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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 16:43
외국화장품 역시 여러 가지 제품들이 다 출시됩니다-_-; 비오템이든 키엘이든 랑콤이든, 토너/에센스/크림/기능성 세럼/기타등등등이 모두 출시되는 건 만국공통입니다. 한국만 그런 건 아니에요.
자기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골라 써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는 동감합니다만, 안티에이징이라든가 수분에센스, 피지 잡는 에센스, 아이크림 같은 기능성 제품들은 피부 일반을 커버하는 크림과는 전혀 성분과 기능이 다른 것들이죠. 다만 크림을 쓰신다면 스킨 뒤에 오는 로션은 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에센스도 안티에이징이나 수분공급 등의 기능성 에센스가 아닌 거라면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요는, 기본은 스킨과 크림이면 됩니다. 사실 스킨은 우리나라 말이고, 정확히는 토너(toner)되겠습니다. 세수하고 난 뒤 크림을 바르기 전에 얼굴을 한번 더 닦아주며 진정시켜주는 역할인 것이지요. 그 사이에 세럼이나 에센스를 넣으시는 건, 고기능성으로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넣으시는 겁니다. 특별한 기능도 없으면서 그냥 로션 에센스 어쩌고 하는 것들은 안 쓰셔도 됩니다-_- 책에서는, 그렇게 별 기능 없으면서 라인으로 끼워팔기하는 주로 중저가형 화장품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 같군요.
09/05/20 16:52
고로 특별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면 모르지만, 없다면 토너와 로션이면 충분하다 이 뜻이군요.
jipll님, Latanta님, 퍼플레인님// 답변 감사합니다. 우유빛 피부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09/05/20 17:29
책으로도 나왔군요.. 예전부터 스킨-로션-에센스-크림 4개 순서대로 바르는건 삽질이 아닐까 혼자 생각했었는데.. 꼭 순서대로 피부에 흡수되야 피부가 좋아지는건 아닐꺼라고 생각했죠 -_-;; 성분이 크게 다를 이유가 없죠.
09/05/20 19:02
시간 되시면 폴라여사의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 읽어보세요.
책이 무척 두꺼운데 다 읽을 필요 없습니다. 앞부분에 폴라여사가 주장하는 내용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다 화장품 리뷰를 한 것입니다. 폴라여사의 주장이 무조건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도움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화장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구요. 그리고 아이크림이랑 로션이랑 큰 차이 없습니다. 성분비교해보세요. 이름만 그럴듯하게 붙인겁니다. 안티에이징도 레티놀이나 비타민C 이런거 들어가면 다 붙이구요, 피부에 직접 수분 공급하기엔 화장품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비싼 화장품에 들어간 성분이 저렴한 화장품에도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반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구요. 단지 비싸면 더 좋다는 인식에 싼것과 비싼것은 다르다고 생각 할 뿐이지요. 화장품 회사 주장대로라면 너도나도 피부미인이 되어야 하는데, 점점 피부가 민감해지지 않나요? 전 화장품 회사 광고를 절대 믿지 않습니다. 화장품 회사 말대로 했다가 피부만 더 민감해졌습니다. 화장품은 피부를 보조하는 정도로만 생각해야지 피부 톤과 결을 바꾸고 주름살 없애는 특수 마법약이 아닙니다. 피부 스스로 재생 할 수 있도록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고 관리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말 꼭 필요한 화장품은 세안제-로션-선크림 이 세 가지 입니다. (중성/지성 피부면 로션도 필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절한 양의 피지(!)가 로션 역할을 해주거든요.) 그외에 각질제거를 하거나 미백, 안티에이징 등을 원하시면 관련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화장품으로 인해 얼굴 톤이 바뀌거나 주름살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미미한 변화와 예방하는 정도는 됩니다. 큰 기대는 마세요. 결론 돈 들여야 할 화장품은 세안제와 선크림.(이것도 성분 잘 보고 사시면 저렴하고 좋은 제품 많습니다.) 추가로 로션, 각질제거.(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제거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피부 손상되요.) 그리고 생활습관을 바꾸자!(가장 중요합니다.)
