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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0 18:21
2로 가세요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는것도 아닌.. 그냥 강제적인 상황에서 만나는거라면야....그냥 서로 모른척하는게 마음 편합니다.
09/03/10 18:28
하지만 문제는 걔와 저 사이에 친구 한명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우리 사이를 몰랐었기 때문에 셋이서 같이 밥먹자 이럴 수도 있구요 헤어질때 왜 헤어지는지도 몰랐죠 저는
09/03/10 19:01
근데 그 헤어진 여자애의 친구들중에 저와도 친구인 사이들이 몇명있는데요
얘네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재들 왜 생까지?이러면서 불편해 할거 같아서요..
09/03/10 19:10
정말 마음으로는 2번을 선택하고싶지만.. 주위에 얽힌 인간관계 때문에.. 그 여자를 완전히 무시할수도 없는것이고.. 그냥 답안을 더 만들어서 3이라 해놓고. 형식적인 교우로서의 대화만 하고 그외에 사적인 대화는 절대로 하지않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니까 밥먹자거나.. 잘지내냐? 이런 류의 말을 하지않는거요. 같이 과제를 하게되거나 동아리에서 보게되거나.. 어쩔수없이 마주쳐서 어쩔수없이 대화를 해야할때가 아니면 그냥 무시해야죠.
09/03/10 19:11
남자가 무슨 그런걸로 신경쓰고 그래!!!
1번?? 2번?? 뭐가 좋을까 고민 고민 하지마. 그냥 가볍게 무시해주고, 소주나 한잔 얻어먹으러 오게나.
09/03/10 19:53
두분이 아는 척 안 해도 친구들 별로 안 불편할겁니다. CC가 다 그렇고 흔히 있는 일인데요 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도 둘이 아는 척
안 하는 거 보면 그 순간 모든걸 다 아는 상태가 되니까 신경 쓰실 것 없이 2번입니다. 괜히 1번 하셨다가 무시 당하셔서 학교생활에 더 창피 당하시는 일 없도록 안전하게 가세요;; 어차피 형식적인 인사정도만 하는 사이가 되셔도 불편해 할 친구들은 불편합니다.
09/03/10 20:51
헤어진 사이에 그것도 헤어진지 8개월 동안 아무말도 없었고 같이 수업을 듣지만 듣자마자 말 거는 것도 아니고..
모른척 무시하는게 낫습니다. 여자분이 먼저 말 거시는거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세요. 괜히 먼저 가서 말 거시고 빈말이겠지만 밥이나 한끼 먹자고 하시는건 여자입장에선 좋지 않게 보일 확률이 높을듯 하네요.
09/03/10 21:05
후후...제가 좋아하는 노희경 님의 굿바이 솔로 던가요.
거기에 명답이 나오죠. 정말 쿨한건, 쿨할 수가 없다는 걸 인정하는 거라고 하잖아요. 님의 나이에, 첫 연애에 어찌 쿨할 수가 있겠어요. 쿨하겠다고 하는 것도, 지나치게 외면하는 것도 아니다 여겨지네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모든 건 마음 가는데로. 좀 볼썽 사나워도. 그것도 다 경험이지 싶습니다.
09/03/10 21:14
전 2007년 2학기에 복학했는데
첫수업시간에 무려 2년전에 헤어졌던 여자친구가 들어오는것이였습니다. 시껍했는데.. 괜히 콩닥콩닥거리구요..하지만 말 한마디도 안했습니다(못한걸지도 모르지만) 근데 그분 앞에 앉은적도 있고 제가 뒤에 앉은적도 있는데..뒤통수가 따끔따끔하기도 하고 안절부절.. 미치겠더라구요-_-;;;; 그 이후로 그분은 4학년 저는 3학년으로 일년을 더다녔지만 한번도 인사를 한적이 없네요 전 하고 싶었지만 그쪽에서 원하지 않는거 같아서 최대한 안마주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게 배려라고 생각했거든요 글쓴분이 약간의 미련이라고 해야하나.. 마음이 있는게 아니라면 인사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경험적인 생각이에요^^;; 결론은 마음가시는대로 하는게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09/03/10 21:16
1번해서 말걸었는데도 여자가 썡할때의 비참함을 느끼고나시면 왜 사람들이 2번을 추천했는지아실거임둥.. 님은 아무렇지도않겠지만 여자입장에서 자기가 찬남자고 지금 남자친구도있는데 님이말걸면 동정심이 생길거같네요
09/03/10 21:33
얘기좀 하자라고 운을 때서 반응을 살핀후
반응이 괜찮다면 ->학교 사람들 눈도 있고 이제 남이지만 이러저러하게 인사정도는 하면서 불편하게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응이 더럽다면 ->착각하지마라 다른사람들 눈이 있으니 일부러 피해다니지 말라고 말해주려던거였다. 이정도로 마무리 하면 좋을꺼 같은데요
09/03/10 22:42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09/03/10 22:55
똑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었죠. 2번입니다. 나중을 생각해도 2번입니다. 주위 인간관계는 두분의 사실을 안다면 알아서 대처해줍니다.
