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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14 13:56:17
Name 허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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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저 같은 스타일의 저프전 약점 극복법
안녕하세요 공방 저그 유저입니다.
제가 주로 쓰는 빌드에 약한 타이밍이 존재해서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의 파이썬 기준 기존 저프전 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디서 보고 하는게 아니라, 제가 1여년간 공방에서 저프전을 꾸준히 해오면서 자연스럽게 확립한 빌드라 특정한 형태는 말하기 힘든 것 같네요.
원래는 원게잇 토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빌드입니다.
그냥 빌드에 대한 간단한 의도만 붙여놓겠습니다 ㅠㅠ

1. 12드론 앞마당. 12드론 째 정찰보냄. -> 제가 맞춰가는 스타일이라 무조건 초반에 빌드를 봐야합니다.ㅠㅠ
2. 상대가 원게잇일 경우 정상적인 3해처리 테크.  더블넥일 경우 13드론 스포닝풀 시전.
3. 이후 질럿 생산될 기미가 보일 경우 4저글링, 그렇지 않을 경우 2저글링만 생산하여 정찰 차단.
4. 플토가 캐논 2개만 소환하고 배쨀 경우 앞마당에 정찰차단용 성큰 지은 후 3해처리 저글링 올인으로 끝냄.
    그렇지 않을 경우 적당히 성큰 늘리고 드론만 좍좍 뽑으면서 오버 속업 + 럴커 + 방1업 동시 시전.
    -> 커세어 차단과 원스타, 투스타 여부를 알기위한 정찰용 오버 속업, 바로 멀티를 먹기위한 럴커
5. 오버 속업, 럴커업이 끝나면 럴커 4기, 히드라 3기 생산. 럴커 4기로 조이는 척 하면서 히드라와 오버가 멀티자리로 이동 (커닥 방지)
    타스타팅 앞마당 먹음 -> 타스타팅 앞마당 안정화된 후 타스타팅 본진까지 먹기위한 포석입니다.
6. 저글링 버로우 업 해주면서 남은 저글링을 멀티로 하나씩 이동, 이후 버로우로 멀티 정찰
7. 멀티 안정화 (성큰, 스포어 도배및 스포어 완성 동시 히드라를 럴커로 변태)와 동시에 하이브 업, 저글링 공방업 꾸준히 찍어줌.
8. 하이브 완성시 상대의 실력정도를 파악하여 울트라와 디파일러 생산 -> 상대가 잘한다고 파악할시 디파일러 생산, 아니면 울트라만 (디파 컨 하다보면 손이 오그라드러서 ㅠㅠ), 섬멀 및 타격 준비용 드랍업 개발
9. 이후 기동성을 이용하여 적절히 넥뿌만 하고 다님.
10. 적절하게 gg를 받아냄.

대강 이런식입니다. 물론 하다보면 상대가 투스타 리버를 쓰는 경우도 있고 하기 때문에 이런 때는 달라집니다만,
대강 원게잇 원스타 커세어 이후 앞마당 먹은 후 물량 타입과 더블넥 이후 원게잇 이후 물량 타입의 토스에게 씁니다.

실제로 이 빌드를 쓸 경우에 공방 토스전 승률은 80% 정도 나오긴 하는데, 이 나머지 20%가 문제입니다.

리플을 보면 7번과 8번 사이의 시간이 굉장히 긴데, 아무리 해봐도 이 사이에 병력 공백기가 너무 큽니다.
리플을 볼 때, 대략 인구수가 70 대 120 정도가 됩니다. 물론 울트라가 일단 생산되면 순식간에 120 대 140 정도로 좁혀들어가면서 다시 유리해집니다만,
상대의 실력이 저와 동급이거나 조금 위인 경우에는 큰 문제없습니다. 버로우 저글링으로 견제하면서 시선을 자꾸 그 쪽으로 끌고 하다보면 큰 무리 없이 넘어갑니다만, 저보다 아주 잘하는 경우에는 이 타이밍을 그냥 두지 않더군요.

이런 경우에는 제가 토스의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쓸리고는 합니다.
이 기간 때 저글링을 꾸준히 생산하는 방식도 써봤는데, 역시 저글링이라 울트라 단숨에 뽑아내기 위해 필요한 라바 타이밍을 계산하고 나면 큰 차이 없더군요 ㅠㅠ 거기다 잘하는 사람이면 그 타이밍에 들어오는데 저글링을 그냥 스톰에 무참히.. 흑흑 ㅠㅠ

그래서 일단 생각한게, 요새는 원게잇을 잘 안하기 때문에 9드론 3해처리로 출발을 합니다만 그것도 큰 성과는 없더군요.
(다만 승률이 조금 늘긴 늘었습니다.)

