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4/19 00:27:59
Name 강희최고
Subject 이 여성분 어장관리인가요?
우선 제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 : 대학교 4학년, 복수전공자(회계학과, 중어중문학과), 작년에 중국을 갔다와서 중국어회화와 작문 가능, 주로 2학년 수업을 들음
여성분 : 대학교 3학년, 편입생, 성격이 활발하고 사교성이 있는 성격, (참고로 o형입니다)

여성분이 편입생이라 저희학교가 2학년 2학기때 보내주는 해외현장학습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중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제가 수업을 들으면서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 알게 된지는 한 1달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그 여성분과 같은 수업을 듣는 후배가 있는데.
그 후배와도 안지는 며칠 안 되었지만, 서로 인사정도는 하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중국 고대문학사 시간에 레포트를 써야 되는 것이 있었는데, 그 후배와 그 여성분이 같은 조였습니다. 꽤 난감해 하는 눈치여서
제가 사이트와 자료를 구해다 주었습니다. 그때 그 여성분의 네이트온 아이디와 전화번호를 교환했습니다.

그 이후로 몇번 레포트를 할 것이 있으면 도와주었고(물론 그 후배와 같이 하는 레포트), 그 답례로 영화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영화보는 것은 시험 기간 이후로...

최근에는 시험기간이라 그 여성분이 중국어시혐에 조금 힘든 표정을 짓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청해서 도와주겠다고 해서 3~4번 정도 만나서 작문도 해주고 얘기도 좀 하고 했습니다.

물론 활발한 성격이라 만나기만 하면 이런 저런 얘기를 막 풀어놓더군요. 제가 물어본 것도 많았지만, 주로 오간 얘기는 어디에
관심이 있고, 남자 사귀는 거 등등에 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귀고는 싶지만, 인맥도 넓히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사실 중국어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영어를 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대화를 하면서 그 여성분이 코드가 맞는 것 같다고 몇번 말씀하시더군요..

다른 특이한 점은 한 일주일 전부터 문자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먼저 온다는 점일까요?
제 생각이지만 호감이 있어서 문자를 보내는 건 아니고, 문자의 주 내용은 "도서관 자리, 시험치는 내용" 입니다.
그리고 문자를 주고 받으면 한 12~13통 정도 주고 받는 편입니다. (여성분이 다 채우지는 않고 2줄 정도??많으면 4줄 정도 채웁니다)

또 어떤 문자를 보내든지 간에 한 3~4분 길면 7~8분 이상이 지나야 답장이 온다는 점일까요??

이 여성분 어장관리를 하는 것일까요??

※ 제가 셤공부 도와주겠다고 하면 제가 어디있는지 물어보고 자기가 보통 오겠다고 합니다.
    위에 그 여성분이 사교성이 있다고 했지만, 같이 수업을 듣는 여자들과는 친해보이지 않고, 보통 같이 다니는 사람과 있습니다.
    알게 된지 며칠 안 지났을때, 그 여성분이 "아직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같이 가자" 라는 식으로 문자를 보내더군요.
    저는 그때 집에 먼저 돌아와 있어서 같이 가지는 못했습니다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4/19 00:32
수정 아이콘
글만 봐서는 아직 어장관리니 뭐 그런 말을 붙이기도 민망한 아무 관계도 아닌 것 같은데요.
진리탐구자
09/04/19 00:35
수정 아이콘
;;

어떤 점에서 어장관리 같다고 느끼시는지요. 본문만 봐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MoreThanAir
09/04/19 00:36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뭔가 정해진 상황은 아닙니다. 일단 문자가 먼저오는 것으로 봐서 호감은 있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그 호감이 자리잡기, 같이 공부하기 등등의 동료로서의 호감이냐 연인의 감정으로 발전하느냐는 전적으로 강희최고님에게 달린거라고 봐야겠죠. 하지만 지금처럼 무난하고 평범한 일상만을 반복해서는 점점 동료로 굳을 확률이 높습니다. 뭔가 의외성을 찾아야죠. 뜬금없는 타이밍에 약간의 스킨십이라든지 그 미묘한 뭔가를 타이밍 좋게 찾아야 되는데 그게 어렵죠? 흐흐
소주는C1
09/04/19 00:39
수정 아이콘
아직 어장이 형성되지도 않았습니다;;;
honnysun
09/04/19 00:39
수정 아이콘
그냥 친한(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하는 행동 아닌가요? 이거 어장관리라면 흠좀무.
요즘은 어장관리 신드롬이 대세(?)인 듯도 하구..
09/04/19 00:39
수정 아이콘
이건 학교 친구 아닌가요.
WizardMo진종
09/04/19 00:47
수정 아이콘
눈빛만 마주쳐도 호감이라고 생각하실 수준인데요;;;

