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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03 02:28
답글 달까해서 들어왔는데 의대생이시라니... 곤란하네요;;
요즘 대부분의 대학 전공이야 워낙 학점을 잘 주지만, 의대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아는 의대생 동생의 경험을 떠올려보자면, "그냥 열심히 하는 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친구의 경우에는 웬만한 고3수험생처럼 5년동안 꾸준히 공부하더라구요. 옆에서 공부하는거 보면 과목도 이해를 요하는 것 보다는 거의 다 암기위주라, 시간투자한 만큼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아, 그 친구가 남학생들의 경우 예과 -> 본과가 고비라고 하더라구요. 질문하신 분 말씀처럼 예과 때 놀다가 본과가서 적응 못하는 경우 많다고요. 그렇다고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날리 없으니, 본과 3학년 정도에 페이스 잡는다 생각하시고 꾸준히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공부 방법보다는 동기부여에 더 초점을 맞추시고요. 관련전공자가 아니라 부족한 답변입니다만, 열심히 하세요^^
09/04/03 05:08
어느과나 그렇겠습니다만, 초반에 열심히 안하니 갈 수록 더 힘들더군요...
눈팅만일년님 말씀처럼 그냥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저도 아직 저학년이라 뭐라 조언할 입장은아니고.. pgr에 선배님들 많으시니 도움되실겁니다.
09/04/03 05:27
어느 정도 旼님 말씀과 관련이 있습니다만... 공부의 절대량도 중요하지만 그 효율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예습!이죠... 2전에 1을 미리 보고 3전에 2를 미리 보는 이런 상황이 가장 바람직 하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면 1전에 0을 미리 보는 것이라도 꼭 해야합니다. 그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예습을 한다는 건데 이렇게 하면 첫수업부터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슨 얘기를 할지 이미 알고 그 흐름을 탄다는거죠. 이렇게 상황을 자기가 알고 컨트롤 하는 상황이 되면 수업 내용도 알아듣기 쉽고 복습시에 효율이 엄청나게 좋아집니다. 무엇보다도 흐름을 몰라 어리버리한 것보다 자신감과 만족감이 상승하게 되어 공부하기가 훨씬 편해지게 되죠.
09/04/03 06:08
그저 열심히 하시는 게 최선 ;
공부 특성상 외우는 게 많지만, 그렇다고 앞에서 기초가 되는 부분을 무시하고 넘어가면 갈수록 머리 속에 물음표만 가득해집니다. 일단 현재 닥친 공부는 그 공부대로 하시면서 밀린 부분을 틈틈히 시간내서 채워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다들 공부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자기만 시간이 부족한 것 같고 그래도 시간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노력하는 자의 것이라, 언젠가는 그 간극이 메꿔지리라 생각합니다. 윗분말씀대로 예습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메디컬에서 예습이 가능한 사람이면 이미 그는 레전드.. -_-; 경험적으로 이 쪽 공부는 일단 외우고 나중에 다시금 씹어보면서 이해하는 게 가장 속 편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09/04/03 09:03
나름 복학후 4.34 - 4.5 - 4.5 - 4.5 연타로 과1등만 세번연속 했었기에 제 경험이나 써볼까 하고 들어왔는데 의.... 의대....
전 공대분들... 그러니까 이공계쪽은 존경하는데... (제가 수학을 미칠듯 못하기 때문ㅡㅡ;;) 그냥 들어가신것 만으로 존경... 크크 제 경우 대학학점은... 교수들 성향 먼저 파악하고 교수님들이 추천하는 책을 읽고 모범 답안 작성해서 선배들한테 의견 구하고... 시험기간엔 일주일 학교에서 합숙.... 그런식으로 했었습니다만... 전 시험이 다 논술이었기 때문에..... ㅡ.ㅡ;;
09/04/03 09:51
저는 의대생이 아니지만 의대 다니는 친동생 공부하는 걸 보면 친구들과 스터디 조직+족보입수+(친구들과 파트 나눠서)예습+복습+시험전 서로 질문 및 답변세션 등등을 거치더군요. 그런데도 시험치면 대략 한 30%는 찍고 왔다고 급좌절... 지금이야 실습 돌고 있으니 좀 낫지만, 본과 1-3학년 동안엔 그저 주말에 잠깐 쉬는 거 빼면 평일은 죽었다고 공부만 하는데 그래도 과탑은 못하고 장학금 라인에 걸치는 거 보면 빡세긴 빡세다 싶더라고요. 혼자 하지 마시고 공부 잘 하는 친구들에게 덥석 붙어서 같이 열심히 하시면서 틈틈이 족보입수 잘 하시고 교수님들과 친하게 잘 지내시면 될 거에요.
09/04/03 12:56
신촌에 모 의대 다니는 친구놈 보니까...
그냥 닥치고 교과서 제끼고 족보만 죽어라 보더군요. 근데 그 족보의 양이라는 것도 장난이 아니라는건 의대생이니까 아실테고... 제 친구 같은 경우 시험보기 한달 전에선 도서관에서 살면서 하루에 5시간씩 자구, 시험기간에는 일주일 다 합쳐서 10시간 정도 자는것 같더군요. 그정도 하니까 그래도 상위권에 겨우 든다고 하더라구요
09/04/03 21:20
의대생입니다. 수업시간에 최선을다해 수업듣기.별표 100개!!.뭐 중고등학교도 그랬겠지만 의대시험도 '출제자직강' 입니다. 녹음해서 수업을 다시듣거나 필기를 조낸 잘하는녀석필기를 배끼세요. 교수말이 진리요 시험문제입니다. 절대적으로 중요한거부터 챙기세요. 짜잘한건 버리거나, 시간이 남다 남으면 보시구요. 여기서 중요한것이란..교수님이 중요하다고 한것임을 명심하세요. 해리슨이고 파워내과고 뭐고간에 , 아 1학년이시면 기초과목배우시겠군요. 아무튼 다른거 다 필요없고 닥치고 hand-out+수업+족보 입니다. 다른책으로 보충학습하려하지마세요. 이것저것 책많이보고 그런거 전혀 쓸데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달릴필요없습니다. 어디서나 그럴것 같은데 1학년1학기의 긴장감과 불안함, 치열한경쟁은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만, 장담컨데 수업끝나고 저녁먹을때까지 조금 쉬고 저녁먹고 12시까지공부한다면 굉장히 좋은 성적 거두실 수 있을거에요.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1학년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1학기만 잘 보내시면 본과도 별거없다고 느끼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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