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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06 11:57:59
Name 케빈
Subject 이거 사기는 아니겠죠?
오늘 삼성역에 있었는데 어떤 분이 동경에서 막 왔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겉모습으로 따지면 안되지만 어쨌거나 하는말이랑 비슷한것 같아서 빌려드렸습니다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드렸죠 안받을 생각으로)

뭐 말로는 롯데건설쪽에서 일하는데 어쩌고 저쩌고...지갑 어쩌고...해서

속초로 간다고 2만원을 빌려가고는 계좌로 입금한다고 헨드폰 번호를 물어보길래 드렸습니다.나중에 전화한다고 하더군요

막상 그러고나니 조금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제 통장에 있는돈 전부를 누나꺼로 옮겨놀까도 생각중인데요

폰번호 + 계좌번호 만으로 돈빼내거나 할수있나요?

아니면 호의를 괜히 의심하는걸까요..이제 겨우 21살인데 의심이 많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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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호라이즌
09/04/06 12:03
수정 아이콘
폰번호랑 계좌번호만으로는 뺄 수 없고요. 집과 전 회사가 다 그쪽인데... 일단 사기인 거 같습니다;;
항즐이
09/04/06 12:05
수정 아이콘
폰번호 + 계좌번호만으로 인출하는 방법은 저는 모르긴 합니다만..

어찌되었거나 왜 2만원을 주었는지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군요. 회사로 전화하면 될 일을 -_- 차라리 전화를 빌려달라고 하던가.

속으셨다고 생각합니다.
09/04/06 12:06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2만원 혹은 만원만 빌려줘 계좌로 넣어줄게.

나 대기업 회사원인데 급해서 그래!

콤보에 넘어가셨군요.



그냥 2만원 술 마신 셈 치세요.

다음부턴 속지마시구요.

아직 어리신 분들 상대로 이짓거리 하는 자식들이 있군요.
Darwin4078
09/04/06 12:06
수정 아이콘
동경에서 막 왔는데, 부산항도 아니고, 인천공항도 아니고,
어떻게 삼성역에 있을수가 있을까요. -_-a
신예ⓣerran
09/04/06 12:07
수정 아이콘
전 처음에 서울 혼자 올라갔을때 어떤분이 집이 부산인데 차비가 없다고 돈좀 꿔달라고 하길래 그냥 속는셈치고 드렸습니다..

글쓰신분도 비슷한거같은데.. 하 뭐 2만원 받으실생각이 처음부터 없으셨다면 괜히 불안하지 않게 굳이 계좌번호나 폰번호를 안알려주셨어도 되지 않았을런지 ^^;
인하대학교
09/04/06 12:07
수정 아이콘
... 2만원씩이나...
모모리
09/04/06 12:09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그 만원만 사기군요. 이게 수입이 꽤 짭짤하다고 합니다.
덴나우
09/04/06 12:10
수정 아이콘
2만원 뜯기셨네요
이쥴레이
09/04/06 12:14
수정 아이콘
전 안양에서 김포공항가는데 버스비가 없어서 3천원만 달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주말 밤 11시쯤이었는데.. 이시간에 막차도 없을텐데라고 생각을 =_=;;
처음 보았는데 달라고 하니.. 새로운 앵벌인가라고 잠시 생각도 했습니다만.. 안타까워서 3천원 주었죠

아 그러고 보니 지방에 잠깐 내려갔을때 버스터미널에서 한 여고생이 차비가 없는데 오천원만 빌려 주면 꼭준다고
한적도 있었네요

내가 인상이 선해보여서 그런가라고 생각 하고... 매몰차게 거절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안타깝네요.. 5천원 그냥 줄걸 하고 ㅠ_ㅠ
더워서 짜증이 나서 아가씨 얼굴은 이뻤는데.. 그렇게 거절하다니....

