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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08 15:20:14
Name ipa
Subject 남성적 취향을 가진 여자.
안녕하세요? 글쓰기 권한 획득한지 얼마 되지 않은 뉴비입니다.
눈팅만 하던 시절에도 질게에 관심이 많아서 가능하면 멋진 '답변'으로 질게 데뷔를 하려했지만, 역시 능력이 딸리는지라..^^;;

질문이라기 보다는 설문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촌누나가 있는데요. 아직 시집 못가고 이모 속썩이고 있는..
직업도 괜찮고, 완전 비호감형 외모도 아니고, 어렸을 땐 좋다고 쫓아오는 남자들도 몇 있었던 것 같고.
이유가 뭘까 얘기를 하다가 누나 친구(남자)의 분석이라면서 얘기해주는데,
"취향이 남자같아서 좀 찌질해보이는 느낌이 있다"는 겁니다.

누나 취미가 음.. 시끄러운 하드코어락 좋아하고, 당구치는 거(포켓말고 사구나 삼구) 좋아하고, 만화책(순정 제외)이나 무협지 좋아하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온갖 유행어, 은어, 필수요소 이딴 거 제 주변에 있는 어떤 남자들보다 빠삭합니다. 자동차나 메카닉에도 관심이 많고.
스타도 광팬인데, 주로 가는 커뮤니티도 피지알 같은 고상한(!) 데가 아닌 스갤이랍니다... 그나마 술담배는 안하더군요.ㅡ.ㅡ;;
음.. 전체적으로 보면 정신연령이 딱 중3 남자애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누나로서는 같이 놀면 재밌고, 얘기도 잘 통하고 참 좋은데, 생각해보니 여자친구로서는 좀 꺼려질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나이가 어리면 모르겠는데, 누나 나이(32)가 있다보니 만날 수 있는 남자들 중에서는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드물 뿐더러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아니면 누나의 그런 취향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겠죠.
취미가 같다고 해도 남자로서는 그런 취미야 남자친구들하고 하면 되는거고, 굳이 여자친구하고까지 취미를 공유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진 않을 뿐더러, 남자는 해도 여자가 하면 왠지 찌질해보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꽤 있는 거 같고...

누나가 시집가기 위해선 취향을 바꾸거나 감출 필요가 있을까요? 꽤 진지하게 고민하더라구요.
남성적 취미를 가진 여자에 관한 피지알 분들의 느낌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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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비
09/04/08 15:25
수정 아이콘
그 분을 여기에 소개시켜주시고 공개구혼을 하시면 백플 예감해봅니다..;
리콜한방
09/04/08 15:32
수정 아이콘
'취향이 남자같아서 좀 찌질해보이는 느낌이 있다는 겁니다.'
표현이 기분 좀 나쁘네요......
09/04/08 15:34
수정 아이콘
상관없을거 같네요. 여담이지만 마린블루스라는 웹툰을 보시면 성게군의 일상이 나오는데 거기 나\오는 성게양도 그런거에 취미가 많더군요.
뭐 그 두분은 잘 지내는거 같고요.
그 분을 여기에 소개시켜주시고 공개구혼을 하시면 백플 예감해봅니다(2)
화이트푸
09/04/08 15:39
수정 아이콘
'취향이 남자같아서 좀 찌질해보이는 느낌이 있다는 겁니다.'
표현이 기분 좀 나쁘네요...... (2)

취향이 남자같은것과 찌질하다는것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남다른것도 아니고 존중해줄 수 있는데요.
남자친구가 안생기는것이 아니라, 남자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것으로 해석해야 할듯 싶은데요.
09/04/08 15:41
수정 아이콘
이런분이 오히려 매력있지 않나요? 술담배는 하면 뭐 또 어떤가요,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듯... 머지않아 좋은 사람이 나타나겠죠...
Darwin4078
09/04/08 15:45
수정 아이콘
이런 말씀 드리는게 실례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남자들은 여자의 취향보다는 외모에 훨씬 더, very much 관심이 많습니다.
퍼플레인
09/04/08 15:45
수정 아이콘
사촌누님 취향이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으시네요.

