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21살)

어릴때부터 되던 안되던 일주일에 한번은 어떤 형식으로든 복권/로또를 하고 싶다~ 라고 생각했죠

철없지만 -_-;; 중고딩시절이 너무 좋아서 '성인' 이 되면 어떤식으로든 활력소를 찾아야한다고...

그러다 작년, 제가 20살일때 무슨 백화점?같은곳에서 응모권 주는것 보고 그냥 궁금해서

나 : 이거 되면 대박이겠다 키키
누나인가 엄마인가: 너 아직 어려서 재산권 없어. 내년은 되야되
나 : 뭐야 그럼 내가 로또해서 되도 내꺼가 아니네?
엄마/누나 : 응

이런 대화를 했었고 그래서 그냥 2009년까지 기다렸는데요

용돈을 40만원 받고, 한달에 교통비는 10만원, 식사비는 5만원입니다. 그외에도 친구들과 술마시는 등 일이 있으면 쓰긴 쓰지만 대체적으로 돈쓰는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거든요 (예외는 있습니다. 친구놈이 돈없을때 술산다던가, 오랜만에 옷사러 간다던가...)

그래서 돈이 좀 남습니다..어릴때부터 항상 들어온 돈은 모으고 모왔기 때문에 여행도 가고 했었고, 앞으로도 계속 저금하고 나중에 쓰겠다는 마음은 있는데 꼭 해보고 싶네요.

일주일에 한번 로또하는게 분수에 맞는걸까요?;; 부모님은 하는건 상관없지만 빠져들진 말아라 라고 하시는데 사실 빠지지 않을 자신감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