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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0 00:21
비올라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플룻/바이올린은 워낙에 경쟁률이 쎄죠,,, 저 중/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담당선생님께서 워낙에 플룻/바이올린이 많으니 바이올린은 비올라로 플룻은 피콜로로 바꾸면 성공할꺼라고^^,,, 오케스트라 악기로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오보에/클라리넷/플룻/트럼펫/호른/팀파니등;;; 부족한건아랫분이^^,,,
09/03/10 00:46
가격이 상관없으시다면 오보에가 좋죠. 어떤 상황에서도 오케스트라에 자리가 있고, 후에 직장인 오케스트라나 동호회 오케스트라를 가도 자리는 보장되어 있을뿐더러, 어디가나 환영받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리드를 만드는 게 압박이고(프로처럼 직접 깎지는 않는다 해도 말이죠), 무엇보다 음정에 매우 민감한 악기이기 때문에 갈수록 힘들어질 겁니다.
아마 오케에서 안정적인 자리 확보를 바라신다면 비올라나 콘트라베이스가 좋습니다. 그런데 베이스는 차량이 필수... 메고 다니기 거북스런 크기와 무게입니다. 물론 손아귀 힘이 되신다면 다른 악기에 비해 배우기나 연주에 참여하기는 쉽습니다. (간격이 넓고, 복잡한 프레이즈가 없기 때문에 왼손 따라가기가 다른 현악기에 비해 쉽죠) 비올라는 가온음자리표(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 사이의 자리표입니다)를 보는 데 익숙해지면 그 뒤로는 그렇게 압박이 없습니다. 대개 반주의 역할이기 때문에 다른 악기에 비해 쉽게 할 수 있고, 현악4중주 같은데도 참여할 수 있고, 역시 어디를 가나 환영받습니다(그만큼 없기 때문이죠). 단점이 있다면... 음, 인터넷에서 '비올라 유머'라고 한번 검색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남는게 트럼펫과 호른이군요. 제가 아마추어 오케에서 트럼펫을 해서 햇수로 5년째긴 한데, 금관악기는 아마추어에게는 비추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악기에 비해 '틀리면 바로 표가 난다'는 점이 너무 압박스러웠거든요... 게다가 초보 때는 틀리기도 더욱 쉽고요. 어느 정도냐하면, 그날 연주할 회장의 온도가 약간만 높아도 입술이 풀려서 음이 잘 안나옵니다... 물론 일정 궤도에 오르면 다른 악기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가는건 빠르고, 오보에 만큼이나 어디 가든 환영받습니다. 그리고 악기의 가격은 일단 크게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연습용으로 싼 걸 사서 연주때는 비싼 악기를 대여하는 방법도 있고, 일단 싼 악기를 사고 돈을 모아서 실력이 좋아졌을 때 악기를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산 트럼펫은 30만원대였거든요. (지금도 그닥 비싼걸 갖고 있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이상 아마추어 오케 5년째 된 사람이 (다른 악기는 잘 모르면서) 대충 답변드렸습니다. ^^;
09/03/10 11:05
콘트라베이스는... 음대에서는 콘트라베이크 전공자에게 연습용 악기를 사줄 정도입니다. 들고 다니기 힘들다구요.
적어주신 악기들 다 좋습니다만 음감이 좋지 않으시다면 비올라는 고생입니다. 연주하는 사람에게도 듣는 사람에게도요 ^^; 콘트라베이스도 마찬가지지만요. 저라면 오보에 하겠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클라리넷도 좋습니다. 절대음감이시라면 피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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