피지알 분들은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는 '남성적 취미'라든가 '여성적 취미'로 분류되는 그런 '편견'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가 게임, 운동, 락음악, 사진 등으로 대표된다면 후자는 요리, 뜨개질, 수공예 등으로 대표되겠죠. 그 편견에 근거해서 '여자인데 취향이 남자같아서 찌질해 보인다'라고 말을 하는 건 확실히 기분 좋은 소리는 아닙니다만.

예전에 소개팅 자리에 나갔을 때 상대 남자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호구조사 도중에 딱 끊고 '혹시 스타 좋아하세요? 저는 플토 하는데, 그쪽 주종은요? 밴드해본 적 있으세요? 어떤 밴드 좋아하세요? 만화 많이 보세요? 일본음악은요?' 등등으로 쫙 깔아주고 밥만 먹고 바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게임과 음악에 별로 흥미 없는 일반 남성'에게 효과가 없지는 않더군요-_-

그나저나 내가 남의 사촌누님 걱정해 줄 때가 아닌데(...)
항즐이
09/04/08 15:46
수정 아이콘
스갤이나 Pgr에 선착순으로 100명 순식간에 가능할 듯 싶습니다.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는 건 큰거죠.
모모리
09/04/08 15:47
수정 아이콘
줄을 설 듯...
09/04/08 15:4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매력적이네요

글쓴 분께서 너무 꽉짜여진 여성관을 가지고 계신 듯...

라고 요리를 취미생활로 삼는 산적같은 남자가 말하고 싶네요...
09/04/08 15:50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님// 화이트푸님// 아.. 그렇게 느끼실 수 있겠군요.
해명하자면, 그건 제 표현이 아니라 누나에게 상담해준 친구가 쓴 표현을 그대로 옮긴 겁니다. 따옴표를 쳐야겠네요..
평소에도 친구들이 스타얘기나 인터넷 얘기 같은 거 하면 "찌질이"라고 장난 반 애칭 반으로 놀리곤 했었는데, 진지하게 얘기하는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하니까 누나도 좀 상처받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진지하게 취향을 숨기거나 바꿔야할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된 것 같구요.

unluckyboy님//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을 정말정말 애타게 찾고 있답니다.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취미를 즐기려면 남자들하고 같이 해야하는데, 남친 아닌 남자들하고 하면 남친이 분명 싫어할테고, 그럼 남친이랑 같이 할 수밖에 없겠죠. 소개팅 같은 거 하면 나이가 나이라서 그런지 '극도로 성실하고 반듯한 직장인(아.. 이 표현도 문제가 될 수 있으려나요. 피쟐 분들이 성실하고 반듯하지 않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대충 뉘앙스가 통했으면 좋겠네요)'들만 나온다더군요. 이제는 뭐 기대도 않는다고...

답변들을 종합하면 "누나에게 피지알을 알려라"로군요. 근데, 그럼 정말 생길까요? 추가질문입니다. ^^
퍼플레인
09/04/08 15:51
수정 아이콘
ipa님// 피지알에 공개 소개팅 모집하시면 순식간에 만선된다에 한표 던집니다...
09/04/08 15:59
수정 아이콘
여기 극도로 성실하고 반듯한 직장인처럼 보이기만 하는 사람 있는데요,
첨만난 자리에서 자기의 특이한 취향이나 생각을 바로 내보이진 않죠, 사람은 그래서 몇번 만나봐야 알죠,
근데 그전에 예선을 통과해야 된다는 게 문제죠...
09/04/08 15:59
수정 아이콘
그 누나라는 분 매우 멋져 보이는데요?
09/04/08 16:04
수정 아이콘
이런데서 답을 찾기보다 그냥 밖에서 찾는게 낫습니다.
결국엔 남자는 여자의 외적인것에서 (외모 목소리 스타일 등등요.) 느껴지는 느낌까지 다 고려해서 그 상대를 판단하게 되있습니다.
chcomilk
09/04/08 16:12
수정 아이콘
나름 직업 괜찮고, 집안 먹고 살만한 쓸만한 30대 중반 입니다. 쪽지 기다립니다.

