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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1 23:52:39
Name 비야레알
Subject 외국에서 1년정도만 살다오면 어느정도 회화 가능하지 않나요?
일단 전 외국에 가본 적이 없는데요...

항상 집에 쳐박혀 있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언어배우는게 전문지식도 아니고

저 1년만 외국에서 살다오면 잘할 것 같은 왠지모를 자신감이 생기는데 말이죠;;

친구는 1년 살아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 / 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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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비요환
09/05/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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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사람 많아요..
09/05/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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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는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새 언어를 배우는데 13살인가(?) 넘고 안넘고의 차이가 안드로메다라고 어디서 들은 듯 합니다.
석호필
09/05/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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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그리고 제가 느껴본 봐, 1년이상 갔다왔는데도 기본회화 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천상비요환
09/05/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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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zang님// 발음이랑 머리속에서 생각하고 영어로 만드는 거/바로 영어가 나오는 거 차이인듯해요 ..
09/05/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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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뭐 이런저런 합쳐서 10년정도 외국에 있었는데요. 일단 어릴때 1년이면 충분합니다. 제가 4살때 갔는데 1년만에 esl 나오고 문제없이 생활했으니까요. 그런데 제 경우에는 한국인이 별로 많지가 않았기 때문에 그랬던것 같습니다. 어리다보니 어울리는것도 아무 문제없고 한국인도 별로 없었기때문에...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지만 대학생기준으로 잡으면 1년이면 어느정도 할수있죠. 외국어는 일단 기본적으로 자신감을 가져야되는데 (비약이지만 영어 아무리 100점 맞아도 말못하면 까불까불하고 들이댈줄 아는 애들보다 외국인상대 못합니다) 1년이면 그런 두려움은 사라지기 때문에 상대하기 쉽죠. 하지만 발음이나 외국인급의 영어능력을 기대하시진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때 한국에서 온 애들보면 1년안에 어울리고 생활은 잘하지만 발음은 미숙하더군요. 물론 걔네들은 어차피 3~4년 살거니까 특별히 영어에 몰두하진 않았겠지만요..

일본어나 중국어나 그외 외국어는 잘 모르겠네요.

p.s 외국가서도 한국친구들과 어울리면 외국어고 뭐고 없습니다 -_-;; 그리고 학교가 끝나도 똑같은 외국어를 쓰는 곳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영어권 나라가 아니라 학교에서만 영어쓰고 평소엔 한국어/영어/등 다 섞어서 했거든요 -_-;;
눈팅만일년
09/05/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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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를 말 그대로 어느 정도라고 생각해야 될까요?

1년 정도를 아르바이트 정도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외국에서 생활을 한다면,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회화정도는 할 수 있을 겁니다. 한국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미수다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 한국말을 잘 못한다 싶은 사람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단 그 정도의 실력으로 조리 있게 자기 생각을 말한다거나 하는 건 무리일 것이고, 무엇보다 "정확한" 표현을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 정도를 어학 분야에서 확실히 공부를 하면서 회화를 한다면 제법 괜찮게 할 거 같군요.
긴지로
09/05/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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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30대 중반에 미국에서 5년 간 사셨는데.. 기본 회화 전혀 안됐습니다. 단어는 많이 아시더군요..
09/05/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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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한국인 유학생끼리 무리지어서 놀다온 친구는 영어실력 그대로 입니다. 미국인들이랑 놀다온 친구는 기초 회화는 그냥 합니다.
벌처사랑
09/05/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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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불편함이 없는 회화실력과 취직이나 시험에 필요한 회화실력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어떤 회화이고 어느정도를 말씀하시는지 잘 몰라서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아다치 미츠루
09/05/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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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이가...?

전 대학교때 1년간 어학연수 갔었고,, 그 때 간 사람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스피킹은 그냥 중급 정도에서 끝나는 정도 인거 같애요...

갔다 와서 감을 유지하려고 파고다 테스트 받았는데, 9갠가 10개 반중에 두번째로 높은 반에 들어가긴 했는데,
겨우 회화를 좀 하는 수준이었지,,, 잘한다고 내세울만한 수준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못해졌구요..ㅜㅜ)
작년인가 opic 받더니 딱 중간 레벨 나오더군요...

대학생이시라면 1년 연수 한다고 드라마틱하게 영어회화에 발전이 오는 건 좀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님이 여자고 native 남친을 사귄다면 가능할지도~~ 확실히 여자들이 감 잡으면 빨리 느는것 같더군요.. 특히 발음이...
제 경험에는요...
연성연승
09/05/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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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리시면 효과가 좋겠지만 대학생 정도면 1년가지고는 크게 효과 못보실겁니다.
언어라는게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거든요...
09/05/22 00:37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몇년 거주한 여자친구만 사귀어도 어느 정도의 회화는 가능해지더군요. 여친의 친구들과 같이 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듣고 말하는 게 조금씩 늘어갑니다. 하물며 외국에서 아예 영어만을 사용하는 환경이 24시간 강제된다면 빨리 늘지 않을까요? 물론 저 역시 발음은 시궁창입니다 ㅠ
자유를찾는사
09/05/2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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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미국이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은 일단 아무리 노력해도 원어민과 같은 완벽한 언어를 구사할 수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력 여하에 따라 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제 방법을 몇가지 말씀 드리면,
첫째, 정확한 영어를 배우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영화나 시트콤에서 나오는 단어들이나 일상 생활에서 축약된 문장들을 익히시기보다, 완전한 문장을 사용해서 말하는 것을 익숙하게 하십시오. 남보다 조금 느리게 말해도 상관 없습니다. 나중에 익숙해 지시면 축약된 문장을 이용한 대화들은 자연스레 이루어집니다.

