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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8 16:42
저는 낙원이 모방범보다 괜찮더라고요.
미야베미유키의 다른 소설은... 이유도 괜찮았구요. 이름없는독? 이것도 괜찮았구요. 둘다 임팩트는 모방범보단 덜하지만... 특유의 구성(전문적인 탐정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사건을 푸는...)때문인지 몰입감이 좋더군요.
09/08/08 16:54
저는 미야베 미유키 책을 아주 많이 봤지만, 대부분 실망 했습니다. 낙원도 재미 있기는 하지만 모방범에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죠..
모방범은 정말 최고인데, 단 하나 모방범 정도로 재미를 느꼇던 책이 "용은 잠들다" 입니다. 완전 흥미진진하고 결말도 좋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책이 쏟아진게, "붉은 손가락","악의" 에 나왔던 가가 형사 시리즈가 한 4~5개 나왔더라구요 저는 이 중 두개 읽었는데 둘 다 아주 재미 있었습니다. 제목도 아주 멋있습니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내가 그를 죽였다" 몇달전에 나온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말했던 책들 순위를 메겨보자면 , 모방범=용은 잠들다 > 옛날에 내가 죽은 집 >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내가 그를 죽였다 > 악의 > 붉은 손가락 그만큼 용은 잠들다가 재밌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09/08/08 17:01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뭐 다작이면서도 재미없는 책을 고르기 힘들 정도로... 재미있고요. 미야베 미유키 작품은 편차가 좀 있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모방범이 최고죠. 다른 착가의 책이라면... 요코야마 히데오의 <루팡의 소식> 추천합니다. 마치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09/08/08 18:14
용은 잠들다라....그정도로 재밌습니까? 모방범도 재밌었는데 극 후반부에서 살짝 아쉽..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이거 진짜 재밌던데요.. 순간포스로는 이게 더 찐했던듯!! 아 요즘 진짜 일본추리소설 때문에 공부가 안돼요.ㅠㅠ 미야베여사님의 단편모음집 '쓸쓸한사냥꾼' 이것도 쏠쏠합니다. 할아버지와 '단하나뿐인 불효막심한 손자'의 컨셉이 맘에 들더라구요.
09/08/08 20:10
<낙원>은 약간 실망했습니다.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지만, 약하긴 약하지요.
아무래도 모방범이 지나치게 뛰어난 작품이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그래도 미야베 미유키가 이야기를 얼마나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지, 그 능력에 대해서는 감탄을 하게 되더군요. 아무튼 모방범 읽으셨다면 낙원도 읽어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매번 추리소설 질문이 나오면 거의 같은 작품을 추천하고 있습니다만, <화차> 얘기가 나오지 않는게 아쉽네요. <화차>를 반드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재미는 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하구요. 마지막이 압권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런 소설은 미야베 미유키가 아니면 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무라카미 류 작품도 좋습니다. 인 더 미소수프, 토파즈, 공생충 등을 좋게 읽었습니다. 근데 최고는 <코인 로커 베이비즈>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두 작품과는 다르게 소설로서의 전개도 꽤 재밌는데, 그건 사실 큰 이유가 아니구요. '미쳤다' 라는 말 외에는 표현이 안되는, 무라카미 류의 정신 세계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외의 일본 소설로는 <아웃>, <13계단> 등 추천합니다.
09/08/08 21:40
나는 지갑이다도 추천이요. 전 미미여사님 글은 다 좋아하는데 모방범만큼은 못 읽겠더라고요. 2권에선가 몸서리가 쳐져서 던져버렸는데 후속작은 잘 읽었지만 모방범은 다시 보래도 못 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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