저도 편입생인데요 편입하게되면 아는것도 없고 학교생활에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재학생분들께 많이 의지합니다. 위에 글쓴건 별거 없고 님이 적극적으로 대쉬해보시지요.
화이트푸
09/04/19 00:47
수정 아이콘
제가 봐도 Dizzy님 말처럼 어장관리라고 할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적어도 지금 아무것도 알수없고 단지 필요에 의해서 연락하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대쉬는 현재 시점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발을 넓히고 싶다'라고 이야기한걸로 봐서... 그다지 좋은 타이밍은 아닌것 같습니다.
웨인루구니
09/04/19 00:47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처럼 지내세요.
자기최면을 거십시오.
이사람은 남자다~ 남자다~ 남자다~ 남자다~
강희최고
09/04/19 00:50
수정 아이콘
짧은 시간에 이렇게나 많이...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09/04/19 00:54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보다는 그냥 학교친구..인거같습니다.
marCus bruTus
09/04/19 01:02
수정 아이콘
위에 많은 답변들처럼, 제 생각도 본문만 가지고는 뭐라고 확언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만..... 뭐 호감도가 마이너스만 아니라면 언제나 길은 열려있는 것이고, 그 여성분의 글쓴 님께의 호감도가 마이너스는 아닌듯 합니다.
09/04/19 01:08
수정 아이콘
이성관계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관계라면 굳이 어장관리라는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이성관계로 오해하는 것에 대해 극히 부담감을 느낀다거나 이성과 친분을 맺는 것은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죠. 이성과의 만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느냐에 따라 인간 관계의 폭이 결정된다고 할까요? 어장관리라는 느낌이 들 때, 그냥 동성간의 인맥관리 정도로 받아들이면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이성이라는 점 하나 때문에 필터링을 하다보면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도 놓칠 수 있으니까요.
Who am I?
09/04/19 01:27
수정 아이콘
이거야 원...;;;어디 여자들은 무서워서 눈이라도 마주치겠나요.;;;
물빛은어
09/04/19 01:28
수정 아이콘
좀 심하게 말하자면...'애게.. 이거 갖고?'가 되겠습니다.
건강이제일
09/04/19 01:37
수정 아이콘
흠... 제 생각엔 어장관리일 확률이 낮을 거 같긴 합니다만.
만의 하나 어장관리라면.
의도하지 않은... 어쩐지 타고나길...
물고기를 못 나가게 할 생각도 없는데 물고기가 맴돌게 하는 능력자일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뭐 암튼.
위의 경우는.
여자분은 마음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필요에 의한 것일 뿐.
개의눈 미도그
09/04/19 01:53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가 아니라
어려울 때 자기 챙겨주고 도와주는 남자를 싫어하는 경우 별로 없다는 거죠.
여자는 이런 패턴에 익숙해져 '아 이사람 친절한 사람이구나' 라고 당연시 하여
크게 미안하거나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자분께서 현재 의존해야 하는 입장이라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남자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여자쪽에서 먼저 좋아하지 않는 이상 여자는 남자에게 좀처럼 도움을 주거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발전 가능성 없다고 느껴지는 여자와의 인간관계라면 과감히 정리하시고 아는 사이 정도로 있는 것이
남자분 개인에게 득이 될 것입니다. 시간 낭비 돈 낭비 기분 낭비 입니다.
혹시 그분께 호감이 있으시다면 더 노력해 보시구요.
09/04/19 02:00
수정 아이콘
뭐 아무 짓도 안했는데 어장관리라 하시면 여자들도 곤란할듯
화성특급
09/04/19 02:07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라는 말 자체의 뉘앙스가 좋지 못해서 그런것 같네요.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보시면 괜찮으실듯,
실제로 남자들을 하나의 수단으로서 관리의 방식으로 대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봐요.
09/04/19 02:18
수정 아이콘
이건뭐 -_-;;