나중에 보니 그아가씨 버스 기사 아저씨한테 사정사정해서 버스타고 가더라고요

그장면 보면서 후회가.....-_-;;

역시 사회에 쪄들다 보니 정이 사라지는듯..
학교빡세!
09/04/06 12: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런 돈 그냥 술마셨다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긴 한데
이런 사기가 너무 많아서 실제로 돈 몇천원이 없어서 발 동동 구르고 있는 사람들 모습이 자꾸 사기꾼으로 보여서 큰일입니다.....
09/04/06 12:19
수정 아이콘
서울역에서 몇 번 돈 1-2천원을 준 일이 있긴한데...

이런 사기가 너무 많아서 실제로 돈 몇천원이 없어서 발 동동 구르고 있는 사람들 모습이 자꾸 사기꾼으로 보여서 큰일입니다..... (2)
09/04/06 12:46
수정 아이콘
막 서울 상경했던 새내기 시절에 하루에 평균 1회 이상 교회, 도, 앵벌이 콤보를 당해서
따라가기도 하고, 뜯기기도 많이 했는데
그 이후로는 완전 매몰차게 거절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그런 사람들도 안오더군요.
좋은건지 나쁜건지...암튼 좀 슬퍼요.
긴지로
09/04/06 13:04
수정 아이콘
군인들만 노리는 아저씨들도 있죠,
막내아들 면회 갔다 오는 길인데 차비가 없다..... 빌려 달라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편지 써줄테니깐 돈 좀 달라는거죠,
아저씨 모습이 우리 아버지가 생각이나서 7천원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휴가 나왔을때 같은 곳에서 또 만났습니다...
노려니
09/04/06 13:50
수정 아이콘
저만 겪은일인줄은 모르겠지만 돈을 빌려달라고하는 소매치기가 있습니다.
버스비가 없다고 돈을 빌려달라는 말에 잠시 지갑을 만지작하다가 안주고 돌아섰는데 10m도 못가서 이상한 느낌에 확인해보니 지갑이 없어졌더군요...
그뒤로 비슷한 일이 있을때면 항상 지갑을 손에 꼭쥐고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화이트푸
09/04/06 13:54
수정 아이콘
이쥴레이님// 큰 실수를 하셨네요 ㅠ

전 대학교 다닐 무렵 청량리에서 돈을 달라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그때 2천원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느정도 속는 셈 치고 천원 드렸더니... 천원 더 달라 하시더군요 -_-;;; 정말로 잔돈이 없어서 천원만 드렸는데..

그 할머니는 그 후로도 자주 만나뵙게 되더군요. 그때부터 다신 돈 안 줘!! 라고 다짐을 했죠~
하지만 이쥴레이님 같은 경우라면야~ 크
09/04/06 14: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을지로에서 차비빌려달라는 분을 만났는데 거절했더랬죠(말의 앞뒤가 안 맞는거 같아서)
일주일쯤 지나서 그곳을 다시 지나는데 그분이 또 있더라구요
또 같은 얘기를 하시길래 웃기기도 하고 해서
웃으면서 "저번주에 드렸잔아요 ^^"라고 거짓말 했더니 그냥 후다닥 가시던데요 ^^;

계좌번호+휴대폰번호...이것만 갖고 예금인출이 가능하다면
사이트 메인에 계좌번호 올려논 곳은 모두 망했겠지요(휴대폰번호 알아내는거야 일도 아니니까)
Juventus FC
09/04/06 14:11
수정 아이콘
아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누가 말걸더라도 무시합니다.
박진호
09/04/06 15:17
수정 아이콘
저는 지하철에서 우리집까지 가는 비용이 백원이 모자라서 모르는 아가씨한테 백원만 빌려주세요 한적 있습니다.
물론 갚지 않았죠. 백원을 주고는 훌쩍 도망가버리시더라구요. 전 연락처라도 받아서 꼭 갚고 싶었는데 말이죠.
Loveholic
09/04/06 15:33
수정 아이콘
저도 신병 위로 휴가때
신촌역에서 2만원 당했습니다.-_-;
09/04/06 16:30
수정 아이콘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전에 제가 상황이 현금은 하나도 없고, atm 도 없고, 핸드폰 배터리가 다달아서 켜지지도 않고, 교통카드도 돈이없어서 길에서 천원빌렸을때 생각해서..다 생각해보니 제가 미친x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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