(낚인 1인...)
survivor
09/04/08 16:24
수정 아이콘
다른 말이지만, 32세 여성이 저런 취미를 아주 재밌게 즐긴다면 남자와의 데이트나 결혼같은것은 시급한 지상 과제가 아닐 확률이 꽤 클겁니다.
괜찮은 직업 있겠다, 해도해도 재밌는 취미가 여러개나 있으면 외롭다는 생각이 자주 들지는 않죠.
실제로 제가 아는 몇몇 30대 여성 스타팬 분중에서 결혼 자체를 심각하게 고민하시는 분은 없는것 같아요. 자기가 돈을 벌고 있다면 말이죠.
09/04/08 16:27
수정 아이콘
그런 멋진분이 아직까지 시집을 '못'간다기보단 '안'가는거겠죠.
누님은 아주 지극히 평범+정상+매력적인 분이십니다. 눈이 높으신가봐요 누님이 ^^;

외모마저 준수하다면... 정말 남자가 줄을서겠네요 꼭 pgr, 스갤이 아니더라두요.
09/04/08 16:31
수정 아이콘
반응이 이렇게까지 따뜻할 줄은 예상치 못했는데.... 미래의 매형님들(?)께 일단 감사 인사드립니다.
오늘 당장 누나한테 물어보고 조만간 질게에 공지한번 띄우죠(그런 글 올려도 괜찮은건가요?). ^^
잘만 되면 앞으로 몇달간은 생활이 풍족하겠군요..크크크
outerspace
09/04/08 16:33
수정 아이콘
'취향이 남자같아서 좀 찌질해보이는 느낌이 있다는 겁니다.'

오 그럼 저는 왕찌질이인가요?

저는

락에도 장르가 많은데 저는 거의 다 섭렵했습니다 _락뿐만 아니라 언더그라운드힙합 등등 "한국여자"는 일반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음악은 다 접수햇는데요 -_-)

대한검도, 농구, 럭비 좋아하고 나름 잘합니다

디씨갤에서 노는거 즐깁니다

키보드워리어질 (논쟁/토론 심지어 싸움)도 대놓고 즐깁니다_ 현피? 뜨자면 떠서 얼굴보고 그대로 디스할수 있습니다

인터넷 은어도 빠삭합니다

심지어 노래방에서 남자노래 부르는걸 즐깁니다

(기타생략) 도대체 남자취향/성격을 가진 여자가 찌질하다는 편견은 어느시대발상인가요
긴지로
09/04/08 16:3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취향이 좀 별로네요.
차마 찌질해 보인다고는 못하겠지만 이 곳이 아니였다면 여자가 저런 취향일 경우 많이 깬다는 반응이 나오겠죠.
좀 여성적인 면이 필요해 보입니다.
outerspace
09/04/08 16:3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공개 소개팅 모집하시면 순식간에 만선된다에 두표 던집니다
outerspace
09/04/08 16:36
수정 아이콘
긴지로님// 제 마지막 질문은 긴지로님에게 드려야 되는거였네요

도대체 남자취향/성격을 가진 여자가 깬다는 편견은 어느시대발상인가요?

