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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06 04:09:43
Name 카스
Subject 몽골리안 데스웜은 실제로 존재하는 걸까요?
요즘 들어 질게를 자주 이용하게 되네요.

판님 리플을 읽다보니 낙타에 관한 궁금증이 생겨서 네이버에 낙타 성격에 관한 질문들을 찾아보다가 낙타 잡아먹는 몽골리안 데스웜이라는 초대형 지렁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됬습니다. 심지어 사람도 잡아먹는다더군요.

지식인 여기저기 뒤져봤는데 실제로 존재한다, 아니다 단지 신화 일 뿐이다, 말이 많네요.

심지어 사진까지 있긴한데 저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몽골리안 데스웜이란 10m에 육박하는 지렁이가 실제로 존재하는게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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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0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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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호의 네시 같은거죠. 당연히 구라입니다.
09/04/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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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星夜舞人
09/04/06 08:25
수정 아이콘
몽골리안 데스웜은 아직 미확인 생물로 구분되 있습니다. 그리고, 발표된 실제 크기도 0.6 에서 1.5 미터 정도지 10미터에 육박하지는 않습니다. 2005년도엔 동물학자들 사이에 이걸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조사팀을 보낸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렁이라는 존재가 피부호흡을 통해 축축한 습기가 많은 땅속에서 존재하기에 몽고같은 건조한 지형에서 단 몇주간의 조사정도로 그것도 존재할지 않할지 의문시되는 생물을 조사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따라서 몽고에 상주하는 분류학자나 동물학자가 몇년간의 사막조사를 하지않는한 설령존재한다고 해도 존재여부를 확인하긴 힘듭니다.
09/04/06 10:20
수정 아이콘
신비생태학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네스 호의 네시, 방웨울루 호의 모켈레 음벰베, 미국의 글레이즈드 악취원숭이, 콩고의 익룡...한번쯤은 TV나 인터넷에서 접해보셨을 만한 흥미로운 녀석들이죠. 대부분은 관심을 끌어보려는 사기극이거나 원주민들 특유의 과장으로 밝혀지긴 하지만, 새로운 종의 발견에 기여하는 바는 의외로 큽니다. 대표적으로 난쟁이하마와 오카피의 발견을 들 수 있겠군요. 몽골리안 데스웜의 경우 만약 존재한다면 습기가 필요한 지렁이라기보단 도마뱀에 가까운 생물일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星夜舞人
09/04/06 12:11
수정 아이콘
판님// 그건 아닙니다. 실제 거대 학계에 보고된 거대지렁이의 크기는 폭 2cm 크기 80cm정도도 있습니다. 더구나 사막이나 그린랜드에서도 지렁이가 존재할정도로 과격한 환경에서도 생존할수 있는것이 지렁이입니다.. 즉, 몽골리안 데스웜이라는 존재가 신화에 표기된것 처럼의 묘사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학계에서 보고 되지 않은 거대한 지렁이일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일반적인 지렁이의 생태환경은 지면에서 10cm이상의 표면에서 존재합니다. 즉 환경이 지렁이에게 몸에 습도를 유지할만한 환경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사막지형에서 몽골리안 데스웜이 지렁이라는 종류로 한정지을때, 직접 실험할수 있는 표면적의 크기는 고비사막의 유사군을 제외하고 습도가 알맞은 지형을 찾아야 되며, 그와 동시에 그 지렁이의 포식자가 적은 생태환경군을 찾을때 비로서 이게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알수 있을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몽고전체의 생태학적 환경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는한 그것이 존재가 참인지 아닌지 섣불리 단정짓는건 과학적 오류를 저질를수가 있는것이니까요. 지표생물에 비해 지하 생물 그것도 절지동물류의 사막관찰은 그렇게 쉬운편이 아닙니다.
초원의빛
09/04/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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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님은 역시 이곳에도 강림을..!
09/04/06 12:46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무슨 말씀이신지 잘...BVL님의 댓글을 클릭하시려다 실수로 제 닉네임을 클릭하신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성야무인님도 궁금해하시는 것 같으니 요 녀석에 대해 좀더 이야기해 보자면, 일단 잘못 알고 계십니다. 지렁이는 절지동물이 아니라 환형동물이랍니다. 데스웜의 경우 몽골 원주민들의 전설에 몇 가지 목격담이 덧붙여진 형태인데, 주로 거대한 지렁이 형태의 괴물이 독과 전기를 내뿜어 사람들을 습격한다... 는 것이었지요. 학자들은 지렁이일 경우, 온도변화가 극심한 사막의 지표를 헤매는 녀석이라기보단, 사막 밑에 흐르는 수맥 가까이에서 서식하는 녀석일 거라고 추측했는데, 문제는 그렇다면 주로 지하생활을 하느라 눈이 퇴화되고, 햇빛에 약한 데다, 다른 지렁이족들처럼 토양에서 양분을 얻어내기에 익숙한 이 웜이 굳이 지표를 뚫고 올라와서 사람과 낙타를 공격하여 잡아먹을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그 덩치를 유지하는 동시에 종의 보존에 필요한 수의 개체 수를 유지하려면 엄청난 습격사례군이 보고되어야 할 텐데 왜 몇십년에 한번 꼴인가 등이었지요. 종합하자면, 신비동물들 가운데서도 꽤 가능성이 떨어지는 녀석입니다. 최소한 독을 쏘고 전기를 내뿜지는 않을 겁니다. 프프.
