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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9 23:26
우리나라에 평균 150직구를 펑펑 찍는 투수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한기주 선수는 그런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그런 고평가를 받는거죠.
구종추가가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투피치 스타일의 투구가 선발일 때는 문제가 되겠지만 마무리로써는 큰 문제가 안되죠. 그리고 그 투피치 스타일로 2006 2007 2008 3시즌을 다 좋은 활약을 펼쳤구요. 올 해는 구속이 안나오는 것도 있지만 몸도 불었고 부상여파로 인해서 부진한거지 정상상태에서 8블론 할 선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한기주 선수가 약간 막대기 직구 같은 느낌은 있지만 공 회전수는 엄청 좋은 편입니다.
09/07/20 00:02
프로구단에서 아무에게나 10억을 쥐어주진 않겠죠... 직구가 무거운편은 아니지만 워낙 구속이 빠르다보니 충분히 먹힙니다.
슬라이더의 경우도 140 왔다갔다하는 고속슬라이더라 왠만한 투수 직구수준이죠. 이걸로 리그 수준급 마무리의 투구를 했고, 실제로 대표팀까지 뽑혔습니다. 기아에서 그토록 원하던 마무리투수였죠. 구종의 경우엔, 윗분말씀처럼 마무리의 경우엔 2개로도 부족할껀 없습니다(물론 많다면 좋긴 하겠지만). 게다가 지금 팔꿈치가 계속 안좋다고 하다보니, 변화구가 많다고 해도 던지기 힘듭니다. 장착은 더더욱 힘들구요. 8블론은...부상도 있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곤했을껍니다. 좋아질만하면 수비에러로 날려먹은것도 몇개 되고... 기주야 좀만더 잘해서 우승먹자 ㅠㅠ
09/07/20 00:20
평가이유 // 일단 고교시절에 150km를 찍었습니다. 지금 프로에서도 150km를 찍는 선수는 흔하지 않죠. 그래서 계약금 10억대박인겁니다.(물론 기주가 MLB뻥카친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겠지만...)
구종이유 // 제생각이지만 팔꿈치가 안좋다고 합니다. 고교때 혹사로 상당히 팔꿈치 상태가 안좋아서 공을 많이 못던진다고 하는데요, 보통 야구의 변화구는 팔꿈치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변화구를 못던지는것 같습니다. 결국 그래서 직구의 원피치 스타일의 투수가 되버리니 타자가 직구만 노리고 가다가 한방 맞으면 넘어가는거죠, 직구도 정확히만 맞으면 구속이 160km라도 장타가 나오는 구질입니다. 이번에 부상으로 내려간것도 슬라이던가 던지다가 자진강판한건데, 어깨가 아팠다니 이건 좀 더 두고봐야겠네요 전 아직 기주 옹호파입니다. 물론 몇몇 친구들이 기주욕하면 앞에서 옹호할 용기까지는 안납니다만은..(8블론이기에..) 전 팔꿈치가 안좋아 변화구계열을 못던지는거라 믿겠습니다. 그리고 베이징이 기주에게 멘탈적으로 큰 피해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개욕먹는 한기주이지만 베이징 이전 08 기주는 아무도 건들지 못했습니다. 피홈런도 한개였죠. 언젠가 기주는 살아날겁니다. 팬심으로 그렇게라도 버티네요..
09/07/20 00:34
고교 때 혹사도 맞지만 06년 플레이오프이던가요??
플레이오프를 가는 과정에서 엄청난 혹사를 당하게 됩니다. 기아 내부에서도 기주 팔꿈치 상태가 별로인것 알았지만 서정환이 애니콜했죠. 그 놈의 4강 때문에...... 그렇게 하고 우승이라도 했으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였고...... 아무튼 그 때 이후로는 기주가 가지고 있는 나머지힘으로 작년까지 버틴거고 이제는 피크가 아닌가 싶네요. 팔꿈치 문제도 그렇고 선발 전환문제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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