둘째, 발음을 정확하게 내도록 연습하세요. A~Z부터 시작되는 기초적인 발음 연습은 애들이나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가장 쉬운 I am a boy 같은 간단한 문장들이라도 분명하게 발음하고 능숙하게 단어와 단어를 이어 발음 하시도록 노력하시면 좋습니다. 주로 F와 P, Z와G, L과 R등을 발음하실 때 혀와 입술의 위치 차이같은 것들을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좋은 컴퓨터 프로그램들도 많습니다.

셋째, 자주 쓰셔야 합니다.

넷째, 국어를 잘 하셔야 합니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는 국어를 잘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수준 이상이 되셨다면, 영화나 가십거리의 잡지들보다 간결하고 분명한 논조를 지닌 문장들을 읽고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표현들은 그래로 쓰시도록 연습하셔도 되고, 단순히 표현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전개로 어떤 표현들을 썼는지를 공부하시면 좀 더 고급 영어를 구사하시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위의 방법들이 가장 좋고 완전한 방법들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효과를 많이 봤던 방법들입니다. 참고가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09/05/22 02:14
수정 아이콘
닥치면 다 합니다. 저도 영어 참 더럽게(?) 못하는 사람이었고, 회화강좌에서도 입이 안 떨어져서 거의 말을 못했는데요,
동남아 출장을 통역 없이 2~3회 갔다오니까, 기본적인 대화는 됩니다. 물론 토익점수나, 발음은 시궁창입니다.
대략, 우리나라 온지 얼마 안 된 외국인이 떠듬떠듬 한국어 하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다 알아먹더군요;;
사실, 외국인이 우리말 더듬더듬 하고, 문법도 하나도 안 맞고, 발음이 엉망이어도, 우린 다 알아듣잖아요? 같은 이치죠.

단, 토익 고득점을 노리거나, 비즈니스 회화를 할 수준이 되려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요.
Minkypapa
09/05/22 03:26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10년째 매일 영어를 쓰면서 살아도 토론할때만 되면 말이 딸립니다. 1년 되면 어느정도 한다구요? 그 어느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제가 미국 넘어올때 토익이 860이었는데, 학교내 생활 회화에 큰 소용은 없었습니다. 얼굴철판신공이 영어실력향상의 핵심이죠.
종로에서 외국어 회화반에 1년정도 다니지 않았었다면 정말 심할뻔 했습니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나오는 '에바'수준정도 하는게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한다면...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후 영어기초만 알고 시작할때 외국에서 한 4-5년은 살아야 될것 같네요.
쇼핑시 또는 음식주문이나 5분미만의 대화를 하는건 사실 일상생활 영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는 서바이벌 수준에 가깝죠.

영어는 한국이 한문을 완전히 벗어날수 없듯이 더 가까이 파고들겁니다. 기록물의 양이 너무 차이가 나서
그냥 배우는 쪽으로 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09/05/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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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위에서 많이 봐서 그러는데요. 정말 힘듭니다. 외국에서 살다오신다고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실지 정하셔야 하며- 왠만한 외국 '영어'학원 같은데 가봐야 이미 한국인들로 빡빡하다고 하거든요. 그야말로 땅만 외국땅이요 흰둥이들이 많다 뿐이지 영어 전혀 안하고 가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언어는 정말 전문 지식입니다. 영어 마스터? 이런거 없습니다. 저 미국서 6년을 한국말 거의 안하고 살아도 여전히 작문은 C로 깝니다. 스트리트 영어만 배우시러 오는것도 아니고 기초중에 생기초적인 영어는 이미 다 아십니다. 여기 오셔서 배울필요도 없어요.
09/05/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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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면 좀 애매합니다;
퍼플레인
09/05/22 10:04
수정 아이콘
1년 살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철판을 깔고 마구 부딪히면서 언어 습득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신다면 주위 사람들과의 '절름발이식 일상적 대화'는 가능하실 겁니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언어습득능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꼭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일단 철판은 필수요소입니다. 낯가림이 좀 심한 제 동생은 미국에서 첫 6개월 동안 구사할 수 있는 문장이 수십 가지도 안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교 수업, 비즈니스 회화, 보험사와 이야기, 이런 쪽으로 1년 내에 '그래도 의사소통이 되나보네?'가 되려면 하루에 최소 10-12시간씩 오로지 현지에서 영어에만 투신하셔야 할 겁니다. 77막장의 어느 분이 좀 뻥을 치시긴 했지만, 그분 말씀대로 사전 씹어먹는다는 생각쯤 하시면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단순히 말이 아닌 단어와 문법 공부까지도 포함됩니다. 이런 단계에서는, 용어를 알아야 뭘 이야기하죠.

또한 한국사람들 절대적으로 멀리하시고, 오로지 영어를 쓰는 환경에서만 생활하신다는 전제 하에 그렇습니다. 한인교회니, 한국인 친구니, 한국식당이니, 한국인들 많은 학원은 전부 NO. 주위에 한국인 테크 신나게 탄 어학연수생 중에, 체류기간 3년 이내에서 3-5분짜리 자기소개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까지 단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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