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4/24 20:49
학교에서 2년동안 공익근무했었는데요. 급수는 잘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힘은 교무부장이 더셉니다. 직접적으로 하라고 지시하는 그런건 아니지만. 행정실장님을 비롯해 행정실 근무하시는 공무원들 경우에 급수는 같더라도.. 선생들이 머 부탁하면 안들어 줄 수가 없습니다.
09/04/24 21:29
1. 교육행정직 공무원과 교원은 비교가 안됩니다. 교원은 급수가 없거든요.
2. 교무부장. 교사들의 가장 윗선이라고 보기 보다는 학교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 교감 올라가기 전 자리라고 봐야겠죠. 업무 지시와 업무 판단은 하지만 사실 다른 교사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자리입니다. 하라고 해도 버티고 안해버리면 답답한건 교무부장이죠. 3. 행정실장. 급수 높습니다. 교사가 정당한 요구를 하면 학교 운영을 위해 협조해야 합니다. 결재도 항상 협조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가끔 꼬장이 심한 행정실장을 만나면 정당한 집행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예규를 찾아와서 집행을 늦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사로선 잘 지내선 나쁠 거 없는 사람입니다. 사이가 안좋았던 행정실장이 있었는데 그 아래 일하시는 행정실 직원분들과 친해서 일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만 잘 지내서 나쁠 거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꼬장 부리면 서로 싸우는데 정신 없습니다. 4. 굳이 교원의 '몇급 대우'로 비교를 하면 보통 교장과 행정실장이 대우 급수가 비슷하고 가끔은 교장이 대우받는 급수보다 더 높은 급수의 행정실장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항상 중요한건 최종 결재권자는 교장이라는거. 행정실장이 협조를 안해줘도 일을 못하지만, 행정실장이 해야 하는 일에 교장이 결재 안하고 버티면 모든 일은 올 스톱 입니다. 5.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교장과 행정실장은 돈독, 완전 친한 사이. 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사이가 안좋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둘 중 하나는 gg치고 나갑니다. 특히나 교육행정직은 순환 주기가 빠릅니다. 6. 교무부장 vs 행정실장. 이 경우면 보통 행정실장 입김이 더 센 편이고, 교감 vs행정실장. 이 경우면 학교마다 역학관계가 다릅니다. 물품구입 결재선을 보면 그 학교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교원은 6.5급~7급 대우입니다. 보통 6.5급 대우로 이야기 합니다.
09/04/25 03:08
학교마다 분위기가 천차만별이고 개인의 성격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집니다.
행정실장님 성격이 온순한 편이면 교무부장이 아니라 성격 좀 있는 일반 교사에게도 쩔쩔 맵니다. 위에 Papilidae님은 중등교원이신걸로 아는데 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저럴수도 있겠지만 초등학교는 또 상황이 다릅니다. 행정실장의 급수가 달라지거든요. 보통 초등학교의 실장은 7급인데 규모가 작은 곳은 8급이나 아주 작은 곳은 9급도 실장을 합니다. 그리고 그 밑에 기능직 주사님들이 있는데 이 분들이 보통 경력 10년에서 20년 이상 된 분들이라 일반직 7급이면 나이가 더 어린 편이 많아서 초등학교 실장이면 기능직 주사님들한테도 기를 못 펴고 사는 경우가 많죠.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보통 6급 실장에 차석으로 9급이나 8급이 있고 기능직에 회계직 직원까지 해서 3,4명 정도인 초등학교에 비해 행정실 인원도 많고 규모가 큰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5급 실장도 있다고 하니 보통 교장선생님들도 행정실에 함부로 못 하시죠. 초등학교는 함부로 하는 교장선생님들 제법 많이 봤습니다. -_-; 교무부장선생님의 경우도 초등학교랑 중고등학교가 차이가 있을겁니다. 초등학교에서 교무부장샘은 그냥 일반 부장샘들보다 약간 위? 그 정도고 나이가 비슷한 경우면 일반 평교사 선생님들도 교무부장샘을 그리 어려워하거나 윗사람으로 생각 안 하는 것 같더군요. 일단 학교에서는 역시 장이 교장선생님이라 교장선생님이 교사들 위주로 해줘라 하면 행정실도 그에 따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