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5/03 16:43
멜로디는 선율을 말합니다.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의 3요소(잘못된 표현입니다만)는 리듬(박자), 가락(선율,멜로디), 화성(하모니)이라고 하죠. 쉽게 말하는 노래를 말합니다.
반주는 대중음악적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멜로디를 받쳐 주는 소리들입니다. 드럼이 쿵짝거리는 소리, 스트링, 브라스 소리,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스크래칭 등등이 멜로디를 받쳐 주는 반주로 사용됩니다.
09/05/03 16:50
멜로디는 쉽게 생각하면 '피아노로 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발라드같은 음악에선 멜로디의 역할이 절대적이고, 반대로 힙합에선 반주(비트)의 부분이 절대적이죠.
09/05/03 16:51
쉽게 설명을 하자면... 노래방 기계에서 나오는 음악이 "반주 음악", 사람이 부르는 노래가 "멜로디"이죠.
사족을 덧붙이자면, 예전에는 작곡의 범위로 멜로디 만드는 것만을 생각했었죠. 편곡/반주제작도 작곡자가 하기도 했지만 작곡의 개념에 포함되지는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요새는 미디 장비들이 워낙 발달하다보니 보통 작곡자가 편곡/반주제작까지 같이 하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요새는 작곡의 개념에 편곡/반주제작도 포함하는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09/05/03 18:24
따로 떨어뜨려서 설명하기 애매한데...
작곡논란은 빅뱅음악의 특성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지드래곤은 "화성"에 대한 기본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히 "멜로디"를 만드는 능력이 있고, 이지리스닝한 멜로디를 생각해내는 "감"이 있는 것이지요. 집에서 라라라라~ 하면서 특정한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99% 표절이지만요^^ 그리고 그걸 악보에 옮기는 건 아주 간단한 음악지식과 악기 하나만 있어도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멜로디고 이 역시 "작곡"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노래"라는 건 그렇게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는게 아닙니다. 비트를 내기 위한 악기(쉽게 말해 드럼류)만 해도 서너가지가 들어가고, 거기에 기본 리듬 만들고, 클라이막스 때 어떻게 바꿀지 결정해야 합니다. 거기다 주 선율 한 두 악기, 화음내는 기타같은 악기 서너개의 선율을 다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런데 빅뱅이 하는 노래들이, 이런 면에서 보면 만들기 "엄청" 쉽습니다. 몇 가지 컴퓨터 음원으로 만든 기본적인 리듬... 글로 설명하려니까 쉽지 않은데 빅뱅노래들어보면 한 곡 내에서 노래 전반에 흐르는 비트가 일정합니다. 그게 YG가 말하는 "반주음악"입니다. 거기에는 쉽게 말해 음의 "높낮이"가 없습니다. 비트악기니까요. 그러니까 지드래곤은 이걸 들어보고, 거기에 맞춰 멜로디, 즉 "화성"을 만들어낸다는 말이죠.
09/05/03 21:20
초핀님// Karin2002님// 날라보아요~님// 눈팅만일년님// 네분 모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이제 감이 잡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