전 헤어지고도 많이 좋아했어요. 무려 헤어지고 다음날 같은 수업을 들었죠. 그것도 강의실이 작아서 바로 옆자리...... 끝까지 참고 아는체 안했습니다. 여자쪽에서도 아는체 안하더라구요. 주위에선 냉기~~친구들은 알아서 행동합니다. 그리고 한 3년 반 정도 지나서 전화가 오더군요. 힘들다고..지금 사귀는 사람땜에 힘들다고..예전엔 미안했다고.. 갑자기 보고싶데요. 만나자고...그래서 한마디 했죠 "니가 사람이냐? 야이 XXX아 끊어라" 뭔지 아시겠죠?헤어지면 그냥 남이예요. 그동안 자기 원하는데로 잘 지내다가, 다시 힘들어지면 생각나고 하는게 사람 마음이예요. 다시 아는척을 하고, 아무일 없이 지내는건 비추입니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죠. 근데 무리해서 굳이 아는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졌는데 왜 신경써야합니까? 더군다나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면서요? 세상에 신경써야할 게 얼마나 많은데 비효율적인 곳에 조금도 맘 쓰지 마세요. 하도 이런저런 사랑을 겪다보니, 이젠 결혼전까진 절대 달콤한 말이나 추억, 정에 미련 두지 않습니다. 갑자기 생각나네요 없는 재정에 악으로 거금을 들여 서울에 자격증 시험을 치러 전날 올라가야 하는데, 그 날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날 날이었지요. 정에 약해서요..많이 좋아해서 과감히 시험 포기하고 같이 시간을 보냈죠. 제 인생 최악의 선택이었습니다. 냉정하게 행동하세요. 헤어진 사람과의 인연은 필요없습니다.
09/03/10 23:39
당!연!히! 2번...
헤어진 여자분과 아는척 한다고 해서 학교생활이 윤택해 질리도 없거나와, 오히려 더 찜찜해질 수 있습니다.
09/03/11 00:07
근데 좋게 지내면 안되나요? 좋게 지낼 수가 없는건가요?
이 세상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이 1000명이나 될까요? 그 중에 한사람이라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철천지 원수가 아니라면 좋게 좋게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1학년때 CC로 1년 정도 사귀다가 헤어진 여자친구와 친하게 잘 지냈습니다만 주위에서 이상하게 보긴 하더군요. 전 여지껏 헤어진 여자친구와는 다 메신저로도 말하고 가끔(뭐 그래봤자 1년에 1~2번) 실제로도 보고 겜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한마유지로님 헤어진 사람과의 인연이 필요없다는 말인 좀 가슴이 아프군요. 흑..
09/03/11 10:23
honnysun님// 물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죠.^^저도 헤어지고 님처럼 그냥 잘지내는 사람 딱 1명 있었죠. 근데 결혼하고 연락 뚝;;
그래서 진짜 별 필요가 없구나 생각이 들어서요.
09/03/11 10:45
전 1번이 나을거 같은데;;
농담 따먹기 할 만큼 친하게 지내자는 것도 아니고, 알았던 사이이니 만큼 그저 오다가다 마주칠때 마다 신경써서 쌩하는 것도 이상할거 같은데요. 아는 누군가를 모른척 한다는거 신경쓰입니다. 은근히 스트레스죠. 아무렇지 않은 만큼 인사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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