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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4 22:01:52
Name 거침없는몸부
Subject 원룸 계약 관련 질문 드립니다.
드디어 맘에 드는 원룸을 찾았습니다.
학교 서문 바로 코앞에 위치했고 보증금1000에 월40(+관리비)라더군요.
방 크기라든가 위치 모든 것이 맘에 드는데 걸리는 것이 딱 하나.
최소 1년 반은 계약을 해야한다고 주인 아주머니가 아주 완강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내년 3월부터는 다른 곳에서 살 생각이라 이번 달부터 딱 7개월만 그 방에서 살고 싶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절대 안 된다고 하시구요. (그러려면 차라리 딴 방 알아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월세를 더 드린다고 했는데도 절대 안 된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순전히 귀찮아서 그러시는 것 같더군요.
아주머니가 원룸 건물 1층에서 식당을 또 운영하시는데, 워낙 바쁘셔서 원룸 계약을 자주 하시기 귀찮답니다.

그래서 pgr분들께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혹시 제가 1년 반을 일단 계약하고, 내년 2월 쯤부터 학교 게시판 등에 글을 올려 다른 입주자를 찾아드리면 안 될까요?
방은 적어도 위치는 학교(신촌 y모학교) 서문 코앞이라 최상이고 크기도 한 명이 살기엔 적당히 클 뿐더러
보증금1000에 40이면 나쁜 가격도 아니더라구요. 어차피 그 근처 원룸 시세가 전부 그러하니...

혹시 아주머니가 긴 계약기간을 요구하는 것에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니겠죠?
아무튼 저런 식으로 아주머니를 안 통하고 제가 직접 입주자를 찾아 아주머니께 알려드리면 아주머니가 혹시 싫어하실까요?
제 생각엔 주인 입장에선 돈만 들어온다면 어차피 입주자가 바껴도 상관은 없으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원룸 계약은 처음이라 골치가 아프네요.
혹시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으셨던 분이나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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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4 22:18
수정 아이콘
계약 중간에 세입자가 다음 세입자를 구해서 집주인과 다음 세입자와 계약을 하고, 떠나는건 법적으로 뭐 전혀 문제가 없지만
주인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네요...

재수 없으면 집에 벽지나 장판, 화장실 등을 핑계로 보증금에서 일부를 안 줄 수도 있겠네요
09/08/05 00:21
수정 아이콘
주인 아주머니 의견에 따르심이 어떠실지...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계약한 다음에 신경 안쓰고 통장에 월세 꼬박 들어오는게 더 편하시잖아요.
거기다가 거침없는몸부림님// 께서 꼭 새사람을 구해드린다고 약속을 하더라도 7개월 후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가요. 꼭 구할 자신이 있으시면 '7개월 계약 + 새사람 구할때까지 월세 본인이 냄' 이런 조항을 넣겠다고 설득해보시던가요. (새 사람 집에 들이면 도배랑 청소같은건 기본으로 해야하니 그런데 쓰는 돈이 아까울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집이 최상이고 좋다면 거침없는몸부림님// 아닌 다른 사람도 방에 눈독을 들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아주머니께서 당당하게 말하실 수 있는 듯...

이라고 근 3개월여만에 본인이 꼽았던 새끈(^^)한 오피스텔이 나왔다고 금일 연락을 받았음에도 현재 집이 나가지 않아 넋놓고 다음을 기약할수 밖에 없는 한때는 거대한 원룸촌이였다가 이젠 텅텅 빈집이 늘어가는 동네에 사는 1인이네요.ㅠ
타마노코시
09/08/05 00:38
수정 아이콘
몸부림님 왠지 그 집 어딘지 알꺼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집 아주머니 조금 완강하신 걸로 아는데요..

제가 그쪽에 살지는 않았습니다만(저는 그 길에서 한참 밑에 있어서.)사실 세입자들 별로 신경을 안쓰는 주인이라면 세입자를 몰래 구하신 후에 님께서 월세를 주인께 내고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에게 돈을 님께서 받으면 눈치 채지는 못하실것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 새로 들어오는 분이 월세를 밀리거나 해서 못받을 경우에는 구제받을 방법은 없지요.
PINGPING
09/08/06 18:46
수정 아이콘
1년도 아니고 7개월만 살고 나가겠다는데 좋아할 주인 없습니다 ^^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사람 바뀌는 횟수 만큼 집이 상하는 속도가 빨라지거든요. 게다가 7개월 후면 겨울인데 아무리 조건 좋은 집이라도 겨울에는 좋은 세입자 만나는게 힘들거든요. 위치도 좋고 세도 적당하면 저 같아도 세입자 골라 받겠네요... 그냥 다른 집을 구하시거나 일단 들어가 사신 후에 세입자를 직접 구해서 바톤터치 하시는 수 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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