차마 못하신다고 하시면서 찌질하다고 하시는거 같은데요
항즐이
09/04/08 16:39
수정 아이콘
긴지로님//

그 사람의 다른 행동이나 가치관에 문제가 없는 이상, 취향의 범주에 드는 걸 문제삼아 깬다고 생각한다면 그게 문제가 아닐까요.
09/04/08 16:40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의 '남자취향,성격'이라는 말 자체가 애초에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남자취향이 어디있으며 남자 성격이 뭐인가요 ^^;
09/04/08 16:41
수정 아이콘
긴지로님의 말씀도 그 나름의 일리는 있다고 여겨집니다. 실제로 긴지로님 처럼 생각하는 남자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09/04/08 16:42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자신이 생각해온 여성상과 심한 이질감을 느낀다면
깬다는 말은 쉽게 나올수있는말 아닐까요?
그 여성이 잘못됬다 틀렸다가 아니라 말그대로 자기가 생각하는 여성상과 너무 다르다는 말이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상황이나 말의 뉘앙스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요.)
항즐이
09/04/08 16:43
수정 아이콘
Latanta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이 그 생각의 근거가 되진 않죠. 특히 타인을 평가하는 것이라면.
항즐이
09/04/08 16:43
수정 아이콘
헐님//

취향이 별로다 + 깬다.

이게 결합되었을 때 중립적인 해석이나 타인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다라는 말은 곤궁해 집니다.
outerspace
09/04/08 16:44
수정 아이콘
Latanta님// 원글 안읽으셨나요? 저는 원글에 맞춰서 리플을 단것 뿐인데요

저도 한국에서 어이없게 '남자스럽다'고 속단당한거 진짜 짜증이빠이였거든요?

나는 그저 "나" 일뿐인데 말이죠

한국에서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취미/취향/성격 그리고 일반적인 여자 성격/취향이 확 다르지 않나요?

그리고 latanta 님 그 다음 리플은 본인이 모순된 말을 하고 계신걸 보여주시네요 ^^

처음에는 남자취향 성격이라는 말이 문제잇다고 하고

차마 찌질해 보인다고는 못하겠지만 이 곳이 아니였다면 여자가 저런 취향일 경우 많이 깬다는 반응이 나오겠죠

라는 말이 일리가 있다고 하시니 크크크
완행인간
09/04/08 16:47
수정 아이콘
요즘 우결에 나오는 이시영을 보면 답이 나오는 것 같은데...
건담, 프라모델, 당구, 유럽축구 등등
컨셉이다 뭐다 말들은 많지만
이상형이라고 열광하는 사람도 있고 막상 가까이 지내면 전진처럼 난감해 할 것 같다는 사람도 있고
09/04/08 16:5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저는 근거가 된다는 얘기를 하는것이아닙니다. 모든사람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남자다운 취향의 여자는 별로야. 난 살찐 여자는 별로야.'라는 말에 이성적인 근거가 어디있나요?
그냥 그런사람이 아시다시피 굉장히 많은것이고, 그 점에 있어서 긴지로님의 말이 다소 과격하긴하지만 '참고'정도는 해 둘 수 있지 않나 말씀드린것 뿐입니다. (예를들어 소개팅 처음나갔을때 나름 여성스러운 면모를 부각해 보일 수 있잖아요?)
09/04/08 16:52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깬다."라는 말 자체가 자기가 생각해오던것과 다르다는걸 표현하는것이기에
욕도 아니거니와 불쾌하게 느낄 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별로다. 라는 말도 본문 자체에서 그 여성분의 취향에 관한 호불호 자체를 묻는 뉘앙스도 있는데다가.
상단의 댓글들에는 별로다라는 의견의 반대인 괜찮다. 라는 댓글도 많이 있고요.
물론 상대가 묻지도 않았고, 민감해할수있는 컴플렉스를 건드는 상황이라면 비매너가 맞죠.
하지만 본문자체가 어느정도 그런 대답을 허용한 내용이 아닌가요?
09/04/08 16:52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저는 서포트를 해드리려고했는데 되려 저를 비꼬시니 당황스럽네요.
남자다운 취향/성격이 없으니 결국 저 누님은 아무런 이상이 없는 정상+평범+매력적인 여자라고 리플에도 썼었습니다.
뿐만아니라 outerspace님의 말에 동의하는 뉘앙스로 쓴글이고 릴렉스하라는 의미로 '남자다운 취향이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취향에는 남자다움/여자다움의 구별이 없지 않느냐'하는 리플이었습니다.
09/04/08 16:54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어떤 성향이던 어떤 사람은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충분히 싫어할 수 있는 일임에도..
"~~ 편견은 어느 시대 발상인가요" 이런 식의 표현 역시 좋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겠죠. 자신의 취향을 존중 받길 원하시는만큼 타인의 생각도 존중하시길. 그런 취향을 다른 사람에게도 강요한다면 문제겠지만, 어떤 사람이 자신은 그런 취향을 충분히 좋아하지 않을 수 있는 일임에도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인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시니.
outerspace
09/04/08 16:55
수정 아이콘
Latanta님// '남자취향,성격'이라는 말 자체가 애초에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라고 하셔서 (애초에 문제가 있다 , 라는 말이 어떤 뉘앙스 인지는 말씀안드려도 아실텐데요.) 저는 그것을