이 타이밍을 잘 넘기기 위한 방식은 뭐가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제가 옵저버 사냥 및 미니맵을 잘 못봐서 아직 럴커 조이기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제 시나리오대로 완전히 흘러간 것들은 아니지만 리플 2개를 올려봅니다.
(옛날 거는 포맷을 다 날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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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4 14:24
수정 아이콘
중반 큰 교전없이 자원전 하자는 플레이네요. 조이는 척만 해놓고 '나는 내 할것만 하겠다'고 해서 잘되면 좋은데
토스에게 조이기를 포기한다는것과 유닛이 쌓이도록 허용한다는것은, 너무 너그러운(?) 플레이가 아닐까요.
'조이기를 하는척' 이라는것도 정말 완전히 '하는척'에 불과하면 곤란할것 같습니다.
조이기에 지나치게 올인하는것은 아니되, 어느정도 조이는 효과가 있기는 있어야죠.
그리고 요즘 플토가 암만 쎄다고 하지만 그래도 저그는 저그고, 하이브를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커세어가 날아다니는 체제가 아니라면, 섬멀티는 '파괴'가 아니라 '예방'할 필요가 있겠죠.
오정석
09/03/14 14:24
수정 아이콘
일단 초반부터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을 놓치시는 게 있네요.

공방토스고 상대를 잘 모르면 그냥 9드론 정찰가시는게 좋습니다.
정찰 가셔서 앞마당 포지나 더블넥 하려한다면 노스포닝 3해처리 빌드로 가져가시면 이후 훨씬 유리해져서 7~8번 사이를 무리없이 넘어 갈 수 있고 타이밍도 안 줍니다. 나머지 경우는 평소처럼 하시면 되고요.

아니면 이렇게 주도권을 넘겨 주는 플레이 하지마시고
저글링 투자(발업, 물량) 확보 후 정찰 차단 + 끝없이 들어 갈 듯 하면서 케논 강요+ 성큰 없이 순수 레어물량으로 폭풍스타일(드랍+견재)로 아예 토스가 나올 타이밍을 안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뮤탈 겐세이입니다. 하템 꾸준히 줄여주시고 뮤탈로 틈을 만든 다음 럴커 저글링 히드라 드랍 꾸준히 하시고 옵저버를 줄여주셔서 주도권을 꽉 지고 플레이 하는 방법이 있지요. 물론 이것도 뮤탈 한번 스톰에 녹으면 그대로 지는 수 밖에 없지만 피지컬이 쫌 되신다면 상대를 완전히 관광시키는 것이지요.
09/03/14 14:34
수정 아이콘
오정석님// 리플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지컬이 안됩니다 ㅠㅠ 테란전은 그래도 끊임없이 흔드는 스타일이라 apm이 180~200 정도 나오는데, 토스전은 너무 운영싸움에만 익숙해진 나머지 130~150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ㅠㅠ 거기다 뮤탈 운영이 너무 안되서, 뮤탈 운영 연습하다 보면 승률 50도 안되는 플토에게도 자주 지더군요...

역시 그냥 새로운 빌드를 연습하는 수 밖에 없을까요.. 지금 빌드가 공방상대로 승률도 잘나오고, 한량하게 '나 내 할 거만 하면 니가 뭘하든 상관없어' 라는 마인드로 하는 빌드인데, 너무 오랫동안 만든 빌드라 그냥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요^^;;

LunaseA님// 그게 조이기 하는 척해서 효과를 보려면 럴커가 너무 많이 필요해서 울트라갈 가스를 어느정도 세이브하려는 성향을 지닌 저로서는 조금 힘들더라구요;; 거기다가 문제는, 럴커 조이기가 뚫려서 멀티 수비용 럴커가 부족해지면 멀티까지 밀려버리는 바람에, 그 플레이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옵저버 살릴려고 발악하면 잡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WizardMo진종
09/03/14 15:53
수정 아이콘
멀티타이밍을 좀더 땡겨보세요. 럴커 나오면 멀티하지 마시고 멀티를 해놓고 병력나오는걸 럴커로 수비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타이푼
09/03/14 19:21
수정 아이콘
apm 손실율이 40%가 넘으시네요. 일단 팀플위주로 기본적인 피지컬을 만드시고 러커조이기후 옵저버잡아주는 플레이라던지.
뮤탈로 견제를 하시거나 토스멀티만 끊어주시면서 하시면 되겠네요.
허느님이 멀티를드시면서 발업저글링 한두부대로 상대 멀티만 끊어주시면서 하시면 위험한 타이밍 넘기기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섬멀티 체크 꼭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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