09/04/06 13:08
수정 아이콘
역시 단순 신화인가보군요... 꽤 실제처럼 보이는 사진이 있어서 기대했었는데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星夜舞人
09/04/06 13:10
수정 아이콘
판님// 환형동물을 쓰는걸 잘못썼네요. -_-!! 첫째 존재하지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단정하시는데에 대한 반론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몽골리안 데스웜이라는 자체가 거대한 지렁이일것이라는데 더 무게를 둔다는 것이죠. 그래서 도마뱀에 가까운 생물이라는게 아닐것이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미 거대한 지렁이가 존재하고, 이걸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을것이다겠죠. 그리고, 몽골리안 데스웜이라는 자체가 10m라는 건 제가 러프런스를 찾지 못하겠네요. 0.6m에서 1.5m라는건 찾을수 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0.6m에서 1.5m정도의 신종 지렁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하나의 근거는 allghoi라는 지역명에서 나타났듯이 (소의 장) 소나 인간의 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일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실제 인간의 장에 기생하는 거대 기생충중에 1m 넘는것들도 있습니다. 종합해서 본다면, 몽골리안 데스웜이 존재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판단하기 힘들고, 몽공사람들이 거대한 지렁이를 (크기가 큰 사막 지렁이의 경우 바깥에 나오는걸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몽골리안 데스웜으로 착각했거나, 사람 혹은 소를 죽인후 본 긴 기생충을 이걸로 생각한듯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이걸 거대 지렁이로 볼경우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니까요. 그래서 판님이 단정적으로 이게 존재하지 않을것이다라고 보는건 조금 성급하지 않나라고 생각됩니다.
09/04/06 13:37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에... 그냥 글쓴 분의 질문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쓰신 분께서는 사람 잡아먹는 몽골리안 데스웜, 진짜 있나요? 라고 질문하셨고 그에 대한 답으로 저와 다른 분들이 몽골리안 데스웜은 실재하지 않을 겁니다. 라고 했는데 갑자기 아닙니다. 60센티미터짜리 지렁이는 있을지도 몰라요. 라고 하시면 반론이 아니라 논점일탈일 뿐이지요.
星夜舞人
09/04/06 14:14
수정 아이콘
판님// 글쎄요. 10m나 되는 몽골리안 데스웜이 존재합니까라는 질문이라면 당연히 저도 아니요라고 대답했겠지만, 몽골리안 데스웜이 존재하냐 안하냐라는 질문엔 아직 모른다라고 대답하고 거기에 대한 근거로 제시한게 논점일탈이라면 저로써는 할말이 없겠네요.
세상엔 60cm이상의 지렁이가 이미 존재하고, (호주지역에서 타스매니아에선 1m가 넘는 지렁이도 존재합니다.) 사람을 습격한다는 건 허황된것일지는 모르지만 몽고에서 그런류의 지렁이가 나와서 피부에 독성을 띄던지 혹은 전기를 뿜을지는 아무도 장담할수 없습니다. 더구나 독성 있다라는 의미가 뭐죠? 말그래도 타동물의 단백질이 포함된 타액이 몸에 들어왔을때 그걸 면역체계가 clear하지 못한걸 의미합니다. 따라서 신종이 발견되면 그것이 독성이 아닐것이다라고 하기도 힘들겠죠. 오리너구리가 처음 유럽에 소개되었을때도 이건 거짓말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전기뱀장어를 보여줬을때도 정말인가라고 했으니까요. 몽고지역에선 최근까지도 새로운 종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거 봐서는 아니다라고 장담하실만큼 확실하게 결론난 지역도 아닙니다. (1999년도에 벌써 6종의 새로운 도마뱀이 발견되었습니다.) 거꾸로 제가 반론하지요, 코모도 왕도마뱀은 인도네시아 전설에 불과 독을 뿜고 무려 사람을 삼키며 무려 5미터 되는 이야기 있었습니다. 그럼 그 묘사한바가 실제와 다르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을까요? 그런식으로 살아있는 동물을 과장하게 묘사한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다고 단언할수가 있을까요?
09/04/06 15:23
수정 아이콘
星夜舞人님// 그냥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사람을 잡아먹는 거대 몽골리안 데스웜에 대한 근거로 흙을 먹고 사는 60센티미터짜리 지렁이를 제시하기 때문에 논점을 일탈하게 됩니다. 환형동물과 절지동물을 헷갈리시는 걸로 보아서는 큰 지렁이도 있으니까 육식 거대지렁이도 있을지 몰라 라고 생각하시는 듯한데,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랍니다. 하하. 기본적으로 길고 징그러운 거~ 뭐 이런 계통으로 환형동물과 절지동물들을 묶어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생물학적으로 보면 이 둘은 일단 먹이 자체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지렁이와 전갈을 비교하는 격이지요.