반박했을 뿐입니다~ 비꼰게 절대 아니고요.
outerspace
09/04/08 16:57
수정 아이콘
yoosh6님// 저는 진정 궁금해서요

어느 시대 발상인지가요

그리고 피쟐이 정말 예의바르고 공격성이 조금만 강해도 바로 지적들어오는 곳이라는건 익히 아는데 이래저래 참 속단이 .

제 표현의 자유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건가요?
09/04/08 16:57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제가 비꼬았다고 느낀부분은 latanta 님 그 다음 리플은 본인이 모순된 말을 하고 계신걸 보여주시네요 ^^ 와같은 이모티콘 사용과 마지막에 쓰인 크크크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여기는건 저 뿐인가요?
솔직히 당혹스러움을 떠나서 좀 불쾌한 부분이네요.
09/04/08 17:00
수정 아이콘
Latanta님//

제가 볼 때도 충분히 그렇게 읽힐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완행인간
09/04/08 17:02
수정 아이콘
누나가 시집가기 위해선 취향을 바꾸거나 감출 필요가 있을까요? 꽤 진지하게 고민하더라구요.
남성적 취미를 가진 여자에 관한 피지알 분들의 느낌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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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분들의 느낌이 어떤지만 알면 되는거 아닌가요?
각자의 가치관이 옳은지 그른지는 제가 잘 모르겠는데 그른 가치관이 보인다더라도
옳다 그르다를 따져버리면 질문과는 상당히 멀어지게 되버리는거 같은데.
질문의 요는 옳든 그르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 것 같은데.

쪼~옥
outerspace
09/04/08 17:03
수정 아이콘
Latanta님// 저는 오프나 온이나 같아서 리플쓸때 썩소가 나와서 ^^를 쓴것이지만 크크크 가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09/04/08 17:06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저 역시 제가 쓴글이 좀 이상하게 전달되어서 죄송하군요. 제가 다시 읽어봐도 잘못 전달될만한 여지가 있네요
outerspace
09/04/08 17:09
수정 아이콘
원글 주제로 돌아가서 ipa 님 사촌누나 분께 진심으로 건투를 빕니다



저랑 싱크로가 되는 부분이 꽤 있어서 남에 일이 아닌것 처럼 느껴지네요 //
Who am I?
09/04/08 17:12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예쁘면 장땡 돈많으면 감사죠. 남녀 불문. 입니다.

너무 냉소적인가요?^^;;


사촌누나분은 아마 실상 결혼이나 남자엔 관심이 없을겁니다.
아마 주변에서 하도 시비니까, '이래서 안생기는거 같아. 사실 나도 고민중이야'식의 립서비스일겁니다.
....전 '빚이 많아서.....'라고 말하지요. 으하하하;
09/04/08 17:12
수정 아이콘
전 다른분들과 좀 다른 의견을 내고 싶은데요