이 글 대로 여자분들이 상상한다면 전 뭐 지역구 카사노바겠군요 ..
슈투카
09/04/19 02:49
수정 아이콘
대세는 어장관리 -_-
물빛은어
09/04/19 03:03
수정 아이콘
화성특급 님/ 이 분의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여자 은근 많던데요.
제가 아는 女의 경우 차까지 받아서 타고 다녔었지요.. 남친 있느데..
09/04/19 04:11
수정 아이콘
본문만 봐서는.. 그냥 도움을 주는 친구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은데요? 어장관리라고 부를만한 행동을 한것도 아니고요.
09/04/19 04:25
수정 아이콘
이걸 어장이라고 하신다면.. 세상은 온통 가두리양식장일 겁니다;
09/04/19 09:14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 하려는게 아닌데
님이 알아서 어장으로 들어간 상태고
그분은 님이 잘 도와줘서 도움을 받으려는거 같네요
큭큭나당
09/04/19 09:26
수정 아이콘
가두리양식장..크크크크
천상비요환
09/04/19 10:17
수정 아이콘
물빛은어님// 남친있는데 선배차 얻어타면 안되는건가요? 같은 방향이거나 호의로 그럴때는 거절하기 난감할때도 있는데... 단치 차얻어탄게 어장이라니..... OTL
CoolLuck
09/04/19 11:12
수정 아이콘
천상비요환님// 차를 '얻어'탄게 아니라 '받아'탔다는게 충격과 공포...
09/04/19 15:03
수정 아이콘
차를 '얻어'탄게 아니라 '받아'탔다는게 충격과 공포...
(2)
천상비요환
09/04/20 18:48
수정 아이콘
CoolLuck님// 칼님// 제가 눈이 삐었나봐요... 설마 '받아'탔다고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해서 -_- 받...받...받...받...... 아.... 충격과 공포네요 정말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4104 주말 알바에 대한 질문입니다 [1] Valueinvester2063 09/04/19 2063
54103 호주 호텔 인턴쉽 관련 질문입니다! Romanticist1610 09/04/19 1610
54102 압축 안풀리는 건에 관해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2] 화이트데이1741 09/04/19 1741
54101 PGR을 믿습니다. 저희 아버지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12] 회전목마2205 09/04/19 2205
54100 배틀넷 잘 들 되시나요..?? [3] 날라보아요~1913 09/04/19 1913
54099 피지투어를 처음하는데요 [4] 인하대학교1671 09/04/19 1671
54096 mshs.exe 오류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지요. [2] 순찰자2531 09/04/19 2531
54093 박정석vs김구현 ... 박정석 선수 왜 진건가요? [6] deadbody2741 09/04/19 2741
54092 특급전사에 대한 질문입니다. [4] Nanum2169 09/04/19 2169
54091 쿠마7750 에 쓸 780g 메인보드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9] marCus bruTus1873 09/04/19 1873
54089 이 여성분 어장관리인가요? [30] 강희최고3320 09/04/19 3320
54087 브레인서버 왜 안됩니까? [2] 피스~2087 09/04/19 2087
54086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노력하는나2115 09/04/19 2115
54085 키보드좀추천해주세요 날아라드랍쉽1550 09/04/18 1550
54084 목디스크에 대한 질문입니다. [3] 나이스후니2098 09/04/18 2098
54083 압축 푸는 속도가 너무 느린데요. [3] 화이트데이3000 09/04/18 3000
54082 여러분들 미드 어디에서 보나요? [8] 우리결국했어2091 09/04/18 2091
54081 스타가 안돼네요 [1] 야인1662 09/04/18 1662
54080 로봇 청소기 쓰시는 분들, 추천 부탁 드립니다! kEn_1729 09/04/18 1729
54079 영화 자주보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3] 도련님.1653 09/04/18 1653
54078 프로이트에 관한 연구나 자료가 많이 있는 사이트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goodluckyo~!1942 09/04/18 1942
54077 모니터 2차 질문 [2] Toforbid1588 09/04/18 1588
54076 물리 질문 드립니다. [7] 타우τ1590 09/04/18 15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