서 물건도 받아서 올려야되구요. 진열 다하고 오픈하면, 창고 정리하면서 매장 상황보고 나간거 있으면 다시 채워넣고, 그렇게 시간보내고, 가끔 특별판매같은거 하면 매대도 만들구요. 물건판매에 투입될 때도 있습니다(만 농산파트만 할 경우 거의 안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퇴근시간 근처되면 청소도 좀 하고 그러다보면 퇴근합니다. 농산파트에선 여름에는 수박, 겨울에 배추가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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