취미가 같은 여성은 상당히 좋죠
여친이나 애인이라면 아무상관 없다고 보지만 결혼까지 생각하는 여성이라면
어느 정도의 취미가 같은 것이 좋은거지 모든 취향이 남성쪽에 몰려있으면 얘기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사촌누님께서 여자로서의 매력은 충분하고 넘치시겠지만
결혼상대자로서는 다른 평가를 받으실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좀 더 길게 얘기하고 싶지만 민감한 얘기라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까 걱정돼서 짧게 줄일게요 ;;
Daywalker
09/04/08 17:17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푸하하하하!! 마지막 줄 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정지율
09/04/08 17:21
수정 아이콘
Who am I?님//동감. 또 동감.:D
ilovenalra
09/04/08 17:32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친해져서 만난.. 사람들은 스타하는 걸 알게되면
아~ 그렇냐면서 같이 하자면서 재밌어하고 좋아라합니다.
그런데-_-;;; 이게 이상하게 번호 따인 사람(?)이나 제가 관심있는 사람이
제가 스타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좀 떨떠름하게 생각하더군요.
음... 이상해요
09/04/08 17:45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댓글 보고 느낀건데..오히려 님의 취미적 취향이 컴플렉스라고 느껴지는걸로 보이네요.;;

시비거는거나 그런건 절대 아닌데 저도 Latanta 님 의견이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제가 아는 지인들 생각도 Latanta님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구요;;


여성적인 취미취향이 아니라는게 잘못된건가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그냥 그런사람이 있을수도 있지 라고 생각되네요
09/04/08 18:00
수정 아이콘
좀 냉정하게 말해서 취미는 둘째치고 '완전 비호감형 외모도 아니고' 여기가 걸리네요.
왠만하면 가족들이 말할땐 외모가 중간정도면 그냥 이쁜편이지라고 해주고
솔직히 외모가 별로 일 경우에는 아주못생긴건 아니자나, 머 착한데 어때? 이런정도로 말해주는데
글쓴분의 글을 보면 후자쪽에 가까운 외모라고 생각되는데요.
사실 취미보다는 아마 외모가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outerspace
09/04/08 18:00
수정 아이콘
날비님// 무슨뜻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전 제 취미/취향에 컴플렉스 전혀 없거든요?



그리고 lantanta님의 초반 리플들이 모순적이라서 저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다는것도
(제가 독해력이 딸려서 이러는지는모르겟지만)
당췌 무슨 생각을 하시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chcomilk
09/04/08 18:07
수정 아이콘
남성적 혹은 여성적 취향은 존재 하는 것 입니다. 여러개의 나름 객관이다 라고 주장하는 실험을 통해 보여진 사실( 혹은 정설이 좋겠네요.) 입니다.
물론 "X라는 아이"라는 그 반대되는 실험이있었다는 것은 들었지만, 그 보다 많은 실험에서 남여의 차이를 보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을 보니 취향의 차이가 존재 하지 않는다 혹은 인정할 수 없다 라는 류의 댓글을 본것 같아 지나가다가...


아무튼... 쪽지... T.T....
outerspace
09/04/08 18:08
수정 아이콘
날비님// 여성적인 취미취향이 아니라는게 잘못된건가요?
라고 하셨는데 제 발언을 완전히 반대로 이해하셨네요
WizardMo진종
09/04/08 18:37
수정 아이콘
사회에서 만들어진 여성스러움 이라는게 여성에게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남성이 원하는 취향에서 만들어진것으로 봤을때, 그 사촌누나분 취향이 여성스럽진 않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가 말하는 여성스러움이란 여성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 아니라 남성이 그 문화권 여성에게 기대하는 어느정도의 이상향이라는 판단에서 사용한 단어입니다.

하 지 만

한국 사회의 남성들이 추구하는 여성스러움의 정 석 을 완전히 박살 내버린다해도.

이쁘면 해결됩니다. 그럴경우에는 오히려 여성스럽지 않음을 카리스마라는 이유를 붙여버리더군요 좀 황당하게;;;

제가 보기에도 여성분이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어보입니다. 아마도 술마시고 당구치는 이성친구는 많이 있을꺼에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자들도 저스트프렌드와 결혼타겟 에대한 분류를 하기시작합니다. 좀더 나이가 들게되면 시간은 없고 그나마 있는 시간은 어느쪽에다 투자하게 될까요? 후자죠.