그리고 실제로 a란 동물이 있는데 이걸 과장해서 b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을 때, b가 존재할까요 하는 질문에는 b는 없고 a를 잘못 본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마침 코모도 왕도마뱀을 아시는 듯하니 예를 들어드릴게요. 원주민들은 그 섬에는 불을 뿜는 용이 살아서 우린 가까이 갈 수 없다. 라고 했었지요. 결국 연구진들은 왕도마뱀을 실측하고 생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보고서에 용은 존재했다. 라고 쓰진 않았답니다. 용으로 알려졌던 것은 왕도마뱀이었다. 라고 기록할 뿐이지요. 물론 멋진 전설을 기념하기 위해 녀석은 학명보다는 코모도 드래곤으로 알려졌지만, 뭐 이걸 보고 드래곤이 있다는 건 맞지 않느냐 하시는 건 아닐 테니 제외하고... 덧붙이자면 어떤 거대지렁이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게 만약 있다면 독뿜을지 전기뿜을지 아무도 몰라 라고 말씀하신 건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에 가깝습니다. 이걸 좀 확대재생산하면 이해가 쉬우시겠군요. 육십센티짜리 지렁이도 있으니까, 사막에도 그렇게 큰 지렁이가 있을지도 몰라, 그런데 모르니까 독뿜을지 전기뿜을지는 아무도 몰라, 그런데 아직 모르니까 전기를 접촉해서 내쏠지 하늘에서 번개를 소환할지는 아무도 몰라, 그런데 아직 모르니까 그 지렁이가 대지를 지배하는 신의 사도일지 아닐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거야.. 이런 식이 됩니다. 하하. 사실 하겐베크 이후로 신비생태학이 생물학에 이바지한 면이 적지 않지만, 그만큼 학문으로서의 리스크가 큰 분야인 건 사실이랍니다.

뭐 길게 늘어졌지만, 결국 카스님의 궁금증이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이군요.
밀가리
09/04/06 16:41
수정 아이콘
많은걸 배워갑니다.
星夜舞人
09/04/07 13:19
수정 아이콘
판님// 전공은 생물인데 했는데 지렁이가 육식이라고 착각할것 같습니까?
독을 뿜는다라는 의미가 어떤의미인가요?
지렁이의 표면의 단백질이 인간의 면역체계로 몸속에서 반응을 못하면 그게 독이 있다는 겁니다. 즉 단순히 단백질의 아미노산의 배열만 1-2개정도 바꾸에도 B-cell에서 나오는 antibody (항체)가 항원 (즉 단백질) 항체반응을 일으킬수 없어 그냥 독이 되버립니다. 이렇게 미발견생물이 처음으로 발견되었을때 다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종이 같다는 이유로 주요 cytoskeleton의 아미노산 구조까지 똑같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쉽게 이야기 하자면, 일반 지렁이를 만져도 거기에 대항하는 항체가 없는 사람이 있으면, 죽을수도 있습니다. (Allergy라고 하죠) 님께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지렁이가 이런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장담할만한 연구결과가 있습니까?
또한 전기를 뿝는다는 의미가 뭔지 아시나요? 인간의 몸속엔 전기를 생산할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이나 근육의 운동 모든것이 전기적 작용에 의해 일어납니다.
그리고, 지렁이의 구조때문에 생체전기를 만들어내는데 유리하고다 이미 연구결과가 나와있고, 지렁이를 이용해서, 생체전력을 만드는 기술이 나와있습니다.

그러므로, 독을 뿜는다던가, 사람에게 해를 줄만한 전기가 만들수 없다고는 근거가 없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지렁이가 사람을 습격한다는것은 허황된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물의 관심과 지식이 많은거 같습니다만, 몽골리안 데스웜과 같은경우는 해당동물학자들이 존재한다 안한다라는 결론이 나지 않고, 최근까지 연구중인 걸 필드에 종사하지 않으면서 가능성이 적다라고 말씀하신다면, 그만한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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