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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4 17:38
마음 먹으셨으면 서두르세요.
개념녀 신입생들은 학기초에 마구 러쉬가 들어오기 때문에 3-4월안에 대부분 커플이 되더군요. 지금 이순간 누군가 불꽃러쉬 가는 중일지도 모름!
09/03/04 18:02
하아 역시 연애문제는 관심이 많아서일까요 조회수는 급증하구있군요 답변감사드립니다.
뭐 여러분들의 조언의 힘입어 고백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해가고있는 쪽인데 댓글로 하는 두번째 질문이랄까요 간단하게라도 선물과함께 고백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구두로 간단히?
09/03/04 18:08
가볍게 보이지 마세요. 재수했으면 친구들은 이미 대학생활 다 했을텐데 선배내지 동기 남자들이 학기 초에 들이대는거
익히 들었을것 같습니다. 그냥 학기초에 신입생 얼핏 보고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남자로는 보이지 말도록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09/03/04 18:10
전에도 비슷한 글에 제가 대답했던 적이 있는데,
"고백은 의사소통의 한 방법인데, 자신은 물론 상대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따라서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호구조사를 하라는 것은 물론 아니고.. 상대가 바라는 바와 가치관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는 점이죠. 하지만 보통의 다른 고백 전 남성들의 심정과 같이 이 질문 역시 "제가 고백을 해야할까요?"라는 자신의 입장 서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당연하죠. 인간은 이기적이고 이타성을 띄려 노력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돌아올 결과만을 걱정합니다. (상대에게 미칠 영향이 아주 선명하고 심각하지 않은 한) 자, 각설하고 이 경우 상대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할 점을 짚어봅시다. 1) CC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야 없지만, 신입생이라고 해도 20세의 여성은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대인관계에 대해서 깊은 연구결과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 여성이 CC를 부담스러워 하거나 싫어하는 이유는 좁은 인간 관계를 맺는 집단 내에서의 첫인상을 걱정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즉, 최소 6,7월이 되어서 CC를 하는 것과 3,4월에 CC를 하는 것의 차이를 하는 경우죠. 무슨 말이냐 하면, 3,4월은 유독 많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초반에는 어느 집단이건 서로를 알기 위해 잦은 만남을 갖죠. 이 때 만약 그녀가 CC라는 관계에 매여 버린다면 집단 내에서 소홀하게 되는 것은 물론, 모든 사람이 그녀의 첫인상을 "CC" "누구의 여자친구"로 확정짓게 됩니다. 각인효과라고 할까요. 그녀에게 대해 알려진 정보가 너무 적을 때, CC라는 것은 너무나 큰 표지판이 됩니다. 추후에 다른 특징이 아주 도드라지지 않는 한, 가까운 사이가 아닌 사람들에게 그녀는 영원히 "누군가의 여친이었던... "이죠. 혹은, 대학에서 맺게 되는 커플의 지속성에 믿음이 적고 연애가 끝난 이후 좁은 집단 안에서의 어색함을 걱정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가장 일반적이고 가벼운 걱정으로 위에서 말했듯 과 내에서 연애를 하게 됨으로 인해 교우관계가 좁아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건 연애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다른 인간관계와 당사자들의 에너지를 희생해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는 여성으로서는, 학기 초에 신입생으로서 CC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기에 충분하겠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것이 이유인지를 알아야 설득을 해 보거나 우회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 겁니다. 2) 그녀의 남성관은? 지금쯤 다른 댓글이 달렸을 것 같으니 일단 좀 쉬었다가 다시 쓰겠습니다.
09/03/04 18:19
아 참고로 말씀드릴게 있다면 그친구는 좀 사정이있어서 외국으로 3년?정도 다녀서
재수라기보다는 이번에 제대로 입학한게 맞다고 볼수있어요 좀 특이한 상황이랄까요 그리고 검정고시도 봤다는데 이쪽은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09/03/04 18:22
항즐이님// 답변 감사합니다 저의경우에는 이게 더 중요할 거 같아요
그 친구는 되게 활발하고 대인관계가 매우 좋거든요 아는 사람도 굉장히 많구요 그리고 대인관계에 제한을 두는 것을 싫어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단 제판단으로는 그친구가 cc를 꺼려하는 이유는 두가지 모두였던것 같습니다. 이러고보니 급 암울해지는군요ㅠㅠ
09/03/04 20:33
cc를 꺼린다는걸 좀 깊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별로 신경쓰지 마세요. 같은 남자면 우리과 학생보다 다른과 학생을 만난다는 말이지 우리과 학생을 만나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막말로 구준표랑 같은과인 여학생이 구준표가 싫다그러겠습니까?
09/03/04 20:54
최악의 상황으로 말씀 드리자면
죄송한말이지만 여자분이 길가던이님이 대쉬하는걸 눈치 챘는데 길가던님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방어막을 쳐 놓을 것일 수도 있습니다. cc가 별로라고 말 한다해도 정작 마음에 들면 cc는 별로 신경 안쓰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위의 경우만 아니면 초반에 잡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09/03/04 22:55
너무 부담되는 고백은 삼가세요. 실패하더라도 추후의 기회를 노릴수있게끔 해야합니다. 퇴짜를 맞으시더라도 담에만날떈 편하게 대하세요. 그렇게 곁에 있다면 언젠가는 다시 기회가생깁니다. 제가볼땐 퇴짜맞을 확률이 높아보여서 이런말하는건 절대아니에요^^;;
09/03/04 23:14
여자분이 CC되길 꺼려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은 정말 신경쓰지 마세요. 항즐이님 말씀처럼 자기 이미지 생각해서 그런 소리를 한다고 봐요. 그리고 꺼려한다고 해도 자기가 좋아한다면야 얼마든지 사귀는게 여자고 사귀면 과CC인거 티내기 싫을 정도로 붙어 있는 것 또한 여자입니다. 무턱대고 들이대고 고백하지는 말구요 분위기 잘 봐서 타이밍 좋을 때 무엇보다 이 여자가 나를 좋아하는구나는 둘째치고 나한테 관심은 있구나라는 느낌이 올때 용기를 가지고 작업에 들어가세요.
09/03/04 23:24
앞마당감나무님// 답변감사드리구요 그때 상황상 그런 방어막을 치려고 그런말은 한건 아니라고 생각되요ㅠㅠ 그럴수도 있다는생각을 해보니 좀 끔찍하긴하군요.
09/03/04 23:25
arq.Gstar님// 그정도는 된듯해요^^ 일단 저를 형이라고 부르며 툭툭치고 지내긴하거든요
그리고 수시입학생이라 1월즈음부터 알고지내서요 이미 편하게 밥도 먹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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