각설하고. 여자분이 어떤남자분한테 반하면 깨끗이 해결됩니다.

그리고 댓글이 산으로 가는 느낌인데,,, 몇분은 댓글의 목적 자체가 전투에 있다는 느낌도 드네요;;; 릴렉스 합시다;;;;;;;;;;;;;;;;;
09/04/08 19:13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제 댓글이 모순되는점은, 첫번째 댓글은 outerspace님을 변호하기위함이었고 (꼭 여성의 편을 들어줘야 남녀평등이 아니겠죠? 그런의미에서 저는 '절대적인 남성성/ 혹은 여성성' 이 없다고 말한것입니다.) 두번째 댓글은 긴지로님의 입장도 있으니 둘다 인정해줘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outerspace님의 취향은 남성적인 취향이 아니라는거죠. 독특한 취향일 뿐이지요. (이 독특하다는 말도 어디까지나 보편적으로이지 저도 락을 좋아하니 만큼 저에겐 해당사항이 없겠죠)
09/04/08 19:20
수정 아이콘
윗분들 근데 '남성적' '여성적' 이란 표현이 잘못건가요? 스타는 남자들이 많이 보니까 '남성적인취미'라고 말하면 나쁜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남성적인취미를 가진 여자가 나쁜거라말하면 그것 잘못된 표현이겠지만 남성적이라는말 자체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말이죠.
WizardMo진종
09/04/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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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irl님// 딱히 나쁜건 아닌데요;; 남성적 여성적 이란 표현을 쓰면 문화적 편견에 기반한 역차별이다 라는식으로 공격하면서 기분나빠하시는분들이 있습니다,, 전 그런 표현을 쓰는것도 쓰지않는것도 상관없기에 신경쓰지않지만 민감하신분들이 있다면 피하는게 낫겠죠.
코오꾸멍
09/04/0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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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erspace님// 그쪽분이 더 비꼬는것처럼 느껴지네요 전체적으로요.
아 전 토론에 관심 없습니다.
GrayScavenger
09/04/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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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나라는 분 매우 멋져 보이는데요?
'취향이 남자같아서 좀 찌질해보이는 느낌이 있다는 겁니다.'
표현이 기분 좀 나쁘네요...... (3)
오히려 취향이 맞으면 같이 즐길 수 있으니 더 좋지 않을까요?
스갤이나 Pgr에 선착순으로 100명은 껌일듯..리플에서 이미 치열한 경쟁이..덜덜;
Who am I?님// 동감! 저도 한표 던집니다.
09/04/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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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erspace님// 토론이나 논쟁 좋아하시는 건 알겠지만...
너무 공격적이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야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너무 자기 주장만 앞세우셔서 논쟁을 벌이시려고 하시네요.
좀 더 부드러운 태도도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본글에 대해서는,
이시영씨는 제 주변 남자들 다 좋아하던데요.
사람의 취향문제인지라 서로 잘 맞는 사람만 만난다면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평소에는 남성적인 취향을 숨기고 살지만.
오히려 맘에 드는 남자를 만났을 때는 그 남자의 취향에 맞게 너무 적극적으로는 아니고,
"저도 그거 알아요- 재밌던걸요?" 식으로 맞장구를 쳐줍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번 약속잡기가 쉬워지더라구요.
09/04/0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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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님// 이시영씨는 취향을 떠나서 이미 외모가 최상위권이라...;; 논외죠^^;

서로 취미가 맞든 맞지 않든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인에 있어서 말이죠.
outerspace
09/04/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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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anta님// 저를 변호해주실(?) 상황이 전혀 아니였고, 문제가 있어보인다 라는 표현 때문에 제가 오해했다는건
이미 말씀드린것 같아서 패스

코오꾸멍님// 맘대로 생각하십시오 어차피 텍스트는 각 사람마다 마음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으니

move-님// 훈계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이건 논쟁도 아니고 뭣도 아니었는데요 .
코오꾸멍
09/04/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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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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