09/05/20 23:29
레버딘님// 그래도 가격이나 브랜드에 따른 품질 차이는 존재합니다-_-; 제 피부는 국산은 가격 상관없이 전혀 못씀은 물론이거니와, 백화점 화장품이라도 중저가쯤 되는 거 쓰는 순간 축사망이거든요. 선물 들어온 헤라 로션 얼굴에 못 바르고 핸드크림 대용으로 쓰고, 선물받은 시세이도 선크림 얼굴에 못바르고 팔뚝에 바르고, 클리니크 샘플 들어온 거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로 다 뿌리는 사람이 접니다(...)
뭘 발라도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저같은 사람은 세안제 하나로도 얼굴이 난리가 났다 안 났다 합니다. 같은 브랜드의 고가 화장품 라인에서도 성분에 따라 어떤 에센스나 토너엔 얼굴이 뒤집어지고 어떤 크림은 괜찮고 그렇습니다. 유기농 화장품이라고 인터넷에 파는 거 썼다가 피부과 신세 진 경험도 있네요. 그게 화장품을 아주 좋은 것(고기능성 한두개 포함) + 피부과 추천제품만 쓰면서 좀 나아진 거니까, 말씀과는 전혀 반대 경우죠. 그래서 본인의 피부 타입을 제대로 아는 게 일단 최우선입니다. 레버딘님처럼 건강하고 피부가 좋으신 분이면, 물 많이 마시면서 최소한의 가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노리시는 게 좋고, 저같은 사람은 일단 눈물 머금고 껍데기에 돈을 들여야 뭐가 해결이 됩니다. 이거야 말로 진정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타입을 완벽하게 먼저 파악하시고, 제품 선택은 그 다음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아요.
09/05/21 02:23
퍼플레인님// 상당히 공감가네요. 전 아직까지 얼굴에 뭘발라서 뭐가 안난적이 없어서 언제부턴가 아무것도 안바른지가 한 5년된거같네요
09/05/21 05:43
퍼플레인님// 제 설명이 조금 부족했나보네요;;; 그 품질 차이라는게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국산 제품이 안맞으신게 그러한 이유죠. 우리나라 화장품 회사는 자극적인 성분을 많이 넣습니다-___-;; 왜? 싸니까.
유기농이니 천연이니 다 필요 없구요. 성분 확인 잘 하셔야 합니다. 유기농, 천연은 과일 추출물 이런거 조금만 들어가도 넣을 수 있는 문구에요. 외국 화장품은 워낙 다양하고 민감해서 우리나라보다 신경써서 만들더군요. 이름있는 브랜드가 특히 그렇구요. 근데 잘 살펴보면 가격에 비해 더 저렴하면서 거의 비슷한 성분을 가진 화장품이 있더라는거죠. 이런 제품이 아쉽게도 우리나라 보단 외국 제품에 많구요.(그래서 저도 외국화장품 쓰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우리나라 화장품 회사가 "팔아먹으려는" 제품만 만들거든요.) 꼭 고가+기능성으로 구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왜? 성분은 별 차이 없으니까. 화장품 회사에서 직접 개발한 성분 어쩌고 저쩌고... 이건 광고입니다. 논문을 발표 한것도 아니고 그냥 알바 몇명 불러다 간단히 테스트 하고 인증받는 정도 입니다. 퍼플레인님 말씀처럼 피부 타입을 일단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서 화장품을 선택하고, 성분을 꼭 확인해보시구요. 성분보면 진짜 별 차이 없어요. 피부과 의사들도 화장품 성분보고 제품 추천하는 걸로 알고 있구요. 저도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에 (그래서 화장품에 많이 신경을 쓰게 됐죠.) 조금만 자극적인 성분 들어가면 당장 갈아치웁니다. 아깝다고 그냥 쓰면 나중에 병원 가서 더 큰 돈 치루거든요. 사람마다 자극적인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검증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좋습니다. 천연 화장품 조심해야 하는게 이런데서 나오거든요. 알로에가 피부 진정에 상당히 좋지만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확 뒤집어지잖아요. 피부에는 로션만 발라도 자극이 됩니다. 아무리 순한 로션도 결국은 화학성분 들어간 것이거든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바르는게 정답일 수도 있습니다. 바르는 화장품 갯수를 줄이라는게 그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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